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2230세대가 처음으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은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심사한 결과 신청한 4618세대 중 2230세대에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20일 신청된 4618세대 중 심사를 통해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 미수급, 요일제 적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지급이 결정된 총 2230세대의 지급이 결정됐다. 1인 가구가 784세대, 2인 가구는 484세대, 3인 가구 391세대, 4인 이상 660세대로 지급금액은 총 7억8840만원이다. 제주시에서는 노형동, 이도2동, 연동, 애월읍, 일도2동, 아라동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서귀포시에서는 남원읍, 대정읍, 성산읍, 동흥동, 대천동 순으로 접수가 많았다. 2230세대에는 온라인 신청시 입력한 세대주의 계좌로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입금된다. 제주도는 다음 주부터 시작될 읍면동 주민센터의 방문 접수를 고려해 매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지급 결정 대상자를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은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오후 3시까지의 온라인 신청접수를 확인한 결과,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801명의 신청자에 대해서는 내일(21일) 즉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세대주 본인이나 대리인이 직접 제주도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신청서비스인 ‘행복드림포털(http://happydream.jeju.go.kr)’에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 기입하면 곧바로 신청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가능 대상자로 나오면 ‘개인정보동의’만 클릭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어 곧바로 신청완료 문자메시지가 본인에게 발송된다. 특히 신청 접수가 완료된 이후 지역건강보험가입자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곧바로 행정 내부에서 확인 작업만 거치면 ‘지급결정’이 이뤄지고, 관련 안내문이 문자메시지로 본인에게 발송된다. 다만 직장건강보험가입자는 ‘건강보험득실확인서&rsquo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브리핑을 갖고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첫날 신청이 폭주했다. 2시간만에 1300건이 넘는 신청이 몰렸다. 제주도가 20일 오전 9시부터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오전 11시까지 두 시간 만에 총 1328건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신청 및 접수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협조해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을 데이터화하고 지원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행복드림포털(http://happydream.jeju.go.kr)’ 온라인 서비스를 자체 개발, 이날부터 온라인 접수에 들어갔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청 폭주, 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에 대비하기 위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했다”며 “오늘은 세대주의 출생년도가 1과 6으로 끝나는 도민들이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정의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준비 과정에서 의회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꼬집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태석 의장은 20일 오후 2시 열린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미증유(未曾有)는 지금까지 아직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을 말하는 단어”라며 “이보다 지금의 현실을 잘 함축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리는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존재가 우리의 일상과 체계를 크게 흔들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깊은 묵상을 통해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증유의 위기, 미중유의 경제충격, 그리고 미증유의 비상시국 속에서 우리는 지혜와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우리는 이미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며 &ldqu
▲ 제주신청사 및 시민문화광장 조성계획조감도. 제주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가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 사업 중앙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사업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사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심사를 의뢰했다. 행안부는 이번 심사를 통해 주시청사 신축사업에 대하여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절차 이행과 주차장 동선 체계 조정,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 등 주차계획 일부 조정 이행을 조건부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시청의 경우는 2017년 7월 제주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도내 응답자 204명의 75% 이상이 신청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여론에 따라 2017년 12월4일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이 포함된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구상안’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제주시는 시민 50만 시대에 걸맞는 청사규모에 대한 기획 등을 한 결과 현재 종합민원실로 사용되는 5별관 자리에 지하 3층, 지상 10층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
▲ 신현아 작가 작품.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마련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그림책 창작교실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림책 만들기는 시각예술인 그림과 문학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장르다. 이번 교육에는 그림책 전문작가 신현아 작가와 전문편집자, 글 작가가 협업해서 교육을 한다. 자기안의 이야기나 마을의 일상에서 공유하고 싶었지만 글만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드러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별로 그림책 한권씩을 출판하는 과정까지 경험하게 된다. 그림책 참가 접수는 4월20일부터 24일까지 받고, 교육은 5월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0회 진행된다. 인화로협동조합은 이번 교육을 위해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준비했다. 마스크는 개인이 구비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있는 일도이동 주변으로 그림책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주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문화예술교육시설이 부족한 게 안타까웠는데 이번 교육을
▲ 제주도청. 70만 제주도민들의 각종 재난사고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민안전보험 갱신가입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각종 재난사고에 따른 도민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제주도민 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보험운영을 위해 보험사 선정 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현대해상화재보험(주)를 선정, 보험가입을 완료했다. 도민안전보험은 도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 각종 자연재해와 재난사고, 범죄피해 등으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도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처음 마련된 보험으로 올해 2년차다.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외국인 포함)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전출시에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장혜택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뺑소니·무보험차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강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가 올해 첫 도정질문을 오전 시간에만 진행한다. 제주도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도정질문을 오전시간대로만 단축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정질문이 단축되는 것은 제주도의회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제주도의회는 이에 대해 “도정질문에 따른 집행부 공무원의 준비와 대응 등으로 코로나 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태세가 자칫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며 “또 본회의장 출석 및 대기로 인한 제주도정의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도의회 3개 교섭단체 대표자간 긴급회의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고 도정질문 해당 의원과의 양해를 구했다. 도의회는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 현안들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도정질문 본연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일부 의원들의 입장도 있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합의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
▲ 제주시 전경. 지난달 제주도내 고용률이 곤두박질쳤다. 201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66% 밑으로 떨어지면서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취업자수는 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00명이 줄었다. 1.3%p의 감소율이다. 성별로 보면 여자가 1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000명이 늘었지만 남자 취업자가 19만9000명으로 1만명이 줄어들었다. 취업자수는 2018년 4월과 같은 수준이다. 도내 취업자수는 2018년 4월 37만명 이후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해왔다. 하지만 37만1000명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았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도내 취업자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39만명까지 취업자수가 늘기도 했다. 하지만 올들어 급속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1월에는 38만9000명으로 집계됐던 것이 2월 들어 9000명이 줄어든 38만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이 하강 곡선이 지난달에도 멈추지 않으면서 37만명으로 줄어들었다. 고용률 역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고용률은 65.8%로 지난해 같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달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 탑승장 앞에 이용객 발열검사를 위한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6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제주도는 미국 국적을 가진 도내 코로나19 6번 확진자 A(30대)씨가 17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A씨가 퇴원하면서 도내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제주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상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A씨는 스페인 체류 후 지난달 18일 입국한 후 19일 오후 제주도에 입도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55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브리핑을 갖고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오프라인 접수는 27일부터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10시 이달 말부터 지급이 예정된 제1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및 운영계획 점검을 위해 양 행정시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도와 행정시, 읍면동 간의 역할 안내 및 질의응답을 통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먼저 이날 회의를 통해 신청 및 지급 전과정의 방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대인접촉은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방역상황을 검토한다. 이와 동시에 도민 불편을 줄이면서 신속하고 간소한 절차 마련을 위해 온라인 신청 접수를 우선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우선적으로 시작된다. 오프라인 현장접수는 온라인 접수 시작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 오는 27일부터 지정된 주민센터에서 이뤄진다.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당선인들이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우선 해결할 사안으로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역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공약했다. 발의된지 2년 이상이 지나도록 국회에서 이렇다할 심사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사실상 폐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4.3특별법 개정안의 미래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는 이렇다 할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휩쓸었다. 제주시갑에서는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48.7%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주시을과 서귀포시에서는 현역 의원인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각각 55.6%와 5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인들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입을 모았다. 먼저 송재인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배・보상 문제를 비롯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첫 과제로 삼겠다”며 “도민과 유가족 분들이 72년 가슴에 묻어온 한을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대 국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