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내년 초부터 서귀포시 표선면을 포함, 도내 읍면지역 주정차단속용 CCTV 운영시간을 모두 통일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자치경찰단에서 운영중인 도내 주정차 단속용 CCTV는 고정식 110대, 이동식 5대, 버스탑재형 28대 등 모두 143대다. 현재 '제주도 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단속 기준시간을 시내 동지역은 10분, 읍면지역은 20분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서귀포시 표선면은 2011년 말 도내 읍면지역으로는 최초로 주정차 단속용 CCTV를 설치 운영해 온 특성을 감안, 급격한 단속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경과기간을 두어 현재까지 30분으로 적용해 왔다. 하지만 새해부터는 표선면도 도내 다른 읍면지역과 같이 20분으로 통일화 적용된다. 표선면은 그 동안 단속유예시간, 점심시간, 휴일 단속 등 단속기준이 타 읍면지역과 모두 상이해 지속적인 형평성 논란이 있어 온 지역이다. 이와 관련, 자치경찰단에서는 올 한해 표선면, 표선파출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주민설명회, 반상회, 현수막, 캠페인 개최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계도활동을 해 왔다.
▲ 고위험 음주율(단위:%) 제주 남성들의 폭음율이 57%나 됐다. 하지만 20대에선 여성들의 폭음율이 34%로 남성보다 더 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30일 발표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제주지역 남녀 음주실태와 개선방안'에 따르면, 남성 32.7%가 한번에 7∼9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1∼2잔이 27.6%로 가장 많았다. 음주빈도는 남성은 주 2, 3회, 여성은 월1회 미만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7∼9잔은 30대에서 28.7%로 가장 높았고, 한 번의 술자리에서 5잔 이상을 마시는 연령대는 20·30·40대 순이었다. 음주 횟수는 월 1회 미만이 26.4%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은 29.0%가 주 2∼3회, 여성은 37.1%가 월1회 미만으로 답했다. 폭음율은 남성 57.5%, 여성 19.0%로, 남성이 높았지만 20대의 폭음율에서는 여성이 34.2%, 남성이 21.3%로 여성이 높았다. ▲ 성별 지난 1년간 음주 결과(단위:%) 음주차수 조사에서는 1차가 37.7%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1차만 간다고 답한 응답자가 47.4%, 남성은 2
제주도가 가칭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의 새 이름을 찾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다. 명칭은 예술적이면서 독창적이고, 문화허브의 개념을 함축하고 있는 센터 이름이다. 도는 지난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옛 제주대병원을 리모델링해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전체 건물 중 지하층과 3·4층을 활용해 지하층에는 전시 및 공연, 3층에는 시민과의 소통공간, 4층에는 창작 활동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곳에는 현재 1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파일럿 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번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악기만들기 프로그램과 인기가수 요조가 출연하는 공연이 열렸다. 도는 앞으로 센터에서 이뤄질 공간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옛 제주대병원 일대와 사람들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찾아보는 '원도심 기억공모'도 함께 접수한다. 공모는 내년 6월30일까지 제주도 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설문지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FAX, 우편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허가 없이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려 한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로 무사증 중국인 A(23)씨와 어머니 B(46)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9일 오후 8시45분께 제주시에 있는 한 포구에서 도외로 빠져나가려고 어선에 숨어 있다가 잠복해 있던 해경에 붙잡혔다. B씨 모자는 지난해 8월21일 무비자로 제주에 와 서귀포 공사장에서 일하다 2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하자 불법이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증 지역인 제주에서 국내 다른 지방으로 가려는 외국인은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경은 중국인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알선책을 추적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6학년도 제주도내 특성화고 원서접수 결과 평균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1.08대 1에 비해 다소 올랐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일반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10개교 1750명 모집(취업희망자 특별전형 144명 제외)에 2028명이 지원, 평균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에서는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모집정원을 초과했다. 함덕고는 82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해 1.62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림공고는 277명 모집에 80명이 초과된 357명이 지원, 예년(2015학년도 27명 초과)에 비해 많은 학생이 탈락하게 됐다. 교육청은 특성화고 졸업 후 대기업을 비롯한 우량기업 등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일반전형에 앞서 실시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서는 320명이 지원해 최종 144명이 선발됐다. 특성화고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3일까지 학교별로 실시된다. 합격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일반고에는 응시할 수 없다.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 접수는 다음달 8~1
▲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선출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김대형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제주상의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와 상공업계 권익대변에 일조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동아대를 졸업, 현재 (주)제주일보방송 회장, (주)대경산업 회장,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범도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 대한민국ROTC중앙회 제주지구 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제주연합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중국 하이난(海南) 성을 방문하고 있는 제주도 교류단이 27일 하이난 국제 미식박람회에서 제주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미식박람회는 하이난 정안현 텐주우미식문화 광장에서 27~30일 4일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미식박람회에는 하이난 성을 비롯한 중국 각 성도, 대한민국관, 대만관 등 세계 음식과 특산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관에 마련한 제주코너에는 한치무침·돔베고기·돼지고기적갈·오메기떡 등에 대한 시식과 제주음식 시연 등이 이뤄졌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대표단도 이날 11시부터 한 시간 가량 박람회장을 방문, 제주음식교류단과 한국관 관계자를 격려했다. 원 지사는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이곳 주민들에게 제주음식의 내용과 구성을 설명하고, 시식을 권하는 등 제주음식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날 한국관 안에 마련된 제주코너에는 대표단 일행의 이동이 어려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제주코너에서는 행사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제주여행상품을 제공하는 등 제주홍보에 나서고 있다. 주최측은 박람회 기간동안 하루 1만 명이 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이 박
▲ 제주도 감사위원회. 제주도감사위원을 지냈던 모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보조금 비리로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모 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A(71)씨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이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2012년 12월 법인이 부담해야할 보조금 5500만원을 낸 것처럼 꾸며 제주 마클러스터 사업비 1억6000만원을 지원 받은 혐의다. A씨는 2013년 9월부터 도감사위원회 제3기 감사위원에 위촉돼 지난 10월 임기를 마쳤다. 감사위원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오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또 다른 3기 감사위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영농조합법인이 출하 실적이나 매출액이 전혀 없는데도 지난해 농산물 집하장 지원 보조금 2288만원을 받았다가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제주도의회가 제4기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1명은 2010년 10월 보조금 횡령 공모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밝혀져 자진사퇴했다. 제주도가 추천해 위촉된 4기 감사위원은 감사위원회 감사 대상인 사회복지법인 원장이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2015 제주, 대학생이 세우는 평화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제주시 방일근린공원에 세우기로 한 '제주 평화의 소녀상' 시안.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다음달 제주시 노형2지구 방일리 근린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건립이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평화나비와 제주대 총학생회 등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2015 제주, 대학생이 세우는 평화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27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 건립계획 등을 발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추진위를 결성, 9개월만인 다음 달 12일 평화비 제막식을 앞두고 있다. 추진위는 그동안 평화콘서트 관람료와 팔찌 판매, 그리고 1만원 이상의 후원을 받아 지금까지 건립비용 약 1300만원을 모았다. 그런데 제막식 비용을 제외하고도 평화비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3300만원이다. 추진위는 기금 마련이 기대에 못 미친 가장 큰 이유로 건립 부지 선정이 늦어진 탓을 꼽았다. 추진위는 애초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 광장을 부지 1순위로 정했다. 그러나 제주도가 외교문제와 상징물 관련 규정이 미비하다는 등의
강창일 의원이 어업인과 수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27일 오전 한림수협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5년도 제2차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김시준 한림수협조합장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일권회장을 대신해 강창일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의원은 조세관계 법률에 관한 입법활동으로 어업인의 권익증진과 수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강 의원은 "수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유통체계 및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어촌이 풍요로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가 다음달 1~31일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사진전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및 행사 사진이 담긴 화보집의 사진을 선정해 선보이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4·3전야제, 일본에서 개최된 4·3추념식, 문화예술축전, 각종 4·3행사 등 다양한 행사 사진을 모아 도민 및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된 추념식 사진들은 도내․외 인사들의 헌화와 참배하는 모습 및 4·3유족들이 ‘위패봉안실·각명비·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찾아 참배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또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의 행사 모습과 서울, 부산에서 봉행된 추념식 사진도 포함됐다.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진전이 4·3사건
▲ (좌)남녕고 고민성, (우)제주여상 최유정 제주도교육청은 27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2015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최종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후보자 신청을 받아 9명의 후보를 접수, 지역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층면접 및 분과별 심사 등을 거쳐 최종 2명을 확정했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은 남녕고 고민성, 제주여상 최유정 등 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금으로 받는다.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은 고교분과 50명, 대학분과 42명, 청년일반분과 8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