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2일 친환경제품 생산 장려와 소비촉진을 위해 녹구매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 및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홍보․교육▸ 녹색제품의 유통촉진을 위한 유통매장 모니터링 사업 및 녹색제품 사업자와의 협력 사업 ▸녹색구매 확산을 위한 녹색제품 보급 사업 등을 하게 된다. 도는 센터의 운영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절차를 걸쳐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이달 중 위탁공고를 내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탁자를 선정, 4월에 녹색구매지원센터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는 2억원이 지원된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현재 경기도 안산시와 부산시 등 2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 제주, 충북, 전북 등 3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녹색제품: 자원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부에서 환경마크를 받거나 지식경제부에서 우수재활용(GR마크) 인증을 획득한 상품을 말한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
제주도는 12일 행정시 기능강화를 위한 ‘5대 핵심과제·58개 일반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행정시장직선제 논의가 유보되면서 도민들에게 약속한 권한강화 후속조치다. 도는 5대 핵심과제로 ▲행정시의 실질적인 재정권 확보 ▲조직.인사권 확대 ▲자치법류 발의 요청권 ▲각종 위원회 설치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능개선 법적근거 마련 등을 제시했다. 도는 행정시의 재정권 확보를 위해 종전의 시·군세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주행분 제외), 세외수입을 행정시 자체재원(세입)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부족한 재원 보충을 위해 지방교부세법의 「보통교부세」산정기준을 준용하여 ‘가칭’ 제주형 재원조정교부금 제도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자체재원 및 재원조정교부금으로 충당하지 못하는 부족액을 보전하기 위해 재정보전금 제도도 도입하게 된다. 이와함께 행정시의 대규모사업 추진, 제주도의 발전 및 긴급재난 등의 필요가 있을 때 도에 지방채 발행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키로 했다. 또 특별회계를 제외한 일반회계 사업(자체사업, 국고보조금사업, 광특회계사업, 중앙정부 기금사업, 분권교부세
제주도는 선운정사, 삼광사의 문화재자료 보호누각 건립사업이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는 12일 보도자료를 배포, “불상의 경우처럼, 지정문화재(자료)이긴 하나 일정한 장소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 동산문화재(문화재보호법시행령제36조 참조)인 경우 지정할 당시부터 보호구역이 설정되지 아니할 뿐 아니라,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에 의거하여 문화재 지정과 함께 설정․고시하여야 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도 설정하지 아니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어 “이와 같이 불상의 경우는 문화재보호법 제2조 제2항에서 명시하는 보호구역이 설정되지 아니하는 이동이 가능한 동산문화재로서 문화재수리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문화재수리의 범위에 반드시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는 “다만, 보호누각의 형태가 주로 전통건축물 형태로 지어지고 대상문화재의 성격에 부합되는 건축환경 조성을 위하여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문화재보호법의 취지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문화재수리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선운정사, 삼광사의
▲ 원희룡 전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회의원의 제주도지사 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불출마입장에서 “1% 가능성”-“당의 권유·압력”-“가능성 열려 있다”-“당과 대화중.고민중”으로 수사를 확장해오던 원 전의원의 입장이 “적극 검토”로 선회하고 있다. 종편채널 <MBN>은 11일 "원 전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출마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MBN>에 따르면 원 전 의원이 “당에서 제주도 발전방안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면 제주지사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은 "당이 (지방선거의) 위기를 이야기하며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는데 3선 의원으로서 모른 척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기존의 불출마 입장을 꺾고 출마 쪽으로 선회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TV조선>에도 출연, 도지사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원 전 의원은 "우선
제주 선거사상 첫 펀드 출시로 화제를 모았던 고희범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2차 펀드 모집에 나선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도민들에게 공개적이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2월 12일부터 ‘클린! 고희범 2차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차 고희범 펀드는 1,162명이 참여해 이틀 만에 목표액 2억원을 초과한 2억 175만원이 모집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차 펀드는 6▪4지방선거 도지사 법정 선거비용 4억 8,500만원 중 나머지 금액을 모집하게 된다. ‘클린! 고희범 2차 펀드’ 모집 목표액은 2억 8,325만원으로 참여 확산을 위해 개별 모집금액은 1만원 이상으로 정했다. 이자율은 3.5%로 책정했다. ‘클린! 고희범 2차 펀드’는 제주은행(제주은행 03-01-109529 예금주 고희범)과 농협(농협 312-0121-7831-01 예금주 고희범)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클린! 고희범 2차 펀드> 가입자들에 대한 상환은 6월 4일 지방선거 이후 60일 이내에 이뤄지게 되며, 고희범 펀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blo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4명 중 1명꼴로 교통약자이며, 10개 시·도 가운데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수준은 경기도가 가장 높고, 제주는 경북에 이어 최하위권으로 조사되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은 항공과 철도 부문에서 법적 기준에 가장 적합하게 설치되었으며,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0개 시·도(9개도 및 세종특별자치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4.8%인 1,263만 명 수준으로 2011년에 비해 22만 명이 증가하였다. 교통약자 유형별로는 고령자(65세 이상)가 598만 명(47.3%)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와 장애인은 각각 235만 명(18.6%), 150만 명(11.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일컫는다.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64.8%로 전년 62.8%에 비해 2% 증가
제주체육고 설립을 놓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지난 10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체육고 설립을 위한 첫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제주도체육회는 제주체육고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 이날 발표했다. 제주도체육회 의뢰로 용역을 맡았던 제주대 산학협력단 제갈윤석 교수도 제주도의 체육인재 발굴 육성과 국제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위해 체육고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제는 학교 설립과 운영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 게다가 제주도는 체육고 설립을 추진하면서 당사자인 제주도교육청을 배제한체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입장’을 통해 “체육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동안 도의회 행정질의에 대한 답변 등 수차례에 걸쳐 체육고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강위인 교육국장은 “800억원 이상의 설립 예산 확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학교운영비 확보, 학생 수급 문제, 학생 진로 지도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 롯데호텔시티제주 전경 옛 제주일보 자리에 들어서는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25일 개관한다. 롯데호텔은 11일 제주도에 첫 번째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제주’를 연다고 밝혔다.롯데시티호텔제주는 제주도내 최고 높이의 건물(22층, 89.95m)로 관광과 휴양은 물론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했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 제주시 연동 옛 제주일보 자리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1600억원을 투자됐다. 객실은 총 262실로 제주시 야경은 물론 한라산, 제주공항,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스위트 룸(8실) 이외에도 디럭스 룸(159실), 슈페리어 룸(95실)로 구성되며 객실요금은 1박당 최저 30만원~73만원에서 책정됐다. 최고층인 22층에는 제주 특산으로 알려진 보들결 한우와 흑돼지 등 제주의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는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C’cafe)’를 마련했다. 6층 야외정원은 아웃도어 공간으로 바다 물결을 모티브로한 자쿠지, 풀바 및 사우나 시설을 겸비한 ‘사계절 온수풀(296㎡)’이 자리잡아 탁 트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제주도 대표 특산물은 무엇일까? 제주도와 제주광광공사는 11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서울·부산·광주 등 주요 도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제주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2013년 불로장생 <7대 제주특산물>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7대 제주특산물은 감귤, 고사리, 갈치, 옥돔, 자리돔, 돼지고기, 말고기 등이다. 제주도는 전문가 집단을 통한 1차 후보군을 압축한 뒤 제주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군을 도출했으며,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최종 후보군에 오른 28개 특산물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을 위해 실시한 ‘제주 명품 설문 이벤트’에는 서울시민, 관광객 등 9,483명(유효 참가자)이 참여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현장과 온라인 설문은 1인 1회로 제한했으며, 7개 이상 또는 미만 표시한 295명의 설문지는 제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명품 설문 이벤트」는 관광을 활용하여 제주특산물을 홍보마케팅 함으로써 농민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려는 데 있
원희룡 전 의원의 방송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연일 라디오·TV등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원 전 의원은 10일 오후에도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전의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JTBC '뉴스큐브6'에 출연, 제주도지사 출마에 대해 “대화중, 고민중”이라는 말로 자신이 현재 처한 상황을 표현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도지사 출마에 마음을 정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장 관심이 없다는 얘기를 수차례 했으나, 당으로부터 강한 요청을 받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지도부의 요청을 강력하게 잘라 왔다”면서 “최근 ‘무엇이 미친 정치를 지배하는가’라는 책을 출간, 한국정치의 틀을 바꾸는 운동을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하지만 지도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도 대표 시기에 선거 어려울 때 몸을 던져 기여했다.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원 의원
▲ 선운정사 돌부처상 특혜 예산지원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도지정 문화재(자료) 불상 보호누각이 무자격 업자에 의해 시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0일 ‘우도정 불상보호누각 건립 관련 6번째 성명’을 발표, “제주도의 지원을 받은 불상보호누각이 문화재수리업체가 아닌 일반 설계업체와 건설업체가 설계.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정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문화재청에 질의한 결과 지정문화재(자료 포함)를 포함해 이를 둘러싸고 있는 구역 내 지정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필요한 시설물이나 조경까지도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와 같은 법 시행령 제2조(문화재수리의 범위)의 적용을 받으며, 문화재수리 설계 및 시공도 문화재수리업체에게 맡겨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따라서 이번 불상 보호누각 건립사업은 ‘문화재수리’ 범위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설계 및 시공, 감리까지 문화재수리 등록 업체에 의해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런데 이런 규정은 무시된 채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유통을 위해 농·수·축산물 전용 TV 홈쇼핑 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의 중간 유통마진이 적게는 20%에서 최대 80%까지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신선도가 요구되는 품목일수록 다른 농산물보다 유통비용이 높아 생산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불이익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농·수·축산물 전용 TV 홈쇼핑 방송국을 개국, 전국적으로 제주 농·수·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홈쇼핑 TV에 대해 “매년 시장이 급성장, 2조원에 육박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방송국내 홈쇼핑 호스트, PD 등에 취업을 위한 전문학원이 운영될 정도로 선망의 직업이자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유망 성장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농·수·축산물 전용 TV홈쇼핑 방송국과 더불어 물류회사도 함께 건립, 판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