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레몬녹차 제주삼다수의 육지부 유통을 맡고 있는 광동제약(주)가 제주 유기농 녹차를 원료로 만든 ‘레몬녹차’를 내놓았다. 광동 레몬녹차는 제주 유기농 녹차 추출액과 레몬 농축액의 조화를 통해 녹차의 깊은 맛과 레몬의 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녹차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없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며 “엄선된 제주산 유기농 녹차를 원료로 사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게다가 칼슘, 마그네슘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지 등으로 인해 세계 3대 녹차 재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화산송이로 불리는 제주 화산회토가 오염 물질을 깨끗이 정화하는 천연필터 역할을 하면서 생성된 제주 화산 암반수도 제주산 녹차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주삼다수의 유통 공모에 응모하며 제주 기여방안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1차 상품의 구매 및 상품개발, 광동제약과 산하기업의 제주도 인재채용, 제
▲ 일반적인 카드명세서. 빨간 선 내부는 하얀색으로 처리됐다. 시민 김모씨는 지난달 29일 제주시 아라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결제했다. 그런데 김씨는 신용카드 영수증(명세서)을 받고 깜짝 놀랐다. 신용카드 번호 16자리가 모두 표시돼 있었고 유효기간도 또렷이 찍혀있었던 것이다. 제주도내 행정기관이 도민들의 개인 신용정보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도는 물론 두 행정시에서 지난 2006년 9월 11일부터 시민들의 납부 편의를 위해 각종 세외수입(수수료, 과태료, 쓰레기봉투 대금 등)에 대해 현금과 함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방세는 신용카드 납부가 이뤄지고 있다. 보통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고객의 명세서에 카드번호 4자리와 유효기간이 ‘****’, ‘**/**’, 또는 하얀색으로 표시된다. 이는 무심코 버린 명세서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데 김씨 처럼 도내 행정기관 일부에서 세외수입 결제 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관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 행정기관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주시청 민
제주과학축전 체험프로그램이 예약제로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부스 자체가 텅 비어있는데도 예약제 운운하며 체험도 못하게 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도내 과학교사 모임인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주관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시 한림체육관과 주변 광장에서 ‘2013 제주과학축전’이 열렸다. 이 행사는 제주도의 한정된 예산 탓에 2000년부터 과학 교사들에게 행사를 위탁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체험 부스마다 예약제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도민 양모씨는 행사장을 찾았다가 실망과 짜증만 내고 왔다. 양씨에 따르면 체험부스 10곳 중 8~9곳이 예약제로 운영됐기 때문이다. 예약을 하지 않은 탓에 부스를 찾았지만 부스 운영자는 “예약하셨어요? 예약해야 (체험을) 할 수 있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또 일부 부스에는 ‘예약 마감’이라는 글을 써서 붙여 놓은 곳도 있었다. 더구나 어떤 부스는 오전부터 대놓고 ‘휴식시간’이라고 써서 붙였다. 그는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지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대를 사방으로 포위한 채 자진해산 명령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주지방경찰청과 서귀포경찰서장에게 각각 주의조치하라고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이 촛불시위대 해산과정에서 시위대를 사방으로 포위한 채 자진해산 명령을 하고, 포위된 시위대에게 해산명령 불응 시 법령에서 규정한 것보다 무거운 처벌 가능성을 고지하면서 이미 해산한 시민을 강제로 경찰 포위망에 밀어 넣은 것은 집회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는 또 김성근 제주지방경찰청장에게는 강언식 서귀포경찰서장에게 주의조치를, 강언식 서장에게는 소속 경비교통과장에게 주의 조치하라고 각각 권고했다. 이와 함께 소속 경찰관들에 대해 집회 해산절차에 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도 궈고했다. 강정마을 주민 A(50) 등 진정인 200여명은 2011년 10월 29일 밤 10시쯤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앞을 지나는 촛불행진 도중 10여발의 폭죽을 터트렸다는 이유로 경찰이 경고방송 등의 절차 없이 강제고착을 한 뒤 해산절차를 진행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지난해 7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
오는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충일 전날인 오는 5일부터 휴일인 9일까지 5일간 약 16만여 명 전후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9072명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5일은 3만3000여명, 현충일 당일은 3만9000여명, 7일은 2만8000여명, 토요일인 8일은 3만1000여명, 일요일인 9일은 2만9000여명 등이다. 특히 7일에는 크루즈 제미니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 이 기간 동안 항공기는 정기편 817편, 특별기 54편 등 모두 871편이 투입된다. 예약률은 79.8%에 이른다. 관광호텔은 85~95%, 골프장은 55~65%, 렌터카는 75~85%의 예약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진보정의당 제주도당 추진위원회가 도의회선거구획정에 대해 ‘기초자치권 부활문제를 덮어버리는 간계’라고 비난했다. 선거구획정보다 기초자치권 부활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진보정의당 추진위는 4일 논평을 통해 “최근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평가에서 꼴찌를 차지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도의회선거구획정 문제를 도민사회에 던져놓고 정작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인 기초자치권 부활문제를 덮어버리는 간계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진보정의당은 또 “우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직접적으로 추자도와 우도에 도의원을 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의 부활논의가 전제되지 않은 선거구획정문제는 본말이 전도된 논의”라고 지적했다. 진보정의당은 “우 지사가 추자도와 우도 주민들에게 약속한 선거구 독립문제는 우 지사 자신의 핵심공약이었던 기초자치단체 부활만이 최선의 해법”이라며 “추자도와 우도 주민들의 선거구 독립 요구는 주민참여와 민의를 직접적으로 대변하고 반영할 시·군의회가 폐지된 결과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 우근민 제주도지사 재지지 지수/시사IN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제주도민의 재지지 의사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 꼴찌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현역 단체장에 대한 재지지 의사가 높지 않았다. 경북·충남·서울 광역단체장에 대한 재지지도는 높았지만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여기서 꼴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제주지역은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면평가를 통해 판세를 분석하려는 목적에서 실시된 여론조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지사를 ‘재지지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8%가 ‘재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그 3배에 이르는 55.6%는 ‘재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우 지사의 재지지 비율을 지수화한 결과는 0.3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 17위. 꼴찌다. 이번 조사에서 1위
제주도 부속섬인 추자도 군락에서 으뜸은 무인도인 직구도와 보론섬(망도), 염섬, 수령섬 등이었다. 생태계 보전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남 진도·해남·강진·완도·장흥과 제주 추자도 일대 무인도서에서 생태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멸종위기야생동물 13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그 결과 추자도를 이루는 무인도인 직구도와 보론섬(망도), 염섬, 수령섬 등이 보존가치가 높은 주요 무인도서임이 확인됐다. 직구도는 해식애·해식동·암석돔·애추·토르 등으로 경관이 수려하다. 또 동백나무군락·우묵사스레피군락·억새(밀사초군락) 등으로 식생 우수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매·벌매·섬개개비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고 희귀종인 한국솜덩이해면도 발견됐다. ▲ 추자도 직구도의 암석돔 보론섬은 섬천남성·덩굴민백미꽃 등 희귀식물이 살고 있고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매·팔색조·흑비둘기·섬개개비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염섬은 해식동·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폭도’ 등 발언에 대해 연일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공개사과와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이 없을 경우 거센 도민의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3일 성명을 통해 “4.3에 대한 우근민 지사의 막말 발언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고 이후 제주도는 사건을 보도한 언론(제이누리)에 대한 법적대응, 진의가 와전 됐다는 구차한 보도 자료를 냈다”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어 우 지사가 이날 정례직원 조회에서 ‘제주도가 잘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는 도지사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하는 비판’이라고 한 것에 대해 “4.3 막말발언에 대한 각계의 비판이 정치적으로 우 지사를 폄훼하기 위함이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러한 도정과 우 지사의 형태에 대해 “‘폭도 놈의 새끼들’이라는 말로 온 나라를 뒤집어 놓고 진심어린 사과를 못할 망정 제주도지사로서 이 무슨 추태냐”며 &l
제주도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3조 6134억 원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올해 첫 추경예산을 본예산 보다 2467억 원 증가한 3조 6134억 원을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3조3667억 원보다 2467억 원(7.3%)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1997억 원 늘어난 2조 8185억 원으로 당초예산 2조 6188억 원보다 7.6%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470억 원 증액된 7948억 원으로 당초예산 7478억 원보다 6.2% 늘었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507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1446억 원 ▶교육 495억 원 ▶문화·관광 2318억 원 ▶환경보호 3701억 원 ▶사회복지 6765억 원 ▶보건 366억 원 ▶농림해양수산 4768억 원 ▶산업·중소기업 986억 원 ▶수송·교통 3778억 원 ▶국토·지역개발 1469억 원 ▶과학기술(국가매칭 직접사업비 별도) 16억 원 ▶예비비 264억 원 ▶기타 4638억 원 등이다. 도는 환경개선·교통편의·소외지역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으로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지사의 ‘4·3폭도’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관련 발언은 화해와 상생으로 가는 4·3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와 우리는 박 대통령의 공약인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4·3국가추념일 지정을 가시화하고 평화재단지원 사업비를 증액시키는 등 4·3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엉뚱한 발언으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4·3은 화해와 상생, 화합과 통합으로 가야할 것”이라며 “4·3과 관련해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이 중앙에서든, 제주에서든 없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사회지도층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와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따끔히 충고
▲ 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4·3 폭도’ 발언에 장하나 국회의원조차도 발끈했다. 그는 “갈등조장세력은 우근민 도지사”라며 당장에 머리 숙여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은 3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지사는 지난달 29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4·3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몰라갖고 그럴 수도 있는 것인데 폭도놈의 새끼들이 끼어갖고’라고 하는 등 "군·경에 의한 폭력은 두둔하면서 도민 일부를 ‘폭도’ 운운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도내 행사인 제주포럼에 ‘제주 이미지가 나빠지니 강정 주민들은 오지 말게 해라’라는 발언도 한 바 있다”며 “이 모든 발언들은 제주 인터넷 신문 <제이누리>에서 우 지사의 육성 그대로를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가 지난달 31일 낸 해명 보도 자료와 관련해서도 “‘발언이 악의적이고 왜곡됐고 도민사회의 분열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