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여행하고 경기도 군포시로 돌아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행의 접촉자가 2명 늘어 모두 16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7명이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제주여행 후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0・여)씨의 일행과 관련, 제주지역 접촉자가 2명 늘어 2일 오전 10시 기준 161명이라고 2일 밝혔다. 추가 접촉자 2명은 지난달 27일 A씨 일행과 같은 항공편인 제주발 김포행 진에어 항공기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추가 접촉자 2명은 군포시가 항공기 탑승객 명단을 확보해 관할 보건소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이관한 경우다. 현재 도내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이 2명을 포함, 현재 A씨 일행 관련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모두 67명이다. 이 67명 중 6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2일 중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 접촉
▲ 제주도청. 제주도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근거,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특히 이번 계획에 대해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가치를 두고 향후 제주 10년 설계를 도민참여를 통해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종합계획을 도민참여형으로 만든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도민참여형으로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역수행기관인 제주연구원에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모두 170명의 도민을 공개 또는 추천방식으로 모집한다. 모집방식은 도민의 대표성과 참여성을 고려해 이뤄진다. 공개모집이 120명, 민간단체 추천 20명, 학회 전문가 추천 10명, 도내 초‧중‧고등학생 20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양식에
▲ 제주시내 한 시내면세점 내부. 신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결국 제주시내 면세점 진출을 포기했다. 1일 신세계 측에 따르면 신세계 측은 이날 내부 회의를 통해 제주에서의 시내면세점 사업을 일단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면세 신규 특허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A교육재단과 체결한 사업 부지 관련 계약의 만료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 A교육제단에 계약 해지 위약금 20억원을 지불하고 사업을 중단한다는 결론이다. 다만 사업을 아예 접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여전히 제주 진출에 대해 관심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일단 현재 계획은 폐기, 추이를 지켜볼 계획”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지난해 A교육재단과 재단이 소유한 뉴크라운호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을 허물고 지상 7층 지하 7층 연면적 3만8205㎡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중 판매시설 면적만 1만5400㎡로 신라면세점보다 2배 이상 넓은 면적을 계획했다. 다만 A교육재단이 제주도에 면세점 운영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하면서 신
▲ 제주도개발공사 전경과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일 오전 회의를 갖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채택, 오는 12일 인사청문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제주도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 인사청문을 요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청문회는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 후보자의 재산 정도와 각종 범칙금 처분 사항 등 도덕성은 물론 공사사장으로서의 자질과 공사의 미래비전 전략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환도위는 인사청문 후에 적격 혹은 부적격의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심사 경과보고서를 작성, 제38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이후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보내진다. 원 지사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임명을 결정하게 된다. 다만 보고서는 원 지사의 결정에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1995년 설립된 제주도개발공사는 2018년 기준 매출액 2747억원의 도내 최대 공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노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를 여행하고 경기도 군포시로 돌아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제주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제주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0・여)씨 일행의 감염경로에 대해 “제주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은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과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단장 등이 진행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목회자 모임 지인 24명과 함께 여행차 제주에 들어왔다. A씨는 여행을 마치고 군포시로 돌아간 이후 이들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상이 먼저 나타난 이는 A씨의 일행인 B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보다 이틀 앞선 27일부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25명 중 현재까지
▲ [사진=뉴시스] 당초 이달 4일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질 제주도내 공공시설 개방이 미뤄졌다. 제주를 다녀간 경기 군포 여행객 다수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여파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공공시설 및 공영 관광지의 시범운영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당초 4일부터 사전예약제, 정원제한 등 시설별 방역 준비를 전제로 최소 범위 내에서 공공시설 및 공영 관광지의 부분개방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가 생긴 것에 이어 제주여행을 한 단체여행객이 군포지역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시설개방 역시 연기됐다.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공공이 운영하는 미술관과 도서관, 실내 공영관광지 등에 대해 앞으로 최대 잠복기 14일을 고려, 2주간의 추가적인 휴관 조치 등을 시행한다. 4일부터 3단계로 나뉘어 이뤄질 단계적 개방은 18일부터 이뤄지며 이달 22일로 예정됐던 개방 확대 역시 다음달 6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앞으로 도내 공공시설의 밀집도와 실내외 및 밀폐 여부 등 시설별
▲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이누리>가 단독보도한 한라산내 해먹 설치 사례<2020년 5월25일자>와 관련, 한라산국립공원 내 금지행위에 해먹 설치가 추가된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구역내 금지행위에 해먹 설치 내용을 추가해 다음달 초 공고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라산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40분 경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등산로를 따라 700m 올라간 지점에서 외국인 4명이 나무 사이에 해먹을 설치, 휴식을 취하다 단속팀에 적발된 바 있다. 어리목 탐방로에서 탐방을 하던 한 탐방객이 외국인 등산객들이 탐방로를 10m 가량 벗어난 숲속에 해먹을 설치한 것을 목격, 한라산국립공원 측에 신고했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이들이 탐방로를 벗어난 점과 해먹 설치 등에 대해 계도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립공원 측에서 국립공원 내 금지행위에 대해 추가 확인을 한 결과 해먹설치는 금지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고된 한라산국립공원 내 금지행위에는 △사행행위 및 이와 유사한 행위 △자연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톱・도끼
▲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8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관련 제3차 비공개 토론회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관련 제3차 비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이 과정을 통해 제2공항 입지선정의 타당성 문제가 주요 갈등요인으로 꼽혔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제3차 사전 토론회가 지난 28일 제주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 개최 전 참석 패널 간 상호이해와 문제의식 공유를 통한 신뢰관계 구축, 연속토론회의 세부 의제 및 자료 준비를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사전토론회에서는 제2공항과 관련된 입지선정 적절성 문제가 주요 쟁점사항으로 부각됐다. 4시간에 걸쳐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토론회 중 1세션에서는 ‘입지선정 절차와 방법’ 관련 쟁점이 주요 의견차이로 나타났다. 특히 입지선정의 타당성 확보 방안 차이와 평가항목 중 장애물과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상하수도요금 징수를 3개월간 유예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다음달부터 올 8월까지 상하수도요금 징수 및 급수정지 처분을 유예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은 상하수도요금에 대한 가산금 부과 없이 납부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제주도내 상하수도 체납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29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10일 기준은 지난해 연말보다 배 이상 늘어난 68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월 사이에 39억이 늘어난 것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와 소상공인 등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침체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요금징수 유예 방침을 밝혔다. 이양문 본부장은 “현재 호텔 쪽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외에 관광협회 등에서도 요금징수를 유예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감면이 아닌 유예 방침을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에
▲ 담홍말미잘이 기생하면서 폐사 중인 산호 '해송'. [사진=녹색연합]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 바닷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산호 ‘해송’이 집단 폐사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이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녹색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천연기념물이자 법정보호물인 산호 ‘해송’의 국내 최대 서식지 서귀포 문섬 바닷속에서 해송의 집단 폐사를 확인했다”며 “하지만 문화재청과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이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4월과 5월 서귀포 문섬 일대 바닷속에서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집단폐사를 확인했다”며 “난대성 생물 지표종이라 할 수 있는 담홍말미잘이 해송에 기생하면서 집단 폐사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해송의 집단 폐사는 충격적”이라며 “해송의 뿌리와 줄기, 가지에 붙은 담홍말미잘은 점점 서식영역을 확장하고 있었고, 해송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고 말라 죽고 있
▲ 제1회 제주비엔날레 기간 중 서귀포시 알뜨르비행장에 전시된 조형물.[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제2회 제주비엔날레가 결국 해를 넘겨 열린다. 제주도 도립미술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연기됐던 제2회 제주비엔날레의 개최를 내년 5월로 가닥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제2회 제주비엔날레는 당초 오는 6월17일부터 9월1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8월18일부터 11월1일까지로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지난 4월8일 개최 여부가 잠정 중단됐다. 도립미술관은 비엔날레의 개최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내부 협의를 거친 결과 국내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현재의 추세로는 해외 작가들의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연내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내년 5월로 개최를 미루게 됐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부분 개관을 준비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시간당 5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 재개관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시 전경. 제주도가 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제주이주 의사를 물은 결과 절반 정도가 이주 의사를 밝혔다. 제주도가 핵심생산인구의 유출 방지 등 인구정책 개발을 위해 수도권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제주 이주의향을 밝힌 청년들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51.5%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주할 의향이 아주 많다’가 5.3%, ‘이주할 의향이 약간 있다’가 46.2%였다. 이외에 ‘이주할 의향이 별로 없다’가 31.7%, ‘이주할 의향이 전혀 없다’가 16.8%로 나타났다. 이주의향을 밝힌 청년들이 든 이주 사유은 ‘제주의 주거환경이 좋아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60.6%가 주거환경을 이유로 꼽았다. 뒤를 이어 ‘제주의 문화・여가시설 환경이 좋아서’가 26.4%를 기록했다. 이외에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유로 꼽은 이들이 3%, 일자리와 경제활동환경 등을 이유로 꼽은 이들은 2.5%로 나타났다. 이외에 수도권 청년들이 삶의 질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