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이 상승했다. 전국 최고의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의 지난달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65.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p 올랐다. 전국 고용률 59.8% 보다 높았고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는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인데, 지난해 11월까지는 상승하다 12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감귤 수확철에 따른 종사자들이 빠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자도 3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4000명(4.8%p) 늘었다. ▲ 제주지역 고용률 및 취업자수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p 늘었다. 다음으로 광공업과 도소매업이 각 4000명으로 각각 48.4%p, 5.8%p 더 취업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000명으로 4.8%p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2000명 감소해 7.8%p 떨어졌다. 농림어업은 지난해와 같았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 조작 및 단순노무종사자가 1만4000명(16.3%p), 서비스·판매종사자가 7000명(10.
▲ 제주삼다수와 한라수 제주도 개발공사가 인천 실내 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먹는 샘물을 공식 후원한다. 이번 공식 후원으로 제주삼다수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음료로 선정될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도 개발공사는 아시아경기대회의 리허설격으로 다음 달 열리는 인천 실내 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먹는 샘물을 공식 후원키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또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인 광동제약, 한라수 위탁판매사인 CJ오쇼핑과 공동으로 제주 먹는 샘물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음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제주삼다수의 참여를 적극 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공사는 현재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삼다수와 한라수가 내년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공식 후원음료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재윤 도 개발공사 사장은 “조직위원회의 긍정적 반응을 볼 때 ‘제주삼다수’와 ‘한라수’가 ‘2014
사상 초유 제주도 감사위원의 1인 시위를 불러온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 처분 논란과 관련, 염차배 도 감사위원장이 도민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황당한 사건’, ‘돌발 행동’이라고 하면서 “감사결과가 공개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염차배 감사위원장은 15일 발표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위원회 감사위원 중 한 분이 도의회 정문에서 침묵시위를 가진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도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감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동안 지방정부 최초의 독립된 감사기구로 운영되는 도 감사위원회를 명실 공히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선진 자치 감사기구로 만들고자 ‘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왔던 저와 직원들 모두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일은 도 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처리와 관련해 일부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은 것”이라며 &ldqu
▲ 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 한국철도공사 계열사인 코레일테크(주)가 성산포 내수 공유수면에 궤도를 이용한 철도테마파크 사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사업지역이 절대보전지역 등 환경보호구역이어서 사업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레일테크가 4.5km에 이르는 레일을 설치해 레일바이크 사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3일 제시했다고 밝혔다. 부대시설로 매표서와 정류장 3곳, 포토존 등이 있다. 사업비는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계열사인 코레일관광과 제주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코레일테크가 관광공사에 이 같은 사업안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관광공사는 현재 도입가능 여부에 대해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다. 또 주민의견 수렴에도 곧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 제안지역은 제주특별법상 절대보전지역이다. 게다가 성산 도시계획상 보전녹지지역이고 공유수면이다. 개발사업시행 승인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때문에 관광공사는 성산읍 오조리·고성리·성산리 등 3개 마을의 지도자 등과의 사전 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측이 필요성을 느낀다면 구체적으로 추진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제주도가 탑동추가매립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은근슬쩍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가 제주항 해경전용부두 건설 실시설계용역에 탑동항만 타당성 조사용역을 끼워 넣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게다가 해경 전용부두 건설 실시설계용역에 사용된 19억의 예산은 해경 전용부두 축조공사비로 사용하도록 예산서에 명시돼 있다”며 “때문에 탑동추가매립 타당성을 타진하기 위한 비용으로 지출될 수 없는데도 제주도는 무리하게 예산을 유용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탑동추가매립 사업은 이미 제주도민이 반대한 사업이다. 제주도가 스스로 포기선언을 했다”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도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환경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탑동추가매립사업을 반려할 것을 결정하고 제주도에 통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제주도가 여전히 탑동추가매립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민의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자연재해에 대한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아야
▲ 단속을 벌이는 제주 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하는 등 식품위해 행위 19건을 형사입건하고, 이중 5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 14건을 수사 중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뷔페음식점을 운영하는 A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폐기하지 않고 뷔페음식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한 혐의다. 또 B업체는 무허가인 상태로 헛개나무, 황칠나무을 휴대하기 편한 팩 형태로 제조·가공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판매해 오다 적발 됐다. ▲ 단속을 벌이는 제주 자치경찰단 C업체 등 10곳은 제주 말뼈를 제조·가공해 만든 식품을 관절염, 류마티스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대광고를 인터넷 개인블로그에 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 외에도 2곳은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과일을 유통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 특별사법경찰과 오재환 담당은 “4대 사회악 근절과 관련해 불량식품 원천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인 단속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불량식품 근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병행하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불량식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강력단속
▲ 한라산에 자생하는 흰괴불나무 한라산에 세계적으로 특이한 식물이 발견됐다. 이름도 특이한 ‘왕괴불나무(Lonicera vidalii )’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어리목 Y계곡에서 한라산에서는 처음으로 왕괴불나무 몇 개체가 발견됐다. 인동과의 왕괴불나무는 세계적으로 특이한 식물로 일본과 국내에는 강원도, 전북에 드물게 자생한다. 제주도에는 아직까지 자생지가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에 발견된 것이다. 이 나무의 특징은 낙엽 관목이며 높이 3~5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꽃은 5~6월에 새가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긴 꽃자루에서 백색에서 연한 황색의 꽃이 2개씩 있다. 열매는 2개가 반 이상 붙어 8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또 나무껍질은 오래되면 긴 조각들이 벗겨져 나무가 매끈해진다. ▲ 흰괴불나무 꽃 ▲ 흰괴불나무 수피(나무껍질) ▲ 큰앵초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 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의 개화시기에 맞춰 연속기획으로 20회에 걸쳐 알린다. 이번 주에는 왕괴불나무와 큰앵초다. 앵초과의 큰앵초(Primula jesoana)는 여러해
제주도개발공사의 감사와 관련해 진희종 제주도 감사위원이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도 감사위원회에 감사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4일 논평을 통해 “어제 열린 도감사위원회에서 도 개발공사의 방만한 경영과 지난번 제주도민사회의 뜨거운 사안이었던 삼다수 불법반출사건과 관련한 책임을 묻는 자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그동안 도 개발공사는 유통, 경영, 수익 환원 측면에서 극히 부진하고 도민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태를 이어왔다”며 “이에 삼다수 도외불법유통 등의 책임을 지고 경영진사퇴와 도외 불법유통한 삼다수 도내유통대리점도 모두 계약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참여환경연대는 “현직 감사위원이 1인 시위를 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도 감사위원회는 감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감사위원회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도민 앞에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 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현직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1명이 시위를 벌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감사를 하던 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그는 제주도의회 앞에서 자신이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반성 한다'는 이유로 시위를 벌였다. 도대체 도 감사위원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그는 왜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야 했던 것일까?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는 2010년 9월 이후 업무추진 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확보한 감사 자료에 대해서는 감사과에서 세밀한 감사가 이뤄졌고 7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의에 넘겨졌다. 위원회의는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감사과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토의와 논의를 거쳤다.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감사결과에 대해 감사과의 의견 원안대로 통과하고 징계 수위도 결정했다. ▲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회의 /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 하지만 문제는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서 1명에 대한 신분상의 처분이었다. 회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최종 의결에서 진희종(55) 감사위원이 의결 내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진 위원은 “감사 결과에 따른
제주도 개발공사가 3%의 수익을 위해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기업이라는 존재를 망각하고 수입에만 열을 올리는 형국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4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도 개발공사가 제출한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 허가 동의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의원들은 도내·외 판매용 삼다수의 띠를 구분 없이 동일화 시킨데 대해 오재윤 도 개발공사 사장을 비난했다. 먼저 신관홍 의원은 “도내·외 삼다수를 동일하게 했기 때문에 도민과 언론, 시민단체가 우려하고 있다. 왜 이러면서 증량 요청하느냐”며 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는 또 “띠를 통합시켰을 때 단가를 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3%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 돈을 아끼려고 신뢰받지 못하는 공기업이 되면 30% 이득을 얻는 들 무슨 소용이냐”며 “수축필름을 입찰하면서 그거 하나 바라보고 살던 도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제주지역 기업을 제대로 아우르지 않으면 아무리 이익이 나도 주민이나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기업이 될 수 없다”고 질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증산 동의안이 일단 상임위라는 작은 산을 넘었다. 해당 상임위는 부대조건으로 도내·외 판매용을 구분할 것을 달았다. 개발공사는 다시 도내·외 판매용으로 포장을 해야 증산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4일 제3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지도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 허가 동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부대조건을 달았다. 부대조건으로는 환도의의 의견서다. 의견서에서 환도위는 지하수위 및 수질특성과 관련, 제2취수원에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1년간 지하수위를 측정하고 수위 변동량을 제시하고 있지만 조사기간 동안 부분적으로 조사 자료가 누락돼 있어 이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제2취수원 수질변화 분석에서 3개 양수정의 아연농도와 탁도가 원수수질 기준에는 미치지 않으나 일부 검출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질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토록 했다. 환도위는 특히 삼다수 판매용 구분과 관련해 포장색깔로 도내용과 도외용 구분을 명확히 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환도위는 이어 삼다수 판매이익금 중 일부는 도민을 위한 탐라영
제주도가 제출한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4일 제3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부대조건을 달아 수정 가결했다. 환도위는 부대조건으로 도시 관리계획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기반시설, 개발행위 허가기준에서 도로기준, 용도지역, 용도지구 안에서 건축행위 제한 등에 대해 수정토록 하고 있다. 또 난개발 방지하기 위해 도지사는 세무시행 계획을 규칙으로 정해 추진할 것도 달았다. 구도심 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자연녹지에 대한 난개발 방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제주시 동지역에 대해 기존 하수관거와 연결하는 경우에 한해 종전 연결거리 200m를 폐지하고, 자연녹지지역 건축물 높이를 3층에서 4층 높이로 완화하는 내용 등이다. 이날 구도심을 지역구로 두는 도의원들은 구도심에 대해서는 규제가 많다며 오히려 구도심 공동화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하수관거 연결 거리를 둬 건축 제한을 두는 것은 다른 시도에도 없는 제주만의 조례라며 위헌 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