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동주택의 허가 건수는 줄었다. 제주시는 지난해 제주시지역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는 3785건으로 2015년보다 27.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단독주택이 3502건으로 전년에 비해 31.8%(단독주택 42.6%, 다가구주택 11.4%) 증가한 반면, 공동주택은 283건으로 9.3%(다세대주택 6%, 연립주택 12.7%, 아파트 17.5%) 감소했다. 제주시는 읍·면과 중산간 지역에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이 활발하고, 도심지 내에서는 기존 단독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쪼개기식 건축허가 제한으로 공동주택 허가건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이미 주택이 많이 공급된데다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신규 주거용 건축물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군락을 이루고 있는 통탈목.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1월의 꽃과 새로 ‘통탈목’과 ‘딱새’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통탈목은 타이완과 중국 남부가 원산지인 두릅나무과의 작은키나무로 높이 2∼4m 정도 자란다. 잎은 가지 끝에서 모여 난다. 지름이 50∼75㎝로 매우 크다. 잎몸은 손 모양으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더불어 연한 갈색의 털이 조밀하게 난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연한 황백색으로 핀다. 열매는 구형으로 2∼3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줄기의 속 부분은 통초라 부르며 한약재로 이용된다.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심어 자라던 것이 널리 퍼져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한라산의 해발 600m까지 그 분포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 주변을 살피는 수컷 딱새. 딱새는 참새목 솔딱새과의 새로, 겨울에 제주도를 찾아오는 철새이다. 크기는 15cm 정도이고 수컷과 암컷의 몸빛깔이 다르다. 수컷은 뒷머리가 회색, 뺨과 목, 날개 등은 검은색, 가슴과 배는 주황색이며, 날개에 흰색의 반점이 있다. 반면에 암컷은 몸이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
▲ 박원철 의원. 제주 카메라기자들이 뽑은 2016년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의원(한림읍)이 선정됐다. 제주카메라기자회는 12~16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16 보도사진-영상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32년 만에 불어닥친 기록적 폭설과 한파, 4·13 총선, 태풍 차바, 해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 등 지난해 도내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취재한 보도사진 100여 점과 다양한 앵글의 보도영상 1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1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날은 제주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제주카메라기자회 선정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도 이뤄진다. 올해 다섯 번째로 선정하는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의원이 선정됐다. 박 의원은 지난달 30일 제주도공무원노조에서 '공무원들로부터 존경받는 도의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초고속 성장세 제주인구 … 3년만에 10% 는 66만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도 인구가 66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 8월 인구 6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년여만에 또다시 인구 10%가 늘었다. 한 마디로 초고속 인구성장세다. 지난해의 경우 매달 1600여명씩 인구가 불었다. 9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 인구는 48만3325명, 서귀포시 인구는 17만7865명으로, 제주도 총인구는 66만119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제주시는 1만2547명, 서귀포시는 7288명 등 모두 1만9835명이 늘어났다. 한달 평균 1600여명씩 늘어난 것이다. 제주지역 인구는 2013년 1만2221명이 유입되며 6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4년 1만6880명, 2015년 1만9805명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읍면지역에는 애월읍이 1337명, 조천읍 981명, 한림읍 879명, 구좌읍 358명, 한경면 255명, 우도면 83명 순으로 증가했다. 제주시 동지역에서는 삼양동 4426명, 아라동 3259명, 오라동 1889명, 외도동 1010명 순으로
제주도가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 곶자왈 매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희귀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해 생태등급 1~2급 및 집단화된 국유림 연접지를 대상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을 위주로 우선 매수할 방침이다.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거해 토지소유자와 사전협의를 하고 2개 감정평가사가 감정 후 보상액을 산정해 매입을 추진한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올해 안에 국가에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생태계가 양호한 지역인 선흘곶자왈과 한경곶자왈 950㏊에 대해 단계별 매입계획에 따라 1단계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60억 원을 투입, 353㏊를 매입했다. 매수계획 면적인 235ha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제주도는 1단계 매입목표 초과 달성으로 산림청과 협의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90억원을 들여 290ha를 매입하는 2단계 계획, 2019년부터 2023년까지 631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3단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86억3000만원을 투입해 440.7
▲ 염정훈 신임 제주보호관찰 소장. 법무부는 9일자로 신임 제주보호관찰소(제주준법지원센터) 소장에 염정훈(46) 솔로몬 로파크 소장을 내정했다. 염 소장은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 인디애나 대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을 거쳐 강릉보호관찰소장,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을 역임했다. 아동 성폭력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 시스템 연구 등 논문도 발표했다. 염 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법의식 확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보호관찰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제주준법지원센터'라는 복수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지역주민의 법적 이해능력 향상, 준법정신 확산 등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왼쪽부터 양봉열 교육행정국장, 송성호 교육시설과장. 제주도교육청 양봉열 행정국장 직무대리와 송성호 교육시설과장 직무대리가 각각 승진했다. 제주도교육청이 6일 행정공무원 89명에 대한 2017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양봉열 행정국장 직무대리는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면서 행정국장 보직을 받았다. 송성호 교육시설과장 직무대리는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면서 교육시설과장 보직을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 제주교육은' 질문이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안정된 조직 구축으로 학교현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1월 1일자 인사 이후 후속인사로 6급이하 인사를 단행해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 기간을 최소화해 신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 교육지원청은 이날 오후 자체인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승진자에 대한 발령장 수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아시아나 항공기. [뉴시스] 5일 오후 9시42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클라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07편에서 연기 경보장치 오류가 발생했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운항 1시간만인 오후 10시45분께 제주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무원 3명과 승객 166명 등 총 169명이 타고 있었다. 이후 승객들은 5시간 가량 제주공항에서 대체 항공기가 올 때까지 머무는 등 불편을 겪었다. 6일 새벽 3시47분쯤 대체 항공편을 타고 목적지로 출발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만일을 위해 운항 중 가장 가까운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며 "해당 항공편의 점검 결과 화재 감지장치에 실제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 [뉴시스] 남경필 경기도지사 소유의 제주 서귀포시 토지가 무단으로 형질변경됐다가 행정당국에 적발돼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남 지사가 소유한 서귀포시 서호동 1262의 1번지 토지는 1만1967㎡ 규모의 감귤 과수원이다. 적법한 절차 없이 형질변경 행위가 이뤄져 지난달 13일 서귀포시에 적발됐다. 시는 즉시 개발행위를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이번달 26일까지 원상회복하도록 했다. 서귀포시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토지의 1/3 가량이 성토(盛土, 흙을 쌓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허가 없이 형질을 변경한 것으로서, 국토계획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절토(땅깎기)와 성토(흙쌓기) 등 방법으로 토지의 형상을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행정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바로 옆에 위치한 토지(서호동 1440번지)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흙을 남 지사의 토지에 쌓아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남 지사의 땅은 지목이 과수원인데도, 사실상 나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의 현장 확인 당시 포클레인 등 중장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흙이
제주도가 2017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승진 및 심사대상 인원을 공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행정직에서는 15명, 공업직, 녹지직, 토목직, 건축직에서 각 1명이 승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를 앞두고 업무성과 창출과 현안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과 성과 중심'의 순환전보를 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 및 청렴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시스템 구축 ▲희망보직제.전보제한 준수 및 장기근속자 순환전보 ▲도-행정시-읍면동 순환근무로 일체감 조성 확대 등의 인사방침을 제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청렴도를 평가해 인사에 반영한다. 현 부서 3년이상 장기근속자는 의무적으로 희망보직을 신청받아 이를 반영한 전보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심사를 통해 오는 11일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2017년 상반기 승진 및 심사대상 인원 △행정5급 → 4급 (15명 승진) 심사대상 30명 △공업(기계)5급 → 4급 (1명 승진) 심사대상 4명 △녹지5급 → 4급 (1명 승진) 심사대상 4명 △시설(토목)5급 → 4급(1명 승진) 심사대상 4명 △시설(건축)5급 → 4급(1명 승
▲ 20·30대는 여름, 40·50대는 겨울에 제주도 온다 [제이누리 그래픽] 20~30대 관광객은 주로 여름에, 40~50대는 겨울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50대는 한라산을, 30대는 중문단지를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예측됐던 제주행 관광객 여행패턴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한국부동산연구원과 함께 5일 '빅 데이터(스마트 셀)를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패턴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제주 관광객 수는 2010년 이후 연평균 13.5%씩 가파르게 늘고 있다. 관광산업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기준 27.6%에 이른다. 이처럼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한은은 모바일 폰 기반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의 계절별·시간대별·연령대별 특성과 활동패턴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 유동인구는 제주공항·연동 등 제주시 중심과 서귀포시 청사 및 중문단지, 성산 일출봉 등에 집중됐다. 관광지별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11시와 오후 5~6시였
제주도가 올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시장 다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선정해 834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대 역점시책은 ▲ 질적 성장 내실화 ▲ 저가관광 근절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 고품격 MICE 육성 ▲ 마케팅 전략 변화와 시장 다변화 ▲ 대(對) 중국 전략적 대응 및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우선 질적 성장의 내실화를 위해 3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관광객 급증에 따른 제주 미래 방문 수요 예측, 숙박시설, 상하수도, 폐기물 등 분야별 관광 인프라 수용 능력 분석과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는 원스톱 관광서비스를 지원할 제주관광종합지원서비스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세계지질공원 인근 마을과 도서 지역 등 지역 연계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통해 마을관광의 내실화를 다진다. 도는 저가관광 근절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라인 마켓 '탐나오'의 운영을 지원한다. 저가관광 근절을 위해 무등록 여행업, 무자격 가이드, 자가용 유상 운송행위 합동단속 강화, 외국인 관광객 다중 이용업체 점검을 한다. 적정송객수수료 상한제한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