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함게 도내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기반 마련을 위한 생물자원 DB구축과 멸종위기 생물종 증식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의 생명력을 지키기 위한 생태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제주에 분포하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수집, DB플랫폼을 구축했다. 2017년에 488종 1975점을 수집했고 2018년 189종 2만184점, 지난해 501종 1299점을 수집했다. 도는 이를 통해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나고야의정서는 1992년 5월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이다.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그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유전자원의 이용에서 생기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라는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또 나아가 제주의 생물주권 확보와 향토자원으로 활용한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외에 두점박이사슴벌레, 애기뿔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에 있는 생물종을 증식해 서식지에 복원하는‘서식지외 보전기관 운영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애기뿔소똥구리와 물장군 등
▲ 제주연구원. 전국 최하위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제주의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핵심지표 관리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안전실태 진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여기에 더해 제주도내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사고예방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박창열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5일 ‘제주지역 생활안전 분야 지역안전지수 현황과 향상방안’을 발표하고 전국 최하위인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내놨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수준을 객관적으로 표현, 지역사회의 안전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에서 중장기계획 수립과 국제안전도시 인증, 전문연구기관 컨설팅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생활안전 분야 지역안전지수의 위해지표인 안전사고 구급건수는 전국 광역시 평균은 물론 도평균과 비교해도 큰 격차로 벌어지고 있다. 전국 광역시의 지난 3년 평균 인구 1만명당 구급발생건수는 25.52건, 9개 도 평균은 37.61건이다. 하지만 제주의 3년간 평균 인구 1만명당 구급발생건수는 63.78
▲ 지난달 제주시 한림읍의 한 축산농가에서 적발된 가축분뇨 무단배출 현장. 강력 행정처분에도 불구하고 가축분뇨 불법배출이 제주에서 지속되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에서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한 결과 올 4월 기준으로 모두 5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가 6건에 개선권고 및 조치명령이 26건, 고발조치가 4건, 기타가 15건이다. 게다가 최근 일부 농가 및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에서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아 제주시에서 행정처분 절차에 나선 사례도 있다. 시는 지난달 중순 가축분뇨 불법투기 의심 민원이 접수되자 제주도자치경찰단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한림읍 소재 A농가와 B가축분뇨 재활용업체에서 트랙터 등을 이용해 인근 초지에 가축분뇨를 무단배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시는 A농가에 대해서는 허가취소와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다. B업체에 대해서도 고발조치를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축분뇨 무단배출과 축산악취 등은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가 크거나 다수의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며 “그 때문에 행정에서 강력히 조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시설 배치도 및 조감도. 제주도내 3곳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의 처리지역 조정 등 소각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가 개정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개시한 제주시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의 폐기물처리지역을 명확히하고 효율적인 소각시설 운영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운영・관리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운영・관리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도 추진한다. 도는 이번 개정을 통해 도내 3곳 광역폐기물소각시설의 소각대상 처리지역을 변경 및 정비했다. 먼저 압축포장폐기물・폐목재 처리를 위해 3년 연장운영중인 봉개동 북부환경관리센터의 처리지역은 제주 동부지역에서 제주시지역으로 변경됐다. 또 색달동 남부환경관리센터의 처리지역은 제주 서부지역에서 서귀포시지역으로 변경됐다. 이외에 신규 운영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제주 전 지역을 처리지역으로 정했다. 이외 운영상 불필요한 폐기물 반입차량의 폐기물처리업 반입등록 출입증 및 계량카드 발급 절차
▲ 제주도청. 앞으로 투자진흥지구 지정 후 5년 이내에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정이 해제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안을 반영한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해제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0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은 투자진흥지구 고시사항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조례에 위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 투자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 및 이에 대해 불응‧거부할 시 과태료 부과 규정 등의 내용도 담겼다. 또 지정업종 조정을 통해 지역 향토자원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인 화장품제조업과 마리나업을 신규 추가했다. 이외에 사행산업으로 분류되는 카지노업 및 특허 혜택을 받는 보세판매장은 제외됐다. 또 숙박시설의 과잉공급 문제 해소차원에서 휴양콘도미니엄도 제외됐다. 특히 투자진흥지구 지정일로부터 5년 이내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정을 해제하도록 해제 기준을 강화했다. 이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제감면 혜택만 누리면서 정상적으로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퇴
▲ 제주도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이도2동 제활용도움센터 2개소(학사로, 독짓골)에서 투명 페트병과 교환해주는 리사이클 가방.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4일과 5일 이틀간 페트병 16개를 재활용 가방으로 교환해준다는 이벤트와 관련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가 당초 이벤트를 통해 나눠주기로 한 가방과 실제로 나눠주는 가방이 다르다는 불만이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당초 가방 이미지가 잘못 알려지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투명 페트병 16개를 페트병 재활용 가방으로 교환해 준다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이도2동 제활용도움센터 2개소(학사로, 독짓골)에서 진행되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를 토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 제주도의 계획이다. 하지만 제주도가 이 이벤트를 공지하며 언론사에 배포한 사진이 문제가 됐다. 언론에 공개한 사진은 녹색과 베이지 색으로 꾸며진 가방과 제주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물결모양으로 꾸며진 가방 등이었다.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여행하고 경기도 군포시로 돌아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일행들과 접촉한 제주 거주자들이 모두 코로나 음성 판정받았다. 제주도는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일행과 관련, 제주도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접촉자 67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로써 군포시 확진자 일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특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 26일과 27일 A씨 일행의 호텔 조식과정에서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명단을 입수, 확인 작업에 나섰다. 도는 이용객들에게 연락하고 좌석 및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CCTV 등 상세 역학 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 이상의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확진자 일행이 지난 26일 출도 전 다녀간 식당에서도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도는 A씨 일행의 접촉자 161명 중 도내
▲ 제주합창단. 제주시가 도립 제주합창단의 상임지휘자 재공모에 나선다. 제주시는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공개전형 결과 적격자가 없어 올해 하반기에 전국 공모를 다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석중인 지휘자의 위촉을 위해 지난 1월28일 전국 공모를 했다. 이를 통해 모두 24명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어 지난 2월20일 1차 서류전형에서 5명을 선발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시는 전형일정을 연기해 오다 지난달 28일 실기 및 면접 전형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국공립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및 합창 관련 단체장 등 국내 합창 권위자 5명으로 전형 위원을 구성, 실기 및 면접 전형을 치렀다”며 “그 결과 예술적 기량과 도립 제주합창단 상황에 맞는 적격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전국 공모를 다시 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제주합창단의 상임지휘자는 2년 째 공석이다. 김신엽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합창단 조직을 잘 이끌며 단원과의 소통과 음악적인 역량이 뛰어난 지휘자를 위촉하기 위해 재공모를 어렵게 결정했다&r
▲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에 흠뻑 빠져있다. [뉴시스]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여름철 폭염대비에 나섰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폭염일수를 보면 2015년 3.5일, 2016년 8일, 2017년 14일, 2018년 9일 2019년 3일 등으로 나타났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되는 폭염일수는 전국기준 10.1일이다. 도는 이에 따라 먼저 폭염특보 기준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일최고기온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경우 주의보를 발효하고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를 발효했었다. 하지만 이를 개선,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를 발효한다. 35도 이상이 2일 이상일 경우는 경보다. 도는 이에 맞춰 폭염대응 전담 TF팀 운영 및 재난안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국제공항에 이어 도내 보건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워크스루 검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도내 6개 보건소에 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로 불리는 다목적 양방향 검체 채취부스를 각각 1대씩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등교 개학과 동시에 수도권 지역 등에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 인력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초스피드 워크스루에서는 부스 내에 바이러스 차단 필터를 적용, 의료진이 레벨D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호복 착용 등의 의료진 부담을 덜고 5분 내 간단한 소독 후 신속한 검체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한 진단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검체 채취부스 설치로 도내 초스피드 워크스루 검사 부스는 모두 8대로 늘어났다. 도내에서는 이미 지난 3월30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 2대의 워크스루 진료소가 운영중이다. 이 8대의 워
지난달 제주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8(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8% 떨어졌다. 지난 4월 전년동월대비 0.2%가 떨어진 것에 이어 2개월째 마이너스다. 가장 큰 원인은 공업제품 하락이 꼽힌다. 공업제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1%가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휘발유 등에서 하락폭이 컸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의 경우는 전년동월 대비 지수가 18.1% 떨어졌다. 이외에 경유는 19.3% 하락했다. 자동차용 LPG는 15.1%가 하락했고 이외에 등유가 37%, 취사용 LPG가 8.2%떨어졌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 상승했다. 특히 배추의 경우 비축됐던 물량의 조절이 이뤄지면서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73.8% 올랐다. 이외에 고구마가 31.1%, 파 22.1%, 조기 21.5%, 조개 14.5% 등이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 품목
▲ 제주시 전경. 지난 4월 제주도내에서 전달 대비 1000세대가 급증했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관련으로 세대수가 큰 폭으로 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도내 세대수는 29만5387세대로 전달 29만4297세대에 비해 1090세대가 늘었다. 제주에서 세대수가 전달 대비 1000세대 가깝게 늘어난 것은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그해 3월에는 전달 대비 1093세대가 늘었다. 이후 2018년 10월까지 매달 700세대에서 800세대에 가까게 늘다 2019년 들어 다소 줄었다. 400세대에서 600세대가 늘어나는 수준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폭이 좀 더 축소돼 1월에 207세대, 2월 570세대, 3월 365세대가 늘었다. 그러던 것이 한달 사이에 전달보다 3배 가깝게 늘어난 1090세대가 는 것이다. 4월에 늘어난 세대는 많은 경우가 기존 세대에서 분리된 세대로 분석된다. 2018년 3월 전달 대비 1093세대가 늘어났을 때에는 도내 인구가 전달대비 1356명이 늘었다. 주민등록인구도 전달 보다 1252명이 늘어나며 세대수 증가를 견인했다. 매달 1000세대 이상씩 불어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