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지역 9명 후보들은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공약은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공약은 우리사회 현안에 대한 해법이자, 발전을 위한 사회적 약속이다. 투표는 ‘최선의 후보’를 고르기 위한 방편이자 ‘최악의 후보’를 골라내는 선택이다. 실행을 전제로 하지 않는 거짓 공약은 유권자에 대한 기만이다. 유권자들은 ‘옥석’을 가리듯 실행 불가능한 구두선(口頭禪) 공약을 가려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후보자들이 내놓는 공약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깨어 있는 유권자 의식이 필요한 이유다. 4·13총선 출사표를 낸 9명 후보의 ‘사회적 약속’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제주시 갑 선거구 ◇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전)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현)새누리당제주도당부위원장 △재산 3억8303만원 △병역필 △체납액 없음 △전과 없음 ▲1차산업, 제주생명산업을 육성 ▲4•3특별법 개정 등 '4+3'정책 7대
여야 대표가 11일 제주에 동시 출격, '국정안정론'과 '경제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대 총선 이후 제주지역 새누리당 의원이 배출되지 않아 제주 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 국회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더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새누리당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 동안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며 '경제민주화'와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수권정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맞섰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제주시 갑·을 후보 공동 유세에 참석,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당부하며 부상일 후보와 양치석 후보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김무성 대표 “힘 있는 여당후보 선택해야 박근혜 정부 계획 실현 ― 제주 발전 가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뽑아 원희룡 지사와 소통해야 제주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시 을 부상일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