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화 제주도의회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현정화(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주민직선제 방식의 4개 행정시와 상하원 형태의 양원 제도를 제안했다. 제주도의회는 18일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일괄질문으로 나선 현정화 의원은 먼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은 출범과 함께 경제 저성장, 사회통합, 재정, 미래비전 부재 등을 제주의 4대 위기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면서 “하지만 우근민 도정이 출범한 지 3년이 다 되어가도록 사회통합의 위기를 해결하기 보다는 더 심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 의원은 이어 우 지사의 공약사항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자신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도정은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2011년 4월에 설치하고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의 논의는 ‘행정시 권한 및 기능 강화방안’과 ‘기초자치단체 부활 또는 행정시장직선제’의 2개 대안을 제시한 것 외에 현
▲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고충홍 의원이 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이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있다며 우근민 지사에게 남은 임기 1년 간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제주도의회는 18일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먼저 도정질의에 나선 고충홍(새누리당, 제주시 연동 갑) 의원은 우 지사의 공약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추궁했다. 고 의원은 “몇 번의 꽃샘추위를 겪어야 비로소 진정한 봄이 완성된다. 제주발전도 마찬가지”라며 “그런데 제주도정의 집행과정을 살펴보면 시행착오가 아니라 잘못한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지사는 취임 당시 ‘제주의 식품산업’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면서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은 희망과 기대가 실망과 포기로 변했다고 할 만큼 수출산업 정책이나 실적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심지어 수출실적을 홍보하기 위한 실적통계에
제주지역 택시요금이 오른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으로 600원 오르게 된다. 이르면 오는 6월 중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7일 교통제도개선위원회를 열고 법인·개인택시사업조합이 제출한 요금변경신고서를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소형택시 기본요금은 1900원에서 2200원으로,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200원에서 2800원으로, 대형택시는 33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중형택시가 146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 시간요금은 38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내 법인·개인택시사업조합은 지난해 기본요금(주행거리 2㎞·중형택시 기준)을 현행 2200원에서 3000∼32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요금 변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인상 시기는 물가대책위원회의에 상반기 중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르면 6월중, 늦으면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제도개선위원회는 이날 개인택시조합에서 요청한 대형택시를 30대에서 85대로 증차해달라는 방안과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 시기를 조정해 달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심의를 했다. 그러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고 있다. 왜 그럴까? 제주도의회 위성곤(민주통합당, 서귀포시 동홍동)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제주도 내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 17명이 방송통신고등학교(제주제일고등학교 부설·이하 방통고)로 전학을 갔다. 2학년 9명, 3학년 8명으로 서귀포고등학교 출신이 15명이나 됐다. 나머지 2명은 모두 육지부 학생들이다. 서귀고 운동부 학생들이 전학을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고등학교 입학 체육특기자 선발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겠다는 공문이 하달되면서부터다. 개정된 규칙에는 특기자의 자격을 강화했다.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훈련을 해야 하지만 훈련시간 부족으로 학생들이 훈련을 더 할 수 있는 학교를 택했다. 이 규칙은 지난해 6월 개정하겠다고 교육청이 방침을 정해졌다. 이에 운동부 학생들이 8월 이전에 학교를 옮겨가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선수규정에 의하면 8월 이전에 학교를 옮겨야만 해당 지역에서 다음해 3월부터 6월까지 축구경기에 나갈 수 있다. 중학교 운동부학생 22명도 방통고로 진학했다. 축구부 11명, 골프부 11명이다. ▲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이 양성언 교육감을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이 ‘형평성’을 들어 자율학교를 재지정하지 않는 제주도교육청에 대해 뼈아픈 일침을 놓았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제305회 임시회를 열고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의를 벌였다. 이날 위성곤(민주통합당, 서귀포시 동홍동) 의원은 제주형 자율학교 문제에 대해 안창남 의원에 이어 재차 질문을 던졌다. ▲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이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을 하고 있다. 위 의원은 “우리 도의 교육정책은 과연 100년이라는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자율학교 운영에 대한 지침이 2006년과 2013년 사이에 완전히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3년 4기 제주형 자율학교를 보면 1기 자율학교는 모두 빠졌다. 교육정책이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바뀐 것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설명해 달라. 정책이 바뀌면 학생들과 학부모, 일선학교 교사들은 교육청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답변해 달라”고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또 “기존에 운영되던 자율학교가 쌓아온 노하우와 성과가 교육당국의 인식부족으로 물거품이 됐다.
제주도의회 김경진 의원이 제주도교육청이 매사에 소극적인 자세로 교육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립대학 감독원을 가져가야할 교육청이 환경이 안 됐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을 질타했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다. 일괄질문 방식으로 진행한 김경진(민주통합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의원은 학교폭력에 따른 학교의 조치가 미흡해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경진 제주도의 의원이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의 학교폭력근절 지침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함을 통해 접수가 되면 학교당국은 당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 후 교감에게 보고하고 24시간 이내에 처리를 한 뒤 신고자 만족이 이뤄지도록 돼 있다. 또 학교폭력 발생 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처리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실제로는 이런 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모 중학교에서는 지난해 7,8월에 학교폭력을 신고했지만 학교에서는 처리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는 경찰
4.19혁명 53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4.19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4.19기념회는 18일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와 4.19민주혁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이 ‘4월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하게 된다. 또 제주대 박찬식 교수의 ‘제주지역 4월 혁명의 역사적 의의’, ‘4.19민주혁명의 역사적 배경’, ‘4.19혁명의 의의와 현대적 의미’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4명의 지정토론자들과 함께 토론과 논의가 진행된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유당 정부의 불의를 타파하고, 정의 수호를 위해 일어났던 혁명으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다. 혁명으로 당시 이승만 정권이 몰락했다.
제주도내 건축허가 면적은 늘었지만 착공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닌달 건축허가 면적은 20만55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5365㎡에 비해 1만200㎡(5%) 증가했다. 주거용이 55% 감소한 반면에 상업용이 2.2배 늘었다. 건축연면적 5,000㎡이상 허가 건으로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관광숙박시설(휴양콘도미니엄) 3만2,835㎡, 서귀포시 서귀동 관광숙박시설(호텔) 1만4,493㎡,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관광숙박시설 9,666㎡(가족호텔) 등이 있다.) 그러나 착공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건축착공 면적은 17만4461㎡)은 지난해 같은 달 건축착공 면적 20만3,906㎡보다 14% 감소했다. 제주도 김희진 건축담당은 “앞으로 주거용 민간건설 위축에 비해 대규모 숙박시설 등 활황세가 당분간 지속돼 건설경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애월읍 문화 및 집회시설(한국마사회 제주본부) 3만9,179㎡, 제주시 이도2동 교육연구시설(중앙여고) 1만1,555㎡, 제주시 노형동 업무시설(오피스텔) 5,859㎡, 제주시 삼도2동 관광숙박시설 2만9,258㎡, 제주시 화북2동 공동주택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이 박근혜 정부가 일제고사를 폐지하는 방침을 정했더라도 '제학력 갖추기 시험'은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지표는 이미 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박근혜 정부와 코드를 맞췄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벌이고 있다.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이 교육행정 질문을 하고 있다. 일괄질의·일괄답변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질의에서 교육위원회 김태석(민주통합당, 제주시 노형 갑) 의원은 먼저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내걸고 있다. 이 교육지표에 새 정부의 기조인 행복, 꿈, 끼를 어떻게 접목시켜 나갈 것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경찰이나 고화질 CCTV 같은 감시의 렌즈가 아니”라며 “우선적으로 갈등해결을 위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하기 전에 피해자와 가해자 대화모임, 즉 또래조정과 상담을 활성화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새 정부
양성언 교육감이 “통폐합 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형 자율학교와 관련해서는 "기간 제한 없이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양성언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주도 교육청에 대한 교육행정 질의를 벌이고 있다.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 안창남 제주도의회 의원이 교육행정 질문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위원회 안창남(민주통합당, 제주시 아라·봉개·삼양) 의원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과 관련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해 6년이라는 제한을 둬 연속성이 없다”며 “특별법에 따르면 자율학교의 운영 목적과 기간은 학교장이 결정토록 돼 있다. 그런데 교육감이 규칙에 임의적으로 6년이란 기한을 명시한 것은 명백한 상위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도심 밖 농어촌 지역에서의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은 도심인구의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 교육감께서 말하는 창의 인재 육성에 많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 고희범 신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고희범(59) 도당 상무위원이 선출됐다. 한겨레신문 사장에 이어 2010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로 정치인으로 변신한데 이은 주목할 만한 새 행보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16일 오후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 직후 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찬반투표를 벌였다. 이날 163명의 대의원 중 126명이 출석, 이 가운데 123명이 투표했다. 투표 결과 단독 출마한 고희범 후보는 찬성 99표란 압도적 지지를 얻어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반대는 23표, 무효 1표였다. 고희범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앞으로 3명의 국회의원을 모시고 도당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 도의원들에게 “도의 살림을 맡아 주관하는 도의원들이 도당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민주당을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당원들에게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 테니 주인처럼 당 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민주당의 변화는 도당에서
▲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손을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표에 나선 후보들은 하나같이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말하며 제주4.3사건 국가추념일 지정을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16일 오후 제주도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설회에서 김한길 후보는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유가족 대표단과 대화를 나눴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듣기 좋은 말만 선거에 했을 뿐 위령제 참가하지 않았다. 역사인식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4.3국가추념일 지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평화공원에 대한 지원확대, 희생자 유가족에 생계비 지원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공항 추진과 농업발전, 농가소득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