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호텔 제주.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일부 언론을 통해 수십만원에 이르는 제주도내 호텔 숙박비가 문제시되며 제주도내 호텔 숙박비 바가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 언론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안의 5성급 신라호텔의 숙박요금을 문제 삼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신라호텔의 극성수기 숙박요금이 70만원대로 형성이 돼 있고 패키지 상품의 경우는 90만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했다. 현재 극성수기로 알려진 7월 말에서 8월 초 호텔가격비교사이트에 게시된 신라호텔의 예약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대의 객실인 스텐다드 기준 숙박료는 1박에 60만원에서 시작된다. 7월29일에서 30일 1박 기준이다. 이 호텔의 인근에 자리잡은 또 다른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역시 가격대는 비슷한 수준이다. 예약이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대의 객실인 디럭스 7월29~30일 1박은 50만원대에서 시작하고 패키지 상품의 경우도 최하 50만원대에서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이런 고가의 호텔 숙박요금은 지난 4일에도 한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며 제주도내 호텔 숙박비 바가지 논란을 증폭시켰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를 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에 나선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31일까지 재산세 감면 신청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활성화와 상생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달 10일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를 개정하고, 이번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사업자에게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과세기준일인 6월1일 기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1년간 환산한 2020년도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한 경우다.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이외에 지역자원시설세도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자동 감면된다. 재산세의 20% 부가세인 지방교육세는 자동 감면된다. 감면신청은 임대사업자가 지방세감면신청서, 2020년 변경 전·후 임대차계약서,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신청인 신분증, 법인인 경우
▲ 협재해수욕장. [제이누리DB] 제주도가 해수욕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개장 기간 현장 수시점검반을 통한 방역관리 이행사항 수시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수시 점검반은 제주도 해양산업과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내 지정 해수욕장 11곳을 수시 방문,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상황과 현장 문제점 파악 및 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예방 제주도 해수욕장 운영계획’에 따라 행정, 소방, 보건, 경찰, 해경, 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꾸려진 코로나19 대응반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대응반은 제주도가 도내 11개 해수욕장 방역관리 상황 합동 지도에 투입한 278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해수욕장별 별도 격리 공간 조성, 파라솔 등 차양시설 2m 이상 거리 유지, 샤워장 및 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물놀이 시설 이용객 일지 작성, 발열검사 등의 행정 지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장점검반이 추가로 투입, 해수욕장 내 감염병 사전 예방 및 방역관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대응과 후속조치 등에 있어 만전을 기한다는
제주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총력전에 나선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로 집중될 것에 대비, 도내 전역의 방역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 총력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제주도 입도 단계에서부터 출도까지 안전한 휴가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5차 제주형 생활방역 위원회를 열고 41개 유형 분야별로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 상황과 여름철 성수기 방역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유흥주점, 실내집단운동시설, 뷔페식당 등의 고위험시설과 해수욕장, 관광지, 종교단체, 건설현장 등 불특정 다수가 몰리는 환경에 대한 단계별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제주도는 우선 각종 시설관리주체 대표와의 면담 또는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별 방역지침을 포함한 공문을 발송하고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를 요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전지역 시설과 단체, 집단 등에 대해 자율적인 방역체계를 유도하고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도록 독려한다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가 모두 2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오후 4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입국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모두 28명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모두 A씨가 제주 입도 시 이용한 김포발 에어서울 RS915편 탑승객들이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중심으로 전후 3열의 승객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는 A씨 확진판정 후 곧바로 항공편 동승객 명단을 항공사에 요청, 28명의 신원을 확보한 뒤 전원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A씨는 3일 오후 5시20분경 제주에 도착한 직후 5시3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도 방역 차량을 이용해 회사에서 지정한 숙소로 이동, 자가격리에 들어가 추가적인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수송을 담당하는 도 방역차량 운전기사는 방역복,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했으며 A씨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접촉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2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A씨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4일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오후 5시20분 제주에 들어왔다. A씨는 입도 직후인 3일 오후 5시3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도에서 마련한 방역 차량을 이용해 회사에서 지정한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3일 입도 직후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미결정 판정은 유전자 증폭 결과 수치 값이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A씨는 이어 4일 낮 12시경 이뤄진 2차 검사 결과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3일 오후 6시 40분경 숙소에 도착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4일 오후 4시경까지 보
▲ 제주도청. 제주도는 지난 두 달간 현업부서와 지자체 발주 및 수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실시, 모두 77건의 안전보건 관련 개선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은 모두 22개 작업현장에 대해 이뤄졌다. 72건에 대한 현장지도 및 5건의 위험개선 등 총 77건에 대한 개선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기계기구의 끼임위험 개선, 건설현장의 떨어짐 및 감전위험 개선, 하수처리 시설의 질식위험 개선 등 근로자 생명보호를 위한 사고예방 지도와 관리자들이 소홀히 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사항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발주 및 공사 담당자에 대해 안전보건 역량 강화 교육과 무더위로 안전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취약 공사현장의 안전실천 확인점검도 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3대 안전수칙인 물, 그늘, 휴식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18·19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도내 18·19번 확진자가 3일 오후 4시경 퇴원했다고 밝혔다. 18·19번 확진자는 방글라데시 유학생으로 지난달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무증상으로 입국 후 당일 오후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에 입도하는 과정에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검사 후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재학 중인 대학에서 마련한 임시 숙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해당 확진자 두 명은 18일 입원 당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일과 3일 이틀간에 걸친 2회 검사 결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면 격리가 해제 되는 질병관리본부의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의해 입원 15일 만에 퇴원했다. 18·19번
▲ 제주도의회 문종태 의원. 제11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기 위원장으로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84회 임시회 예결특위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으로 문종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을 선출했다. 이보다 앞서 제3차 본회의에서 문 의원을 비롯한 13명의 제3기 예결특위 위원들이 선임된 바 있다. 문 의원과 강 의원 이외에 더불어민주당 강성균·고용호·김경학·김대진·김태석·박원철·이승아·임정은 의원과 미래통합당 강충룡·김황국 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등이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예결특위 위원들은 내년 6월30일까지 예결특위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종태 신임 예결위원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위원회를 원만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도민의 삶을 위로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재정정책의 선봉으로서
▲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자신의 첫 임시회 폐회사에서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에게 산소호흡기 같은 역할을 제주도의회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남수 의장은 3일 오후 열린 제38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자리에서 폐회사를 통해 “전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희망으로 열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전략을 짜내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제주도의회가)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의 산소호흡기가 돼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제주의정이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을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또 제주도정과의 협치도 강조했다. 좌 의장은 “불교 경전에 ‘공명조’라는 새가 나온다”며 “몸이 하나에 머리가 두
▲ 대표적 아열대성 작물인 아보카도. [사진=뉴시스] 제주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되면서 제주에서 아열대과수의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 역시 관련 연구사업을 통해 아열대과수 재배 지원에 나섰다. 반면 아열대성 기후화로 일부 작물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아열대과수 작목을 발굴, 도입하고 제주지역 재배가능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는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면서 망고와 바나나 등 다양한 아열대과수의 국내 주산지로 농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관련 과수의 재배면적 역시 늘고 있다. 아열대과수인 망고, 용과 구아바, 바나나, 패션프루트, 레드베이베리, 아떼모야 등의 재배면적은 2011년 89농가 36ha에서 2018년 113농가 56.6ha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열대과수의 대부분은 시설재배가 필요해 농가의 경우 경영비 부담이 큰 편이다. 그 때문에 제주도는 수년 전부터 저비용 생산이 가능한 아열대 과수 발굴에 나선 상황이다. 2015년에는 고당계 리치와 무가온재배 레드베이베리에 대한 재배 가능성
제주시내 상습침수지역인 탑동의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시행한 삼도2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 완료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공사에 착수, 상습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피해 해소를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이뤄지는 부분은 라마다호텔제주에서부터 삼도119센터까지의 탑동 서쪽 지역이다. 해수면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지 못하는 상습 침수피해지역이다. 특히 해수면 만조시 큰 피해가 생기곤 했다. 시는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78억원을 포함, 모두 156억원을 투입해 1만8500㎥규모의 우수저류조, 170m길이의 배수관로, 배수문 등의 시설을 설치, 해수면 만조시에도 우수를 저류해 침수피해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저류조가 설치되는 곳은 라마다프라자호텔 동쪽 공영주차장 부지다. 지하에 우수저류조를 설치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상부는 주차장으로 활용, 재해예방과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역은 상가 및 주택밀집지역으로 부지 확보 등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당 부지로 계획 변경하는 방안이 주민협의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