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예술단(제주교향악단·제주합창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월영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사 음악회'를 연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정운선의 지휘 아래 온 가족과 주민들이 연령 대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연주를 하게 될 예정이다. 제주합창단 소프라노 조은경과 테너 강형권의 협연곡 아르디티의 ‘입맞춤’, 쿠르티스의 ‘넌 왜 울지 않고’를 열창한다. 또 교향악단 타악기 연주자 문영혜의 마림바 솔로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을 연주한다. 교향악단은 웨버의 ‘뮤지컬 모음곡’, 베델트의 ‘캐리비안 해적’을 연주한다. 끝으로 제주합창단과의 합동 연주로 ‘가요메들리’, 김기영의 ‘한국 민요 축전’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시 오종찬 문화예술담당은 “제주예술단은 앞으로도 도내의 각 지역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음악회’ 개최를 통해 마을 이웃간 화합과 소통을 돕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
제주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적합하지 않다는 도민 절반 이상이 ‘불안’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는 조금 상승했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이 24.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8.4%에 비해 6.3% 증가한 것이다.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는 다소 나아졌다. 수돗물을 끊여서 마시는 응답은 20.6%, 정수기를 이용해서는 14.8%로 각각 조사됐다. 생수를 마신다는 응답은 38.7%로 지난해 36.5%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생수가 물맛이 좋아서 49%, 수돗물 음용이 적합하지 않아서 25%, 생수가격이 높지 않아서 19.3% 순으로 나타났다. 식수로서 적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71.3%가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는 막연히 그냥 불안해서가 55.1%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지난해 53.2%보다 1.9% 상승한 것이다. 이외에도 냄새가 나서 18.1%(지난해 17.7%), 물맛이 나빠서 9.4%(10.8%), 녹물 7.1%(8.5%),
올해부터 어선 감척 방식이 달라진다. 선령이 오래된 어선부터 감척이 이뤄지는 것이다. 제주도는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연근해어선 감척(減隻)사업을 통해 모두 32척의 연근해어선을 감척한다. 연안어선 22척(9억4300만 원), 근해어선 10척(20억 원)이 줄어든다. 지난해까지 감척은 최저가 입찰제로 폐업지원금이 낮은 어선이 우선 지원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선령이 오래된 어선 ▶규모가 큰 어선 ▶적은 금액의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어선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어선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감척은 신청 개시 일을 기준으로 연안어업은 복합·자망·통발 등 8개 업종, 근해어업은 연승, 채낚기 등 21개 업종 중 어업허가를 가지고 있는 자에 대해 이뤄진다. 최근 1년간 본인 명의로 어선을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어야 한다. 선령도 6년 이상인 어선 소유자가 해당된다. 그러나 최근 5년 이내에 감척한 경험이 있거나 최근 10년 이내에 허위·부정한 방법으로 감척 신청을 한 어업자는 제외된다. 근해어선 감척신청은 오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도 수산정책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연안어선은
제주도가 홍해삼 양식산업 1,000억 원 시대를 위해 ‘홍해삼 양식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 추진한다. 제주도는 중국의 홍해삼 수요가 급증하고 박근혜 정부의 양식섬 조성사업과 연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전계획의 주요 정책방향은 제주 홍해삼을 조수입 1000억 원의 양식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량생산체제 기반 마련 및 중화권 수출 거점기지화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홍해삼 대량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제1단계 사업으로 올해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과 우량종묘생산 및 중간육성체제를 확립해 나간다. 2단계 사업으로 도내 마을어장 60개소를 활용해 대규모 바다양식 및 육상양식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규모 바다양식단지 조성사업 80억 원 ▶중간 육성장 시설 40억 원 ▶우도홍해삼 양식섬 조성사업 30억 원 등 홍해삼 양식단지조성에 총 347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또 ‘중화권 수출거점 기반 구축’을 위해 HACCP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건해삼 유통가공 기반을 확충하고 명품브랜드화와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 중화권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연관 산
제주에서도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리모마린(대표 허윤재)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지상2층 연면적 1,466㎡ 규모의 해양레저장비 제조공장을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요트와 파티바지선 등 해양레저장비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리모마린은 2011년 10월 해양레저장비 제조업 및 해양레저사업 등에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제1단계로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해양레저장비 제조공장을 착공했다. 이어 2단계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남항에 사업비 184억 원을 투자해 클럽하우스, 요트계류시설, 다기능공연장 등 해양레저 테마파크를 시설할 예정이다. 현재 어항개발사업 시행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올해 말에 착공해 201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리모마린은 경기도 광주소재 특장차를 제조·판매하는 KC모터스 계열사로서 해양레저장비 제조업 및 해양레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지난 2011년 5월 신규법인을 설립한 회사다. 제주도 박규호 해양관리담당은 “해양레저장비공장과 해양레저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하게 되면 해양레저 관광산업과 연계한 요트
“우근민 제주도정에 대한 비판적 보도는 용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제이누리 4.29 보도>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당사자가 이번엔 관련 당시 녹화영상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의 발언 내용을 숨기려는 의도된 은폐시도로 보인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산하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핵심가치 역량 향상’ 과정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화리조트에서 진행했다. 문제는 이 교육과정을 진행한 교육프로그램 업체의 대표이자 강사의 발언. 24일 교육과정에 참석한 공무원 A씨 등 일부 공무원들은 외부강사로 초청된 백모(47)씨가 강의 도중 “김태환 도정과 우근민 도정에서 언론의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김태환 도정 때는 의도적이고 부정적인 기사가 없었죠. 그런데 우근민 도정 때는 어떻습니까.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게 많죠. 왜 그런지 아세요. 김태환 도정 때에는 기자들에게 용돈을 줬는데 우근민 도정 때에는 용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란 발언을 했다고 알려왔다. 그의 발언을 가만히 듣고 있던 공무원들은 ‘말도 안 된다’는 투로 웅성 거렸고 한 공무원
▲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지명됐다. 도당 위원장인 그의 임기가 마무리 단계라 현 위원장이 연임할지, 아니면 다른 인물로 채워질지 관심사다. 현경대 위원장의 임기는 1년. 지난해 6월16일 선출됐다. 따라서 다음 달로 임기가 끝난다. 그러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장관급이지만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위원장과 겸직이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현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의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이후가 관심사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현 위원장이 재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가 바로 1년여 이후로 다가온 상태에서 도당으로서는 구심점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현 위원장은 정치적 경험도 많고 선거 경험도 많아 충분히 도당의 구심점으로서 활약하며 무난히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당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바로 내년이다. 당의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두 분(이연봉·강지용)의 당협위원장은 현 위원장 보다 정치적 경험이 많지 않다”며 “솔직히 당원들의 입장에서도 (위원장으로) 있어 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분위기도 그렇다
제주지역 농·특산물이 국내 유명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옥션과 G마켓에서 판매된다. 제주도는 aT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옥션과 G마켓 쇼핑몰, 11번가 등에 제주지역농산물 전용 홍보 판매관을 개설, 운영한다. ‘농산물 판매 활성화 e-쇼핑몰 판촉 홍보사업’인 이 사업은 최근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 변화로 대형마트를 이용한 구매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도지사 인증 ‘J마크’ 인증업체와 사회적 기업, 정보화마을 등에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0개 업체에서 감귤·돼지고기·벌꿀·표고버섯 등 37개 품목을 선정했다. 도는 전문 업체 품목별로 콘텐츠, 홍보물 제작, 컨설팅 추진 등을 하고 이에 따른 사업비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도는 “전자상거래 운영사의 책임 아래 입점업체 계약, 마케팅 발주, 배송, 클러임 처리, 정산시행 절차 등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규정
▲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가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 CBD/COP 12) 유치 실패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단체들 때문이라는 발언을 했다. 김선우 부지사는 2일 낮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UN CBD/COP 12 유치 실패에 대해 언론들이 지적에 대한 해명을 했다. 그는 “총회 유치에 제주도가 뛰어든 것이 늦었다고 언론에서 지적하는데, 제안서를 받은 것은 지난해 2월이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준비를 했다”며 “다만 유치를 위한 기구나 단체들이 구성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회 유치과정에서 심사위원단이 의도적으로 제주도를 배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심사위원들이 질문이 ‘왜 제주도만 국제회의를 해야 하느냐’, ‘평창은 올림픽을 준비하기 때문에 국제회의를 하면서 역량을 키워야 하지 않느냐’는 투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심사의원들이 제주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민감한 질문을 던져 곤혹스러웠다
▲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 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지명 됐다. 현경대(74)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전 국회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2일 지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현욱 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사임을 표시함에 따라 현 위원장을 수석부의장으로 지명했다. 현 위원장은 5선 의원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와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거쳤다. 대선 당시 제주지역 상임선대본부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를 지원했다. 현재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자문을 받아 왔던 원로그룹인 7인회의 일원이자 외곽지원조직인 ‘한강포럼’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최고령 공천자로 제주시 갑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수석부의장은 장관급이다.
제주도내 택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71대가 줄어든다. 제주도는 침체된 택시산업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개인택시 12대와 법인택시 6대 등 모두 18대의 택시를 감차(減車)키로 하고 2일 공고했다. 도는 도내 2011년 기준 적정 택시를 개인택시 3948대, 법인택시 1526대 등 모두 4376대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당시 5474대의 택시가 있어 1098대가 공급과잉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분석된 것은 렌터카 차량이 늘어나면서 관광객들이 개인택시 등의 이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렌터카는 1만6000대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자가용 급증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는 2011년부터 내년까지 모두 110대의 택시를 줄이기로 하는 택시감차보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39대의 택시가 감차됐으며 올해까지 하면 모두 57대가 감차된다. 소요된 예산은 25억1700만원이다. 보상단가는 1대당 개인택시 5850만원, 법인택시 1950만원으로 기존과 같다. 제주도 이학승 택시행정담당은 “택시 감차사업 추진의 주된 이유는 대중교통의 확충, 자가용 및 대여자동차의 증가와 대리운전업의 성행 등으로 택시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 제주해안에 뒤덮은 구멍갈파래 제주 해안가에서 이상번식을 하면서 골칫거리 유해해조류인 구멍갈파래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탄생했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는 한불화장품(주)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 연안에서 무성하게 번식했던 해조류 구멍갈파래(Ulva pertusa)로부터 항 노화 효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 이를 이용한 비 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바이오융합센터와 한불화장품(주)은 그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제주 구멍갈파래의 효능 연구 및 화장품 개발)으로 주름개선 기능성을 갖는 구멍갈파래 가수 분해물 1종과 이를 함유하는 비 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1종, 항염 활성을 갖는 구멍갈파래 추출물 원료 1종을 개발했다. 갈파래류는 그동안 제주 해안가에서 이상번식으로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며 제주 청정 바다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대표적 유해 해조류다. 이에 대한 환경적 처리로 그동안 연 10억 이상의 처리 비용이 소요 됐다. ▲ 구멍갈파래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골칫거리였던 갈파래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이용되는 효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비 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원료인 가수분해 구멍갈파래 추출물은 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