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27일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 회의'를 열어 위원 11명을 신규 위촉했다. 제주도는 27일 민자유치위원회 회의를 열어 위원 11명을 신규 위촉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위촉위원 11명 중 여성위원을 기존의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해 여성의 참여율을 40% 이상으로 높였다. 도내인사뿐만 아니라 도외인사 5명을 포함해 학계·투자 및 금융업계·변호사·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참여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말에 확정한 제주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유치모델에서 제시된 2018년까지 신성장산업 등 48개 사업 유치목표 실현을 위한 자문을 맡는다. 민자유치 추진계획 및 포상에 관한 사항, 투자기업 지원규모․지원방법 등 각종 지원에 관한 사항, 기타 민자유치와 관련하여 도지사가 부의하는 사항을 심의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 위원 명단> ▲당연직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안창남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양기철 제주도 국제통상국장 ▲위촉직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원장 △고동임 고동임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 △정은영 제주한라대 뷰
▲ '시골이 좋다고? 개뿔!' 책표지 도시에 사는 사람치고 한 번이라도 시골 생활을 꿈꿔 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하지만 시골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도시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시골이 좋다고? 개뿔!"이라고 날리는 이가 있다. "자연인이 되겠다"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삼류만화가 '벨레기덩'과 그의 가족이 시골로 내려오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블랙코미디 만화다. 만화책 제목이 <시골이 좋다고? 개뿔!>이다. 저자는 만화가의 꿈을 키우며, 또 작가로서 뭍살이를 하다 20여년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온 김충희(48)씨. 그가 그리고 쓴 책은 도시인의 편의에 맞게 개조된 낭만적 시골이 아닌, 예상과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진짜 시골. 그 펄떡이는 공간에서 찌질하지만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 가는 벨레기덩의 모습을 그리며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물한다. ▲ '시골이 좋다고? 개뿔!' 중 한 컷 이 책은 귀농정착기나 시골 생활 가이드가 아니다. 시골에 대한 맹목적인 예찬과 순진한 환상을 걷어내고 솔직하게 그려 낸 이야기는 끊임없이 실패하는, 그래서 매일매일이 버겁고 도전일 수밖에 없는 우리네 인생의 축소판에
▲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제주 해안에서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0일 제주 북부해역인 삼양해수욕장 인근 수심 1.5m 바위 틈에서 맹독문어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맹독성문어류를 발견한 사람은 해녀학교를 졸업한 조성식씨다. 해양레져 활동을 하던 중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맹독성문어류는 2012년 제주 북동해역에서, 지난해에는 제주 애월읍 인근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다. 파란고리문어류는 10cm 내외의 작은 크기지만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닌 맹독문어이다. 이 문어가 가진 맹독 1mg은 사람을 치사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파란고리문어류가 발견된 해역에서 수중 조사를 했으나, 다시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센터는 맹독성인 파란고리문어류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귀포시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공사와 관련, 법원의 가처분신청 결정을 앞두고 제주시민사회단체가 공사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예래동 원토지주대책협의회, 그리고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등으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업 인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20일 예래동 개발사업에 대한 대법원 무효 판결은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무시하는 무분별한 난개발에 대한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잘못된 첫 단추를 바로 잡아야 할 때가 됐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담당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당연히 인용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시행자인 JDC와 개발사업 인가를 내준 서귀포시, 제주도는 예래동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즉각적인 공사중지와 더불어 사업인가 취소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8명 모집에 238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예연구사 1명 모집에 41명이 지원, 41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1명 모집하는 식품위생직렬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이번 처음 공개 채용하는 운전직렬의 경우 14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 8.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 172명(72.3%), 여자 66명(27.7%)이다. 운전직렬의 경우 115명 전원이 남자만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시자 연령대는 30대가 107명(4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62명(26.1%), 40대 51명(21.4%), 10대 10명(4.2%), 50대 8명(3.4%)순이다. 다음달 27일 필기시험과 8월 4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6일 오전 9시10분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용암해수산업단지 입구 사거리에서 A(60)씨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 달리던 다른 1t 트럭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실려 갔지만 끝내 숨졌다. 앞 차량에 탄 3명은 경상으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3년 제주 밭담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제주 돌담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주인들의 삶의 중심에 있었던 '제주 돌담'의 모든 것을 조명한 책이 나왔다. 미술평론가 김유정의 '제주 돌담'. 화산섬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한 방법으로 터득했던 '돌담'의 역사와 쓰임, 쌓는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독자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는다. 제주 돌담은 크게 생활 속의 돌담과 사자(死者)를 위한 돌담으로 나눌 수 있다. 생존을 위한 생활 속의 돌담은 초가의 집담(축담), 집 안으로 들어가는 올레담, 농사를 위한 밭담, 마을 공동 목장의 잣성과 캣담, 해안가 공동 어장인 원담, 해녀의 탈의장인 불턱, 옛 군사 방어용이었던 진성(鎭城)과 환해장성, 신의 집인 본향당(本鄕堂) 등이 있다. 사자를 위한 돌담으로는 들녘이나 밭머리에 쌓은 산담이 있다. 산담은 비록 영혼의 집이지만 살아 있는 사람의 집처럼 사각의 울타리를 두르고 망주석과 석상을 세워 영혼의 집임을 표시했다. ▲ 김유정 미술평론가 저자는 돌담을 이용한 농업, 지역마다 다른 자연 환경이 접목된 돌담의 다양한 형태, 돌담 쌓는 조직 계(契)를 통해 알 수 있는 제주민들의 생활상과 정신,
▲ 물찻오름 정상의 화구호/뉴시스 자연휴식기를 마무리 짓고 다음달 30일 개방예정이었던 물찻오름의 개방이 3년 뒤로 미뤄졌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던 물찻오름에 대해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 3년 더 연장, 출입제한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공동으로 출입제한 오름의 식생 복원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월 1차례 실시해 왔다. 전문가, 환경단체, 오름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에서 "오름의 훼손됐던 부분의 식물 활착상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휴식년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곳의 출입제한 연장을 결정했다. 출입제한이 연장으로 출입이 전면통제 되고, 벌채와 토지형질변경·취사와 야영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물찻오름은 2008년 12월 휴식년제를 시작해 약 1년 단위로 휴식년제 연장을 실시해왔다. 현재까지도 식생의 활착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의 식물복원 속도를 고려해 휴식년제를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기간동안 식생의 안정적인 활착 및 복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산
이달 제주에서 열린 2大체전에 이어 다음달에도 12개의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행사가 열기를 이어 나간다. 전국대회로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인 '제5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다음달 5~7일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린다. 이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12~14일 롯데스카이힐C.C에서 진행된다. KLPGA의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쳐 제주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제주가 골프전문채널 방송으로 전국중계가 되어 제주의 골프 메카로서의 브랜드를 전국에 홍보하고 고부가가치 골프관광 수요를 창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레포츠제주연맹 골프협회 주최·주관으로 '제6회 제주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 3일 오라C.C에서 진행된다.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주최, 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 주관으로 '제8회 제주국제자유도시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가 13, 14일 양일간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제5회 제주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6,7,13,14일), △제17회 연합회장배 전도탁구대회(7일), △제27회 제주도지사기 전도직장대항 테니스대회(13일), △제9회 미디어제주 유소년 축구대회
▲ <사진제공/노형지구대> 아파트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던 여성이 추락 직전 경찰이 극적으로 생명을 구했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1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아파트 8층에 사는 A(21·여)씨가 창문 밖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에 걸터 앉아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다. 오승록 경사 등 경찰관 6명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A씨는 방문을 잠그고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에 걸터앉아 "죽어버리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경찰은 옆방 창문을 통해 설득했으나 A씨가 응하지 않자 평소 A씨와 가까운 사이인 음식점 여주인을 혼자 A씨가 있는 방에 들여보내 추가 설득 작업을 벌였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도와 달라"는 여주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사람 무게를 이기지 못한 에어컨 실외기가 아래로 기울었고 A씨는 중심을 잃고 떨어지기 직전 실외기를 간신히 양손으로 잡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는 것. A씨가 힘에 부쳐 실외기를 놓으려는 순간 오성록 경사가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A씨의 팔을 붙잡았고 이어 다른 경찰관들도 구조를 도와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이날 새벽 늦게까지 친구들과
▲ 바닷물 속에서 2년째부터 녹기 시작해 5~6년 경과 후에는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 제주시가 바닷물에 녹는 그물 공급으로 제주 청정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 제주시는 올해 참조기·옥돔을 잡는 자망어선 7척을 대상으로 4억87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그물) 시범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은 해양생태계 보전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2012년부터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생분해성 그물은 미생물(박테리아·곰팡이·조류)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쉽게 분해되는 재질로 바닷물 속에서 2년째부터 녹기 시작해 5~6년 경과 후에는 완전히 분해된다. 기존 나일론 그물이 자연에서 분해되는데 500년 이상에 걸리는데 비해 무려 100배나 빨리 분해되는 친환경 어구다. ▲ 바닷물 속에서 2년째부터 녹기 시작해 5~6년 경과 후에는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 생분해성 그물 가격은 폭당 9만4000원으로 기존 나일론 그물 폭당 3만1000원에 비해 가격이 3배 정도 비싸나 가격 차액을 지원해 주고 있어 어선 어업인들은 부담없이 구입할 수
'학교 급식 조리종사자 급식비 징수'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이 "어려운 재정을 도외시한 과도한 요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22일 오전 본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임금협약 후 갑자기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를 징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결코 처우가 나빠진 것이 아니며, 재정상황을 도외시한 과도하고 이기적인 요구"라고 반박했다. 임경철 도교육청 체육복지과장은 "도감사위원회는 지난 2011년도 교육청 종합감사를 통해 급식종사자에 대한 별도의 급식비 예산지원 없이 급식비를 면제한 것은 부적당하니 개선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임 과장은 "'학교급식법'에 명시된 급식비 면제 대상은 학생"이라며 "급식종사자는 급식비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임 과장은 "조리 종사자 급식비 면제 시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조리 종사자 급식비를 충당해야 된다"며 "교육공무직원이 급식종사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종이 학교 내에 근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