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 매입에 나선 가운데, 대학 일부 구성원들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국제대학교 비리재단 복귀저지 범도민운동본부'는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0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하면 비리사학재단을 복귀시키는 것"이라며 "반교육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라며 부지 매입 철회를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우선 "도민혈세 420억원을 투입하는 제주도의 탐라대 부지 매입 시도는 교육적 문제와 법리적인 문제점을 동시에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탐라대부지가 매각됨으로써 임시이사 선임사유가 해소돼 비리당사자나 해임이사의 정이사 추천권을 막을 방법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제주국제대에는 제주도가 추천하고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 이사가 파견된 상태이나 탐라대 부지가 매각되면 사립학교법 제25조 3항에 따라 정이사 추천권을 막을 방법이 없어 과거 교비 횡령 비리에 연루된 재단 이사들이 복귀할 수 있다는 우려다. 운동본부는 "힘들게 지켜 온 대학을 185억원의 횡령금을 변제하지 않은 비리재단에게 돌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본부는
제주도는 26일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2015 전기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기차 보급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EV Triple Crown(전기차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5월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세계 친환경 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인 'E-Visionary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26일 '대한민국 에너지효율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가 2015 전기차 보급 우수 자치단체의 선정된 것은 전기차 전국의 50%를 제주에서 보급하고 전기차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올해 전국 3090대 보급계획의 절반인 1513대를 보급했다. 현재 도내에는 2011년부터 모두 2169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유일의 순수 EV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 등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대중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산업부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하면서 제주도 100% 전기차 전환 지원계획을 이 계획에 포함시켰다. 산업부의 이 지원계획으로 제주의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정책에 더
26일 오전 3시56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한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A씨(30)가 몰던 SUV 차량이 뒤집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차 밖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25일 윗세오름 대피소 주변 모습.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에 1000m 이상에 첫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고 전해왔다. 지난해에는 11월 3일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는데 올해는 22일 늦은 25일 첫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기상청 날씨예보도 27일까지 산간에 20~40㎝의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주말에 겨울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겨울을 준비하던 한라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겨울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몸과 마음의 힐링도 중요하지만 겨울 필수 등산장비(스패치, 아이젠, 스틱, 선글라스, 방한복, 물, 에너지바 등)를 반드시 챙기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25일 윗세오름 대피소 주변 모습. ▲ 25일 윗세오름 대피소 주변 모습. ▲ 25일 윗세오름 대피소 주변 모습. ▲ 25일 윗세오름 대피소 주변 모습.
▲ 제이누리DB. 26일 오전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42.0㎝ 진달래밭 34.5㎝ 어리목 23.5㎝의 눈이 쌓였다. 제주기상청은 27일까지 산간에 20~4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산간을 제외한 다른 제주 전역에도 5~20㎝ 눈이 쌓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특보로 한라산 성판악 등 5개 등반코스에 대한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오전 8시 기준 한라산 1100도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통제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한라산 5.16도로 구간은 소형차량은 통제됐고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진입이 가능하다. 남조로와 바자림로·명림로 구간도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한다. 이와함께 제주 산간과 북·서부에는 강풍주의보,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중산간과 한라산 횡단 도로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8회 2015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에서 소셜미디어 공공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은 SNS를 기반으로 국민과 원활히 소통하고 뛰어난 운영 개선을 보인 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JDC는 다양한 SNS 채널 개발 및 블로거 등을 활용해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고,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두한 JDC 홍보실장은 "소셜미디어 사업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를 널리 알림으로써 제주 안·밖의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SNS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대국민·도민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이누리 DB. 전국적으로 눈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도 26일께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첫눈이 내린 12월 1일보다 5일 빠르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지점별 최저 기온은 제주 11도, 서귀포 12.1도, 성산 10.5도, 고산 10.4도 등이다. 산간에는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이 영하 3도로 내려가면서 2㎝ 가량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내일 아침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해군기지 앞에 설치된 망루에 올라간 강정마을 활동가들을 용역들이 끌어내리고 있다.<제이누리DB>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에 망루를 설치해 농성을 주도해온 조경철 서귀포 강정마을 회장이 실형을 면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지난 1월 국방부의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농성 천막 철거를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조경철(54) 서귀포 강정마을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행정대집행에 동원된 용역이 공무원이 아니어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가 아니라 주장하지만 동원된 용역은 행정보조자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동종범죄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해 온 (해군기지 건설과정의 부당성 등)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 1월 31일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공사장 입구에 8m 높이의 망루를 설치해 그 위에서 몸에 쇠사슬을 묶고 고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Baranul Jeju Water)'가 '2015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브랜드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정부가 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관련 포상제도다. ▲ 바라눌 제주워터 BI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다. 제주테크노파크가 개발한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체계, 브랜드의 잠재적 파워와 차별적인 브랜드 경영 전략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라눌 제주워터는 '바라(바다의 순우리말)'와 '눌(땅의 순우리말)'의 결합어로 '제주바다와 땅이 만든 물'인 용암해수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 자원인증브랜드이다. 용암해수산업단지내에서 용암해수를 활용해 생산된 제품에 한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수상은 용암해수 자원의 가치와 '바라눌 제주워터' 브랜드의 운영에 대한 신뢰성 및 브랜드의 잠재적 파워를 인정받은 결과로서, '가짜용암해수'로 인한 소비자
제2공항이 들어서는 부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귀포시 온평리 주민들이 공항 추진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제2공항 반대 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고용호 도의원, 이승이 이장, 송복형 비대위 부위원장, 송종만 온평리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가했다. 비대위는 "국토교통부는 주민의 사전 동의없이 지난 10일 일방적으로 제2공항 예정지를 발표했고, 이로 인해 온평리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제2공항 예정지 76% 정도가 온평리에 해당해 마을 토지의 45%가 수용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온평리라는 마을 명칭을 대한민국에서 지워버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농민들의 농지가 공항예정지에 대거 편입돼 있어서 농지가 수용될 것"이라며 "이는 조상 대대로 이어온 농사 방법이나 농민의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 시내면세점의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각 분야별로 총 27명의 인재 채용을 위한 모집공고를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채용은 ▲시내면세점 점장 1명 ▲전문직 4, 5급 3명 ▲전문직 6급 23명 등 총 27명 규모다. 전체 모집인원의 85%인 23명을 6급에 배정한 것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취지다. 시내면세점장은 개방형 직위 공모(3급)로 채용하게 된다. 전문직 4, 5급으로 채용되는 MD와 판촉, 온라인마케팅은 각각 1명씩 채용계획이다. 서류에 이어 필기, 면접 전형을 거친다. 시내면세점장과 전문직 4~5급의 공고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23명을 모집하는 전문직 6급은 판매직, 회계/서무, 판촉, 디자인, 전산분야 등이다. 서류 및 필기, 면접전형을 거치며 공고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제주관광공사는 직원 공개채용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채용전문기관에 전형을 의뢰, 시행한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사업 확대와 병행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이라는 공익적 역
제주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이 정부와 제주도교육청을 향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는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 예산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누리과정 예산은 시·도교육청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데 제주도교육청과 교육부는 어린이집유아의 보육 및 교육받을 권리를 볼모로 정치적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고든, 지방예산이든, 교육재정교부금이든 어린이집 유아를 위한 예산은 반드시 편성돼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어린이집 유아에 대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부는 누리과정 안정화를 위한 예산 지원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청 예산 심사를 하고 있는 도의회를 향해서도 "도의회는 도교육청 예산심의 결정권을 가진 만큼 학부모의 혼란과 불편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단체행동, 대국민서명운동, 낙선운동, 형사고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투쟁에 나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