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자 발생시 관리 지침 변경에 따라 바이러스 재검출로 다시 입원한 도내 5번과 11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제주도는 19일 0시부터 기존 코로나19 재양성자 발생시 관리 지침을 변경 운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내에서 바이러스 재검출로 인해 재입원 중인 도내 5번, 11번 확진자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지침 변경은 지난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진자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관리방안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자 285명의 접촉자 790명을 조사한 결과, 재양성자의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재양성자 108명의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재양성자의 접촉자 중 신규 확진이 된 특이사례가 3건 보고 됐지만 역학적으로
▲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방역 관리를 위해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단계를 완화하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도내에 19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점을 감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19일을 기점으로 연장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20일부터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정부 방침 수준으로의 관리에 들어간다. 도는 이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홍보 및 권고하고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제주의 관문인
▲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9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등교수업에 대비, 코로나19 공동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히고 있다. 고3 학생들의 정상 등교를 앞두고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길 경우 구급차와 관용차량으로 바로 격리조치를 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고3 수험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교 코로나19 실무대응 TF팀’을 구성,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1팀 3반 16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과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중심으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방역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학교와 보건소, 선별진료소간 핫라인이 구축됐다. 학교에서의 확진자 발생시를 대비한 도 보건당국과 교육청 간의 역할 및 절차 등이 담긴 매뉴얼도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전파 차단활동과 발열 등의 의심 증상자나 확진자 발생시 대응요령, 귀가조치, 역학조사반 구성 등 도와 보건소, 학교, 교육청 간 역할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 제주도가 공급과잉을 부추기면서 각종 산업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19일 열린 제38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제주도내 각종 산업의 과잉공급 문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제주 사회가 공급자 중심으로 가다보니 과잉공급이 많다”며 최 부지사를 상대로 “제주도내 숙박시설의 적정량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최 부지사가 “개발이 과잉돼 있다는 말은 듣고 있다”고 답하자 홍 의원은 “한 6만실 정도가 적정하다고 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인허가니 뭐니 하면서 9만실까지 공급이 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행정이 주도를 해서 이런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전기 공급 문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l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제주도교육청의 교육희망지원금 지급 대상에 학교밖 청소년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20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계수조정 결과 모두 25억1500만원이 삭감돼 제주교육희망지원금과 학교무선인프라 구축, 코로나19 대응지원, 통학버스운영지원 등에 전액 증액됐다. 삭감 내용을 보면 급식시설현대화에서 7억8093만원이 삭감됐다. 이외에 학교급식비 지원에서 5억860만원 등 학기중급식비 지원 사업 분야에서 10억499만원이 삭감됐다. 학생배치책걸상 및 사물함 등의 물품구입비 2940만원, 교실증개축 6억8800만원, 시설물보수 및 관리비 1167만원 등도 감액됐다. 삭감된 금액은 모두 교육희망지원금 지원 등 5개 사업에 증액됐다. 논란이 됐던 교육희망지원금에는 모두 7억원이 증액됐다. 이 증액은 당초 지급대상에서 제외했던 학교밖 청소년을 지급대상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며 이뤄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도내 만 7세 이상 초・중・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접수 첫날인 18일 오전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2층 접수장이 신청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현장접수가 시작된 첫 날, 제주에서 7000여가구가 신청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결과 제주에서 모두 6997가구가 신청했다. 금액으론 47억원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경우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제주는 선불카드로만 지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한 것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제주에는 지자체 발행 지역사랑상품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접수 첫날 이를 알지 못한 도민들이 상품권 지급 문의가 잇따랐다. 현장신청의 경우 지난 3월29일 기준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서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세대주와 세대원, 대리인 등이다. 세대주가 신청할 경우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임자의 서명 또는 도장이 날인된 위임장, 위임자의 신분증, 본인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
▲ 제주도청. 제주시와 서귀포시 행정시장 공모결과 모두 8명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민선7기 후반기 행정시를 이끌어 갈 행정시장을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결과, 18일 오후 6시 기준 모두 8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제주시가 3명, 서귀포시가 5명이다. 도는 이에 따라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하고 임용예정 직위별로 각각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할 방침이다. 통보를 받은 도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 예정자를 지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을 받은 후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하게 된다.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여부가 결정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민선7기 후반기 도민통합,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기반으로 제주도정의 주요 현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행정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행정공백 없이 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교원 및 교육공무원 경력이 있는 사람만 교육의원으로 출마할 수 있도록 제한한 제주특별법 관련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게 됐다. 해당 조항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제주도내 시민단체의 헌법소원이 있은 지 2년만이다. 1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9일 제주도의회에 헌법소원심판회부통지 공지를 보내고 제주특별법 위헌 확인 사건에 대한 의견을 30일 안으로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2018년 4월30일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교육의원의 피선거권 제한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66조 제2항이 헌법 제25조 공무담임권 및 헌법 제11조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사안이다.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은 “교육의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을 기준으로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이 조항이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참여환경연대는 당시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교육의원의 경우 의회의원 정수 43명 중 5명을 차지하고 교육위원회 9명 중에서도 5명을 차지하는 등 영향
▲ 제38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가 18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열리고 있다. 시내면세점 운영 적자로 수년 동안 130억원에 가까운 운영비 지원을 받은 제주관광공사가 다시 한 번 제주도의 인건비 지원을 언급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철수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다른 지자체의 공사 예를 들며 지방자치단체의 인건비 지원을 언급, 도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문제의 발언은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의 질의 과정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박 사장을 향해 “시내면세점의 철수와 관련해 지금까지 크고 작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순차적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제주항만 면세점이라던가 성산포항 면세점, 노형노터리의 제주관광공사 소유 토지 등을 검토해보면 (공사 운영과 관련해서) 아직 희망이 안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 사장은 &
▲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 철수에 이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항만면세점에서도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항만면세점은 영업을 시작해보지도 못했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18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82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1차 회의 중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철수 관련 현안보고 자리에서 제주항 항만 면세점의 관리권 매각에 대해 언급했다. 제주항 면세점 건물의 경우는 제주관광공사가 비관리청 항만공사 형태로 지었다. 비관리청항만공사는 항만건설을 담당하는 관리청이 아닌 민간에서 항만시설의 신설 및 개축・유지・보수・준설 등을 위해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항만공사다. 관광공사는 이을 통해 면세점 건물을 짓고 관리를 맡아왔다. 관광공사는 여기에 총 사업비 99억을 투자했다. 관광공사의 제주항 항만면세점 사업과 관련해서는 장미빛 미래가 그려졌다. 제주도는 이 면세점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제주로 기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을 기준으로 매해 225억원의 매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만면세점은 뚜껑을 열어보지도 못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의존도가 높은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와 제주도내 14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서울 이태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이 18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2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제주도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196명이었다. 이후 지난 주말 동안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추가로 20명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이태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216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20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도내에서 이태원 등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216명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심각성을 고려, 이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 제주도청. 제주도내 기초생활보장 가구가 큰 폭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경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내에서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신청해 보장결정이 확정된 가구는 지난해 동기 1447가구보다 426가구 늘어난 187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9%가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더해 긴급복지 지원대상도 지난해에 비해 27%가 늘었다. 올해 4월까지의 긴급복지 지원대상자는 전년 803가구에서 221가구가 늘어난 1024가구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실직 및 소득감소 등의 사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기본생활보장 강화를 위한 수급자 선정 기준 확대도 기초생활보장 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의 경우 기준이 중위소득이 4인 가구 461만4000원에서 474만9000원으로 2.94% 인상됐다. 또 수급자가 중증장애인인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 제외 등의 부양의무자 기준완화에 더해 25~64세 대상 근로소득 30% 공제 신규 적용 등의 재산 기준 완하가 이뤄졌다. 긴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