제주의 중산간 촌구석에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가시리문화축제 ‘혼디모영 신명나게 놀아보세’가 주말인 오는 21일 열린다. 가시리 주최, 가시리유채꽃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축제의 시작은 오후 1시부터는 열리는 가시리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가시리 윷놀이 최강전’. 제주의 전통 윷놀이 방식인 ‘넉둥베기’로 펼쳐지게 된다. 오후 4시에는 가시리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최종보고회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1단계 사업 마무리 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진행된 가시리마을 만들기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을주민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가시리 타악동아리 ‘두드림’ 공연을 시작으로 기공동아리, 스포츠댄스동아리, 어린이 스포츠댄스동아리, 가시리밴드 ‘반딧불이’ 공연 등 2시간 동안 쉼 없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주민들이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추운 겨울 가시리의 밤을 훈훈하게 만든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가시리의 숨겨
▲ 서귀포시 모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하는 C씨의 모습이 찍힌 편의점 CCTV / 서귀포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편의점에서 흉기를 가진 것처럼 가장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C모(35)씨를 긴급 체포했다. 또 C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15분쯤 서귀포시 정방동에 있는 모 24시 편의점에 들어가 신문지를 30cm정도로 둘둘 말아 흉기를 소지한 것처럼 가장해 종업원 A씨를 위협해 돈을 뺏으려 한 혐의다. C씨의 위협에 A씨가 대응할 기세를 보이자 C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200여m 정도 떨어진 PC방 종업원의 인상착의가 범인과 유사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PC방으로 들어가려던 C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사건발생 4시간여 만이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평소 스포츠 토토와 온라인 게임 등으로 돈을 모두 탕진하고 여러 곳에 빚을 지고 있었다. 더욱이 빚 독촉이 심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특히 사건 발생 30여분 전인 오전 6시45분쯤 편의점을 1차례 방문해 종업원의 동태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
▲ 나무 심기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불에 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8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한 임야에서 나무심기 작업하던 굴착기(13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굴착기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운전자(소유자) 강모(49)씨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전기합선 등으로 인한 불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굴삭기는 1995년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불에 탔다.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분야 13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제주지역 5대 분야 13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선거를 바로 이틀 앞둔 시점에서다. 민주통합당 제주선대위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생활·1차 산업·관광·특별자치·산업·환경 분야 등에 대해 정책을 내놓았다. 제주선대위는 우선 도민생활분야에 제주도민 공항 이용료 대폭 인화와 선박 운임료를 지원하는 제시했다. 특히 항공사 할인 폭 확대를 유도하고 국자지원을 통한 반값 항공료 추진을 약속했다. 1차 산업 분야로 제주 농축수산물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해상물류비 국가지원을 공약했다. 또 감귤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감귤 엑스포 창설과 감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그 동안 추진이 되지 않았던 관광객부가세 관급제도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품목의 대폭 확대를 통한 도 전역 면세화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
▲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막바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참여정부 당시 이뤄낸 검찰개혁이 지난 5년간 무너졌다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강금실 전 장관과 이종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1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장을 찾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연설을 하고 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강금실 전 장관은 “참여정부에서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저를 발탁했다. 당시 법무장관 강금실,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현 후보가 검찰개혁을 앞당겼다”며 “수사권 독립, 공정한 인사로 대선자금 수사했다. 국민들이 성원했다. 검찰 신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5년간 청와대와 국회를 새누리당이 잡았다. 국민들이 막강한 힘을 모아줬는데 지난 5년 동안 검찰이 무너졌다”며 “경제 양극화가 심화돼 소수 재벌 특혜로 서민들이 아픔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전 장관은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 오로지 국민의 것이다. 투표를 통해 우리 권력을 위임하고
제주지역 대학교수 100명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제주대 등 제주지역 대학교수 100명은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시대적 사명인 국민대통합과 민생정치를 실현하고 정치쇄신을 통해 정치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은 박근혜 후보”라며 지지 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박 후보는 진정으로 국민 대통합과 국민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책임 있는 리더십과 어려운 경제를 경제 발전으로 이끌 경제민주화의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또 “그 동안 선거과정에서 끝까지 정책선거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각종 정책 내용에서도 실현 가능성과 진정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확신했다. ▲ 제주지역 대학교수 100명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박 후보가 제주도민이 바라고 있는 숙원사업인 신공항 조기건설과 4.3의 완전해결, 제주도 완성은 물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행정구조 개편 등의 현안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
▲ 한라산 선작지왓 한라산 ‘선작지왓’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1호로 지정됐다. 한라산 백록담에 이어 한라산에서만 두 번째로 지정된 것이다. 문화재청은 제주도의 한라산 ‘선작지왓’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1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작지왓은 제주어로 ‘돌이 서 있는 밭’이란 의미가 있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다.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윗세오름이라고 부른다. 한라산 ‘선작지왓’은 이 윗세오름 주변 완만한 경사지인 넓은 관목지대 63만2485㎡를 말한다. 한라산 고원의 초원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평원지대다. ▲ 한라산 선작지왓 선작지왓은 털진달래, 산철쭉을 비롯한 낮은 관목류가 널리 분포한다. 4월부터 6월까지 털진달래의 연분홍색과 산철쭉의 진분홍색으로 온 지역을 뒤덮어 산상 화원의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진 경관은 선경(仙景)을 만든다. 누운오름 아래는 연중 물
▲ 제주 삼도2동에 위치한 연세로즈엘의원 제주지역 성형외과 전문병원이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성형외과 전문 제주 연세로즈엘의원(대표원장 조홍천)이 오는 19일 베트남 미용성형병원인 린농(Linh Nhung)미용수술센터(http://thammyvien.org)와 업무협약을 한다. 린농미용수술센터는 하노이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코·턱·눈·가슴 등의 성형수술을 하는 병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린농미용수술센터 보 티엔 휴(VO TIEN HUY)대표원장이 직접 제주를 찾아 서명을 하게 된다. 모 티엔 휴 원장은 베트남에서 다수 TV에 방송출연과 성형전문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로즈엘의원은 2009년 12월 문을 열었다. 그 동안 MBC연예인실과 JDC, 제주라마다호텔, 제주그랜드호텔, 라온컨트리클럽, 오라컨트리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주)고릴라스마트웨이(구 제주에이엔엠)와 업무협약과 외국인환자 유치 및 관리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주)킴스아일랜드와 자유투어와의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2월에는 외국인 전용 수술실과 회복실, 대기실 등을 갖췄고, 10월에는 피부관리실도
16일 새벽 2시21분쯤 제주시 이호2동에 있는 한 C연립주택 3동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잠을 자던 김모(48)씨가 숨졌다. 이 불로 김씨의 주택 안방이 모두 불에 탔다. 불은 화재신고 19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과 감식반을 투입해 화재원인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가칭 중소상공부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시민캠프는 15일 재래시장‧골목상권‧중소상공인 등의 목소리를 반영한 문재인 후보의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우선 가칭 중소상공부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을 제정해 대기업의 무차별 사업 확장으로부터 중소기업이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적합업종을 지정해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규제하고 대기업의 사업을 중소기업으로 이양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가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으로 제시했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구매 목표비율이 2017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는 유능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들에게 임금보조, 사회보험료 감면, 대학 장학금 지급,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명숙 전 총리가 제주시 이호동 소재 장미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복지예산 확충으로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15일 오후 제주시 이호동 소재 장미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4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아이들은 국가의 미래”라며 “이번 정권교체가 되면 그동안 정체돼 있는 유아교육에 대한 제도 개선으로 아이들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 강행으로 감축된 복지예산을 확충하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며 “또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도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교육환경 개선은 곧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투자”라며 “이는 미래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한명숙 전 총리가 보육교사들에게 처우개선을 약속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제주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환)는 14일 ‘2030미래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선거에서의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김태환 위원장은 “제주도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발표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2030세대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지원특위 산하 제주도개선본부 김경택 본부장은 “박근혜 후보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대학 내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그에 따라 여러분들도 준비를 잘해서 그 일자리를 차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화배우 유퉁씨는 “어쩔 수 없이 나온 대통령 후보와 준비된 대통령은 마음가짐과 자세, 당선 뒤 목표 등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조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지방균형발전특별본부장은 이날 제주를 찾아 제주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겸 선거대책회의를 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