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개한 문주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7월의 꽃으로 문주란, 새는 호반새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주란은 수선화과의 상록다년초로 따뜻한 해안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제주도 토끼섬이 자생지로, 천연기념물 제19호로 보호되고 있다. 높이는 30∼50㎝ 정도 자라며 잎은 폭이 좁고 털이 없다. 7∼9월에 백색 꽃이 꽃줄기나 우산모양으로 많은 꽃이 처지면서 피며 회백색을 띤 열매는 둥글게 달린다. ▲ 먹이 찾는 호반새. 호반새는 파랑새목 물총새과로 여름철 번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아오는 철새다. 제주도에서는 곶자왈, 중산간 계곡 숲에서 주로 관찰되고 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 색이며 허리에 하늘색 무늬가 뚜렷하다. 몸은 붉은 색을 띠는 주황색이다. 나무구멍에 둥지를 틀고 계곡 주변의 숲에서 물고기나 매미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만개한 문주란. ▲ 먹이 찾는 호반새.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도민의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은 제주본부에 따르면 신성장동력 산업은 제주의 ‘청정·생명의 섬’ 이미지를 살리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인 정보통신 및 바이오산업, 농수축산물 가공·처리업, 문화콘텐츠업과 전기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해당된다. 한은 제주본부는 은행이 신성장동력산업을 대상으로 대출할 경우 한은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절반(업체당 20억원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을 낮은 금리(7월 현재 연 0.75%)로 우선 지원키로 했다. 기업들은 일반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업체별로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신용도 등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결정한다. 한은은 이번 조치와 함께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대상 업체 추천기관으로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업무팀(064-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인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다음달 5~7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광동제약이 후원하며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참가한다. 최연소 미국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업적을 남긴 박인비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한 준비차원에서 대회에 참가,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선다. 또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과 초대 챔피언 윤채영, 공사 후원 선수인 고진영과 오지현 등 132명의 선수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된다. 112년만에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올림픽을 앞둬 골프 종목에 대한 사전 붐업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골프축제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열린다. 대회에 앞서 서귀포지역에서는 프로축구와 연계한 행사를 한다. 제주유나이티드 FC와의 협력적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FC-서울 FC와의 K리그
제주도는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1800억원을 융자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농어업인은 제주도내에 3개월 이상 거주자, 법인·단체인 경우 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해야 지원대상이다. 융자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300만원 이상 1억원까지, 생산자 단체와 법인은 3억원까지 지원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계약재배 및 매취자금 지원사업은 도 친환경농정과에서 추천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조직(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에 매출액 50% 기준 한도에서 10억원까지 융자된다. 수출활성화를 위해 신규수출사업은 20억원, 기타 수출관련 사업은 10억원까지 융자된다. 또 귀농인으로 인정되는 경우 농어촌진흥기금 중 운전자금을 영농규모와 관계 없이 1000만원까지 융자된다. 최종심의를 거쳐 융자지원 대상자로 확정 통지서를 고지 받은 농어업인 등은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이내,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에 농어촌진흥기금 취급 금융기관(농협, 수협, 제주은행,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운전자금은 2년 이
제주도 내 학교폭력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만 425명(전체 학생의 95.7%)을 대상으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피해와 가해·목격 응답률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월 29일까지 벌어진 학교 폭력 실태를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 내용은 피해·가해·목격경험, 예방효과 등 이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 현황이 전체 조사 대상의 1.1%인 636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467명(2.6%), 중학교 97명(0.5%), 고등학교 71명(0.3%)으로 조사됐다. 2013년 1차 조사 1398명(2.3%), 2014년 1차 조사 825명(1.3%), 2015년 1차 조사 751명(1.2%)에 비해 학교폭력 피해 응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피해응답이 34.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집단따돌림·괴롭힘(17.5%), 신체폭행(13.7%), 스토킹(9.6%) 순으로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뒀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학교교육 내실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종합 평가에서는 중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가는 국정과제 등 교육정책을 시·도교육청 및 학교현장에 수행해 온 지난해 1년간 교육성과를 '학교교육 내실화','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교교육 내실화’ 영역 중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인성교육 중심 수업 강화노력, 학교체육·예술교육 활성화 부분에서 높은 성적을 얻었다. 또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영역에서는 '청렴도 및 향상도' 부분이 매우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지표인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노력’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교육부는 이번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말 평가보상금(특별교부
▲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본부장. 제주도는 신설된 제주감염병관리본부장에 배종면 제주대 의전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배 본부장은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제주도 역학조사 민간자문단장을 맡았었다. 올해 7월 신설된 제주감염병관리본부는 도 단위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감염병 발생상황 점검 및 역학조사, 풍토병 원인 분석 및 관리조시 방안 개발, 의료기관의 의료감염관리 활동 및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임기는 2018년 12월까지다. 배 본부장은 경남 출신으로 서울대 예방의학 박사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실장 등을 역임했다. 배 본부장은 "해외 유입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감시 체계 구축과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며 "도내 유관기관과 공조하에 제주가 감염병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는 도내 6개 전기차 제조업체와 함께 전기차 공동 시승체험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승체험센터는 오는 22일부터 12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제주시청 정문앞 노상 유료주차장과 제주벤처마루 시설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 르노삼성, BMW, 닛산, 현대, 파워프라자 등 6개의 전기차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기차 상담과 전기차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제주도는 시승체험센터에서 올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에 따른 전기차 구매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는 등 제주가 세계를 대표하는 ‘전기차 선도도시’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국내 자동차 등록 2140만대…제주 45만3778대 [제이누리 그래픽]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6개월간 50만대 가까이 늘어 214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차량은 1만8000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보다 47만 대가 늘어난 2146만4224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자동차등록대수 증가분 43만1000대보다 4만3000대(9.97%) 더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약 1994만대(92.9%) 이며, 수입차는 152만대로서 2015년 말 대비 수입차 비중이 6.6%에서 7.1%로 소폭 증가했다. 생애주기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50대 연령의 소유자가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인 경우 544만4382대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30만8112대, 30대 329만2572대 순이었다. 80세 이상도 178만8515대였으며, 이중 여성은 5만6461대였다. 시도별로 자동차등록대수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504만4960대였고, 서울이 307만9041대, 경남 160만3242대, 인천 140만2056대,
▲ 위성곤 의원. 정부가 4·3희생자 발굴 유해 307구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지원 약속을 파기하고 있는 사이 유해 부식이 가속화되고 있어 신원확인이 불가능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4·3 당시 화북, 제주국제공항 등 8개소에서 국가 공권력에 의해 학살·암매장된 희생자에 대한 유해 발굴 작업과 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모두 396구의 희생자 유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존 STR검사법의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그 중 71구의 신원만이 확인됐다. 이후 보다 정밀한 SNP 검사법이 개발되면서 4·3발굴 유해의 신원확인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8구의 신원이 추가로 밝혀졌다. 하지만 예산부족으로 4·3희생자 발굴 유해 307구는 그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제대로 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2015년 3월 국회에 대한 총리답변을 통해 신원확인을 위한 예산확보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2016
지난 16일 오후 3시34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한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 9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인력 25명과 펌프차 등 차량 10여대가 출동해 화재 접수 약 1시간30분만인 오후 5시9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창고 1동(325.7㎡)이 전소되고 건물 안에 있던 여행용가방 1000여개와 마스크팩 2000박스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바람에 불티가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창고 주변에 드럼통이 있었고, 드럼통에서 종이박스 등을 소각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는 18일 경찰과 합동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올해 가족친화인증 신청 마감결과 도내 15개 기업과 기관에서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육아휴직·유연근무제·정시퇴근 실천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대해 일정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새로 신청한 12곳 중 공공기관이 5곳, 중소기업이 7곳이다.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가족친화인증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제주지역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11곳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인증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하반기부터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 및 가족친화인증 안내를 위한 설명회와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가 열린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