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산지와 남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은 대체로 맑고 남쪽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낮에 구름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이번 소나기는 강도가 약하지만 중산간 이상 지역과 남동부 해안에 산발적으로 내리겠으니 야외 건조 중인 농산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비가 오면서 무더위는 잠시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32~34도로 어제보다 다소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2m로 일겠다. 24일 밤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밀물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2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낮 한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이 소액재판 중 일부를 밤시간에 처리하기로 했다. 제주지법은 23일 최인석(61‧사법연수원 16기) 법원장 담당으로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 301호 법정에서 소액재판을 연다고 밝혔다. 소액심판이란 민사소송 가운데 비교적 사안이 명확하고 소송액이 3000만원 미만의 사건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특별간이재판의 한 종류다. 제주지법은 소액사건심판법에서 ‘판사는 필요한 경우 근무시간 외에도 개정할 수 있다’고 명시된 조항을 근거로 낮 동안 생업으로 재판 출석이 어려운 소송당사자들을 위해 이번 야간재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첫 야간개정일에는 약 30여건의 소액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지법 관계자는 “법원장이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도민들의 반응 등을 확인해 정례화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가을철 기압계와 태풍 예상 진로. 제주지방기상청이 가을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23일 가을철 3개월 기상 전망을 발표, 9월 전반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이다 9월 후반부터 11월까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9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일교차가 점차 커질 것”이라며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10월과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한편 “현재까지 총 13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중 2개(제3호 ‘난마돌, 제5호’노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 가을에 “평년 수준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도 평년 수준인 1개 정도일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의 진로는 일본 열도 남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북상하는 경로가 많을 것으로 예
▲ 제주지방법원. 폭행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상대방이 합의서를 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다시 폭행사건을 저지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6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폭행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상대방인 A씨가 합의서를 써주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흉기를 휴대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다. 하지만 제주 지역의 더위는 계속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불안정으로 구름이 많고 낮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소나기가 오는 곳에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는 이날 낮 11시께 남부와 서부지역으로 확대되겠고 24일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32~34도로 22일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2m로 일겠으며 24일까지 천조문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는 밀물 시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에서 SUV 차량과 2.5t 트럭이 충돌,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시 59분께 애조로 노형교차로에서 한라산 방면으로 향하던 SUV 차량과 애월 방면에서 오라동 방면으로 향하던 2.5t 트럭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한모(36)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 김모(24)씨 등 2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SUV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현호성)이 제주지역 범농업계의 의견을 모은 '제주농민헌법 운동본부' 구성을 제안했다. 전농 제주연맹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10차 헌법개정이 본격 착수되고 있으며 국회 개헌특위의 국민대토론회가 시작되고 있으나 형식적 절차만 있을 뿐 국민이 주인이 되고 국민이 주도하는 헌법개정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농은 “농업부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업‧농촌은 저곡가 정책과 수입개방 정책으로 희생을 강요당하며 붕괴 위기에 놓였지만 이번 헌법개정 과정에 이런 위기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농업을 포기한 선진국이 없듯이 우리나라도 농업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 계기가 헌법개정을 통해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전농은 이어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보장하고 농민들에게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정책을 국민들이 결정할 수 있는 식량주권의 정신이 실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공익적 가
김경진 전 제주도의회 의원을 치어 숨지게 한 렌터카 운전자가 무면허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귀포경찰서는 22일 김 전 의원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 김모(45)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과실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21일 오후 9시 33분께 무면허 상태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서귀포시 중문동 회수입구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김 전 의원을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2007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으며 최근에도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타고 있던 사고 차량은 그가 다니던 회사가 렌터카 업체로부터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이 무단횡단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김 전 의원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 구상 용역' 중단을 촉구했다. [제이누리 DB] 제주 성산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주변 발전기본구상 용역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주변지역 발전 기본 구상 용역설명회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부대조건으로 “공항 예정지역 및 소음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국회가 명령했지만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난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는 동안 주민과의 협의나 합의는 전혀 이뤄진 게 없다”면서 “오히려 그동안 제2공항의 공군기지 설치가 사실
▲ 제주지방법원[제이누리 DB] 제주에서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4시께 제주 시내 모 아파트에서 왼쪽 팔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 3급 6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A씨가 다리를 주물러 달라는 부탁을 순순히 받아들이자 이후 피해자를 넘어뜨려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과정에서 김씨는 성폭행 시도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의 범죄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이전에 성폭력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만으로도 재범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보여 신상정보공개는 명하지 않는다”고 선고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22일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국지적 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다” 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어 “비가 오는 지역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남부에 20~60mm, 그 외 지역에 5~40mm 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2m로 일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천조문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 저지대 만조시 침수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주 북부 지역과 동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김경진 전 도의원 김경진(46) 전 제주도의원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은 “김 전 의원이 21일 오후 9시 33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회수입구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주행중인 렌터카에 치였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렌터카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 전 의원은 제9대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제24지역구(대천‧중문‧예래동)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다. 2014년 치러진 제10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현정화(바른정당) 도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김 전 의원은 도의원 시절 해군과 강정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도맡아 왔다. 인권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