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지웅 전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지휘자가 16일 복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휘자가 아닌 연구위원 직위를 부여키로 했다. 지난 5월 제주도지방노동위에서 조 전 지휘자가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사건에 대해 원직 복직 판정이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양은호 지휘자가 현 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지휘자에 상응하는 연구위원으로 복직시키기로 했다. 조 전 지휘자는 지난 3월 5일 위촉기간 만료 후 지휘자 재위촉 관련 실적 평가 과정에서의 공정성 결여 등을 이유로 탈락하자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한 바 있다. 제주시는 지방노동위 판정에 불복해 지난 6월 24일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신청해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안시권 신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안시권(54)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이 16일자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신임차장에 임명됐다. 제주 출신인 안 차장은 제주제일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 동 대학원을 마쳤다. 1988년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과장, 수자원개발과장, 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장,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수자원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014년 7월부터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으로 일해 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최근 제주에서 백일해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시에 사는 2살 여자아이가 백일해 환자로 확진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일해 환자는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76명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4명이 감염됐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기도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한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심한 경우 무기폐, 기관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백일해 유행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되는 것이 감염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기 백일해 예방접종률(생후 2~6개월 3회접종)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급속한 확산 가능성은 낮다. 걸리더라도 대부분 합병증 없이 경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성인은 백일해로 인한 증상 및 질병의 경과는 심하지 않으나 성인 감염자가 백일해 고위험군인 영유아를 감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와 생활을 같이하거나 접촉이 많은 산모, 영유아 돌보미,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성인용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을 권고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 세월호 참사 장면. 세월호 참사 후 '관피아' 척결이 거론됐지만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등은 여전히 '해피아 천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직자(4급 이상) 재취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양수산부 퇴직 공직자들이 산하기관(단체) 등에 줄줄이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 3월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이후 4급 이상으로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재취업을 한 자는 현재 57명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13명을 제외한 44명의 퇴직자들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양수산부 업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민간업체에 취업한 인원도 9명에 이르고 있다. 산하기관 및 관련 민간업체에 재취업한 인원은 모두 53명으로 이를 비율로 따지면 93%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및 관련 민간업체에 재취업한 인원은 34명으로 확인되는 등 오히려 '해피아'의 숫자는 세월호 참사 이전의 19명 보다도 더 늘어났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주요 책임자급이었던 고위 공직자들이 줄줄이 해양수산부 산
▲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내정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김준기 예술과학연구소 소장(48)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6일 김준기 내정자를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명될 김준기 내정자는 민선 6기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전시·기획 등 문화도시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중요한 중책을 맡게 됐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김준기 내정자는 홍익대에서 예술학 석사,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을 시작으로 200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 팀장, 2007년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 2010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정체성에 기반을 둔 미술품의 수집, 연구, 전시,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8∼18일까지 공개모집한 제주도립미술관장에는 11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에 따라, 내정자의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제주도교육청이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도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크랙 교체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도내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우레탄 운동장 보유 학교 96개교 중 우선 61개교 학교에 대해 천연잔디와 마사토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교의 경우 우레탄트랙 소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교육청은 9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자체 의견 수렴을 통해 교체 형태를 결정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3일 발송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해당 공문에서 기본 교체 방침을 천연잔디와 마사토로 명시했다. 천연잔디 운동장 밖 원주로 우레탄트랙은 천연잔디 또는 마사토 운동장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밖 원주로 우레탄트랙은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각 학교가 원하는 교체 형태를 수합한 결과 전체 96개교 중 의견 수렴 중인 학교 19개교를 제외한 77개교 중 35개교가 천연잔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토는 23개교, 우레탄은 16개교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른 시일 내에 우레탄 트랙 교체 소재를 확정하고, 약 81억원을 투입해 앞으로 2년 동안 방학기간을 이용해 우레탄 트랙을 교체할 방침이다. 올해는 55개 학교, 내년에는
▲ 운문산 반딧불이. 제주시 한경면 청수곶자왈에 분포하고 있는 '운문산 반딧불이'가 생태관광자원으로 보호 육성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청수곶자왈에서 그동안 진행한 '운문산 반딧불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수리 주민들과 함께 발굴·보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9일 청수리 마을회관에서는 반딧불이 전문가인 장갑수 영남대 교수를 초청, 주민과 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교육을 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교육을 추진, 지역관광자원으로 운문산 반딧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교육에 참석한 고영국 청수리 이장은 "그동안 청수곶자왈 지역에서 진행되어 왔던 운문산반딧불이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며 "앞으로 청수곶자왈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운문산반딧불이를 지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곶자왈연구팀은 2013년 제주지역에서 운문산반딧불이가 처음 발견된 청수곶자왈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집단의 크기 및 활동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
▲ 아리랑라디오 개국 13주년 기념 콘서트 출연진. 아리랑라디오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제주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아리랑라디오 개국 13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무대는 가수 김태우와 김보경, 남성그룹 ‘JJCC’(에디·이코·프린스 맥·심바·산청·율·지카), 국악인 송소희가 꾸민다. 제주 출신으로 구성된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도 함께 한다. 진행은 아리랑라디오 프로그램 K-팝핀의 DJ 이삭과 ‘JJCC’의 에디가 한다. 공연 표는 10일부터 서울과 제주 아리랑라디오에서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 중문관광단지내 신축계획인 부영호텔 조감도. 환경부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추진되는 부영호텔의 건축고도와 관련,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아 상급기관 감사대상"이라고 공식화했다. 특히 제주도는 중문관광단지 2단계 사업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가 건축물 고도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20m에서 35m로 변경 승인을 해준 것으로 드러나 부적절한 행정행위란 지적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에 중문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과 상이한 토지이용계획으로 인한 협의내용 실효성 확보방안에 대해 질의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중문관광단지 2단계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는 호텔과 콘도 등은 20m(5층) 이하로 규제한다고 돼 있지만, 토지이용계획은 이미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거쳐 35m(9층) 이하로 돼 있어 사실상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은 실효성을 잃은 상황이다. 환경부는 제주환경연합의 질의에 대해 "변경승인시 환경보전방안을 검토하지 않는 등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상급 행정기관에 감사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사업의 변경승인 당시인 1996년 환경영향평가법에도 “사업계획 등의 변경
▲ 태양광 압축식 거리 쓰레기통. 제주시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활용한 거리 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해 운영중이라고 9일 밝혔다. 태양광 압축식 쓰레기통은 일정량의 쓰레기가 차면 자동으로 압축하는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의 쓰레기 압축.보관이 가능하다. 시는 이달 초 시외버스 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 8곳에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설치를 완료했다. 태양광 압축 거리 쓰레기통은 100% 태양광 에너지원으로 가동되며 약 300~500㎏의 힘으로 쓰레기를 압축한다.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실시간 적재량 확인 및 통계 수집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 설치한 태양광 압축 거리 쓰레기통의 운영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꽃이 만개한 솔비나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8월의 꽃으로 솔비나무, 새는 노랑할미새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솔비나무는 장미목의 콩과로 세계적으로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이 나무는 낙엽활엽수로서 높이는 8m까지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을 띤다. 잎은 길이 17cm 정도로 7∼17개의 작은 잎이 달리는 겹잎이며, 각각의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나 긴타원형으로 1.7∼4.1cm정도이다. 7∼8월에 하얀 꽃이 촘촘하고 매우 아름답게 핀다. 콩 꼬두리는 긴 타원형 및 선형으로 편평하며 10∼11월에 익는다. ▲ 먹이를 찾고 있는 노랑할미새. 노랑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로 제주도에서 1년 내내 관찰되는 텃새이다. 곶자왈, 중산간 숲, 해안가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다. 머리와 등은 짙은 회색이고 가슴과 배는 노란색을 띠고 있다. 바위 또는 벼랑 틈에 둥지를 틀고 곤충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특이한 습성으로 꼬리를 까딱까딱거리는 버릇이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솔비나무. ▲ 노랑할미새.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이 손을 맞잡았다. 자매결연을 선언했다. 2011년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지 5년만이다. 일본 출장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현 지사, 시미즈 에츠로 아오모리현 의회 의장 등과 함께 아오모리현청에서 제주와 아오모리간 교류 활성화 방안과 양국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또 현지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 세계자연유산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교류와 1차 산업, 관광, 문화, 청소년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지역 도민들의 자매결연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며 축제, 스포츠 등 민간분야에서의 교류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일 관광객 감소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