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7일까지 한라산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수는 모두 5만2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2%가 증가한 것이다. 또 외국인 탐방객은 한라산을 찾은 전체 탐방객 57만7784명의 약 8.9%를 차지한다. 탐방로별로는 어리목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리목코스는 4만5908명으로 전체 외국인 탐방객의 89%를 차지했다. 이어 성판악코스 4111명(7.8%), 영실 1214명(2.4%), 관음사 297명(0.6%), 돈내코 73(0.2%)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 탐방객의 88.4%인 4만5610명이 찾았다. 이어 일본 1667명(3.2%), 미국 1506명(2.9%), 기타 2820명(5.5%) 등이다. 진기욱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외국인들을 위해 아주 작은 안내판이라도 4개 국어 안내판으로 정비해 외국인들이 한라산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리목 탐방안내소에 중국어 전문 통역 자연환경안내원 2명을 상시 고정 배치해 친절은 물론 중국
선거용 여론조사라는 눈총을 받는 ‘도정 주요정책 도민성과 체감도 조사’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행자위는 지난 16일 마친 계수조정 결과 총 678억5900만원의 추경 예산안 중 21억7500만원을 감액했다. 이중 제주도 정책기획관실에서 제출한 ‘도정 주요정책 도민성과 체감도 조사’관련 연구용역비 3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행자위 소속 고충홍 의원은 지난 12일 추경을 심의하면서 이 조사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말이면 선거를 앞둔 시기다. 도정에 대한 도민만족도 조사는 꼭 연말에 실시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객관성 있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 조사는 어떻게 시행하는 조사기관은 어디서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공영민 기획관리실장은 “매년 하는 사업으로 보면 된다. 부서별 주요 시책 추진에 도민들이 성과에 대한 체감 성과 분석을 통해
▲ 하얼빈시 기업 투자설명회 제주도가 중국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도 투자 의향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흑룡강성 최대 국제무역박람회인 ‘제24회 경제무역상담회’를 맞춰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흑룡강성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 등을 전개했다. 흑룡강성은 면적 46만㎢(중국 4.8%·한반도 면적의 21배), 인구 3824만명(제주의 64배)의 도시다. 중국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접경지역으로 국경무역 활발한 지역이다. 중국의 에너지자원과 식량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하얼빈시에서 북대황그룹 등 하얼빈 유수의 기업 CEO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룍강성지역 기업대상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하얼빈 소재 3개 기업이 8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 받아냈다. 국영기업인 농컨건공그룹과 민영기업인 용생개발은 공동으로 제주시 오라관광지 부지에 대해 6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미 토지주인 극동건설과 투자MOU를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앞으로 휴양 리조트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
▲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김택남(55) 전 제민일보 회장이 자서전 판매대금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제민일보사는 17일 지난 5월 출간한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의 자서전 ‘제주소년, 꿈을 투망하다’ 판매대금 1300만원을 ‘소년소녀가정·조손가정 등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는 저자의 뜻에 따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 전 회장은 자서전 판매대금을 전달하면서 “나 자신도 고교 졸업 후 열아홉 살 때 3500원을 갖고 취직을 위해 고향을 떠난 가난한 빈농의 자식이었다”며 “자서전을 구입해 주신 여러분들의 뜻을 함께 모아 전기기술자로 성공한 후 제주서 향토기업 대표와 언론사 대주주로 회장직에 오른 희망의 메시지를 어릴 적 자신과 같은 불우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택남 회장은 판포초, 한림중, 한림공고를 거쳐 동국대 경영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발전연구원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중국경제와 제주경제’를 주제로 지역경제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경제와 중국경제의 교류협력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자로 김부용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중국 경제정책의 변화와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정지형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제주와 중국간 경제교류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지정 토론자로는 중국 신화통신사(新華通信社) 경제부 方家喜(Fang Jiaxi) 편집장(경제학박사)이 나선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간부공무원들에게 추경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우근민 지사는 17일 열린 간부 티타임 회의에서 “2002년 국제자유도시 추진 이후 특별자치도를 거치면서 도민들의 기대는 큰 반면 1차 산업 종사자나 골목상권 종사자 등 일반 서민들의 삶의 문제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첨담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예래휴양형 관광단지 등 대규모 민자 사업이 유치돼 투자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건설경기부양, 고용창출, 소득증대 효과는 10년, 20년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우 지사는 이어 이번 추경과 관련해 다시 한 번 ‘민생 관련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는 통상적인 추경 편성 관례에서 벗어나 리스차량 대여 회사 유치를 통한 세외수입 500여억 원 등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면서 “작지만 도민 전체에게 골고루 효과가 돌아가고 일반 서민들이 원하는 구석구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민생추진 관련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추경 편성 취지를 역설했다. 그는 그
▲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물론 제주도의회 구도심권 도의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7일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접수한 청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청원의 핵심은 고도 완화. 주민들은 청원에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으로 인해 기존 도시관리계획으로 건축고도를 정할 수 있던 고도기준 예외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아파트 재건축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현행 건축물 고도기준(8~30m)으로는 주민들의 경제여건상 사업비용 부담이 과중해 질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안전진단 결과 구조 등에 결함이 있어 재건축판정이 내려졌음에도 고도제한으로 재건축사업을 포기할 경우 주민들의 재산피해는 물론 생명이 위험에 노출됐다”면서 “인근지역 아파트(한일 베라체, 아라 아이파크, 아라 스위첸 등)의 층수가 13~15층으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유발과 개인 재산권 침해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환도위 소속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현재의 제주도감사위원회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바로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나온 주장이어서 설득력이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7일 제주도감사위원회로부터 ‘2012년도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도의원들은 개발공사의 감사 결과 처분에 대해 한 목소리로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과 함께 감사위의 독립성과 전문성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도의원들과 강문실 감사위 사무국장의 문답이 이어지던 도중 김용범 위원장은 감사위 고정석 감사심의팀장을 답변석으로 불러 현재 감사위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고 팀장은 감사원 출신이다. 김 위원장은 고 팀장에게 개인적인 의견을 전재로 “감사위원회의 총체적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의견을 물었다. 그는 “독립성과 전문성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감사위는 독립된 하부제 행정기관인데 하부제 행정기관이 갖춰야 할 두 부분의 핵심은 계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성 갖추는 것과 그 기관에서
무분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업종별 일몰제 도입과 도의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세제 해택을 사업 완료 또는 사업 추진 실적에 따라 주는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 강경식 의원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강경식(무소속, 제주시 이도2동 갑) 의원은 “투자진흥지구 34곳 중 관광개발업이 29개로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정률 50% 미만인 사업장이 17개소나 돼, 투자 계획 대비 실행률이 저조하다”면서 “사업계획 대비 공사를 완료하지 않아도 특별히 이를 제어할 장치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중국자본에 대한 투자유치가 활발한 반면 자본의 건전성과 정보에 대한 검증은 미미한 상태다. 외국자본의 제주토지 잠식과 외국인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제주도는 현재 외국인 토지소유 현황은 아직 우려
▲ 허진영 의원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이 가벼운 것은 결국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애꿎은 공무원만 강한 징계 처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7일 제주도감사위원회로부터 ‘2012년도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질의에 나선 허진영 의원은 “감사처분 내용이 ‘솜방망이’라는 것을 인정하느냐”며 강문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강 국장은 “양정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그러면 공무원들이 타깃이 돼 징계를 강하게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 언론 때문이냐, 면피용이냐”며 “공무원직을 보니까 징계수위가 강하다. 라인에 안 맞는 사람은 사임 쪽으로 유도한다. 그러면 도민들이 감사 결과 믿겠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감사위가 면피하기 위해 대상을 공무원으로 돌려 징계 수위를 높인다. 예를 들어 타 기관 같은 데는 당사자 측근들이 있으니까 (징계) 수위가 낮다”면서 “그런
▲ 고충홍 의원 제주도감사위원회가 비슷한 지적사항을 놓고 신분상 처분은 다르게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7일 제주도감사위원회를 상대로 ‘2012년도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질의에 나선 고충홍 의원은 “2012년도 개발공사 종합 감사는 참으로 도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감사 처리 결과 보면서 이제 감사위원회가 달라져야 하고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결과를 보면 잘못된 사항이 반복된다. 고의성이 짙게 나타난다”며 2010년 개발공사 특별감사(특감)과 지난해 정기감사(정감)을 비교했다. 그는 “2010년 개발공사 특별감사(특감)에서 임직원 31명에 대한 문책, 검찰 수사의뢰와 간부직에 대한 사표수리 등을 단행했지만 이번 정기감사(정감)에서는 임원 2명 경고, 담당직원에 경징계·훈계했다. 누가 봐도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0년과 2012년도 감사 처리 내용을 보면 비슷한 위법사항인데도 조치사항이 완연히 달랐다
▲ 소원옥 의원 감사위원회가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시기가 의도적으로 눚춘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07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감사위원회로부터 ‘2012년도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질의에 나선 소원옥 의원은 “우근민 제주도정이 들어서자마자 강도 높게 감찰했다. 수사의뢰까지 했지만 그 결과는 무혐의 됐다. 해직했다고 복직했는데 또 안 해줬다”며 “일반 도민들이 생각할 때는 자기 식구 아니니까 벌을 많이 주고, 자기 식구니까 벌을 안 주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사 사장은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개발공사는 자꾸 터진다”면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여부를 물었다. 그는 또 소 의원이 “독립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느냐”며 감사위 독립성 방안에 대한 방안도 물었다. 그는 특히 “감사결과 발표가 본회의 전에 됐다면 상황이 어떻게 됐겠냐? 일부러 의도적으로 늦게 발표한 것 아니냐?”며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