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 2018학년도 제주 고입 전형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2018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 및 '평준화 지역 일반 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 2018학년도 고교 입학정원은 총 6315명이다. 지난해 정원 7140명에 비해 825명이 줄어들었다. 입학정원 감소로 제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 고교 학급당 정원도 지난해 36명에서 33명으로 조정, 전년 대비 4학급 381명이 감소한 79학급 2607명으로 편성됐다. 제주일고와 중앙여고, 오현고, 제주여고에서 각각 1학급씩 줄었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 고교 학급당 정원도 기존 28~32명에서 25~31명으로 조정, 전년 대비 2학급 306명이 줄어든 74학급 1970명으로 편성됐다. 특성화고 학급당 정원은 24~26명, 59학급 1478명으로 전년보다 1학급 138명 감소했다. 고교별 신입생 모집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실시된다. 전기 모집은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수목적학과, 일반고 특성화과 등 13개교, 후기 모집은 평준화 지역 일반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22개교다. 전기 고교는 학교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달라
▲ 제이크리에이션의 변경된 '제주한라수' 라벨 디자인(왼쪽)과 변경전 디자인,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디자인. 제주개발공사가 상표 유사성을 이유로 민간기업에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재판장 김형부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제주개발공사가 (주)제이크리에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상호사용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제이크리에이션이 사용한 이전 상표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했지만 이후 상표에 대해서는 "유사성이 없다”며 고 일부 인용 결론을 내렸다. 개발공사는 제이크리에이션이 올해 초 용암해수를 이용한 혼합음료 ‘제주한라수’를 출시하자 “이 제품의 라벨이 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와 유사해 상표권을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제주한라수의 초기 라벨 디자인과 제주삼다수 라벨 디자인의 유사성을 인정해 제이크리에이션에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1일 100만원씩 개발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후 변경된 디자인에 대해서는 “외관이 유사하지 않다”며 “호칭과 관념이 달라
▲ 6일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출범,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인권 신장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성공적인 영화제를 통한 사회 인식 개선과 장애인 인권 신장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제주장애인인권연맹은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출범식을 갖고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나약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며 “장애인의 삶은 잘못된 인식과 편견 속에서 다른 이와 동등한 권리를 가진 인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인권영화제는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의 장을 만들어 왔다”며 “영화제를 통해 장애가 삶의 걸림돌이 되지 않고 차별이 없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을 강
6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정도며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기온은 29∼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2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육상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7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까지 비가 온 후 그칠 전망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술을 마시고 운항한 선장과 선원이 서귀포해경에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9시 서귀포항에서 술을 마시고 어선을 운항한 혐의로 M호(9.77톤, 통영선적) 선장 A씨(58년생, 통영)와 선원 B씨(60년생, 통영)을 적발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경 서귀포항 남서쪽 37km 해상에서 선원들과 술을 마신 후 입항을 위해 서귀포 남쪽 약 2km 해상까지 2시간가량 항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B씨에게 서귀포항으로 입항할 때까지 항해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7%, B씨는 0.082% 였다. 해사안전법에 의하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하거나 운항을 지시하였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법원.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의 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격분, 흉기로 위협을 한 40대 베트남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5일 특수협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인 A(46)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1년부터 제주도에서 불법 체류하던 A씨는 지난 5월 제주시 한림읍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B씨가 “시끄럽다. 조용히 하자”라고 말한 것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황 판사는 “우리나라에 불법 체류한 기간이 길고 흉기로 사람을 협박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다른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2011년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올해까지 불법 체류한 혐의도 받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표선면 세화리 토석채취 현장. 제주의 한 업체의 토석 채취 사업 확대와 관련된 재심의 절차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재심의 반려를 요구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주민들로 구성된 낙원산업 토석채취 결사반대 추진위원회는 5일 성명을 내고 “낙원산업의 사업확대 안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재심의 결정은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위는 “낙원산업은 20년 가까이 토석 채취를 하면서 어떠한 자연환경 복구도 하지 않았다”며 “산림 및 경관 등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낙원산업의 공장 운영으로 인한 분진, 소음,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기본적인 환경준수사항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낙원산업의 토석채취 부지 확대 허가가 통과될 경우 인근 주민의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며 “인근 주민의 동의 없이 허가를 할 경우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항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낙원산업은 기존
▲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정치개혁을 요구했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위 위원 전원사퇴 등 파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제주의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결선 투표제 시행 등을 요구했다. 이 단체엔 제주주민자치연대, 민주노총 제주본부,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등 제주도내 34개의 사회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촛불광장의 열망은 새로운 정권을 출현시키고 직접 정치와 정치개혁의 필연성을 확인하는 공간이었다”며 “그 구호와 염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결선 투표제 도입으로 민심 왜곡을 막을 수 있고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승자 독식 구조를 바꿀 수 있다”며 “아울러 여성 정치 확대로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 질 좋은 정치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l
의료연대 제주의료원 노동조합이 제주의료원의 부당인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료연대 제주지부 제주의료원 노동조합은 5일 성명서를 내고 “김광식 원장과 한국노총 노조의 소수 노조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중단하고 부당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광식 원장과 한국노총 제주의료원 노조는 간호사 배치전환 시 기존 관례대로 개별동의를 거치지 않고 한국노총 노조만의 동의를 얻는 것에 합의했다”며 “이는 명백한 근로조건 후퇴이며 부당인사 합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김광식 원장은 소수노조나 개별간호사들의 면담요청을 거부하고 한국노총은 합의내용을 비공개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제주의료원을 피폐하고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는 병원으로 놔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차별 없는 평등한 제주의료원을 만들고 공정대표의무를 저버린 제주의료원 사측과 교섭대표노조의 횡포를 바로잡기 위해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공정대표의무위반 시정을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청 소속 5급 비서관이 최근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청 총무과 소속 비서관 김모(34)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2시1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면허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김씨의 음주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김씨는 이후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원 지사는 이후 김 비서관을 비서실에서 정책보좌관실로 전보조치했다. 김 비서관은 현재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법원. 위조된 신용카드로 이용해 제주도내 귀금속점에서 수백만원대의 귀금속을 구입한 중국인 4명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4일 사기와 사기미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29)씨와 B(39)씨에게 각각 징역 1년8월과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45)씨와 D(26)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1년10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위조된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사 오라는 지시를 받고 입국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돌아다니며 16차례에 걸쳐 총 1900여만원대의 결제를 시도, 이 가운데 890여만원어치의 귀금속을 구입한 혐의다. 황 판사는 “피고인들이 다수의 위조된 신용카드를 소지했고 사용횟수와 사용액이 크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위조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범죄는 건전한 유통거래질서를 어지럽히고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 위험이 큰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KBS·MBC 양 방송사의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놓고 제주도내 정당과 시민단체들의 파업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4일 성명을 내고 KBS와 MBC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 아래서 공영방송은 정권의 사유물이 돼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전파하면서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았다”며 “정권의 나팔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언론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방송이 권력의 사유물이 되고 여론을 조작, 왜곡하던 시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이번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노동당 제주도당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파업은 시민들로부터 배척당하고 비난을 받았던 양대 방송사 언론노동자들의 반성과 공정 언론을 만들어내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하며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의 김장겸 사장과 KBS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