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가 오는 11월 23일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4시 법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제주대학교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관련 설명회’를 열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1월 6일부터 이틀간이며 선거기간은 같은달 8일부터 23일까지로 총 16일이다. 투표소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제주대학교병원에 위치한 의학전문대학원 등 3곳에 설치된다. 1,2,3차 투표 모두 오는 11월 23일 이뤄진다. 1차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후 오후 2시 30분까지 개표한 뒤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2차 투표가 이뤄진다. 2차 투표는 1차 투표의 상위 3명을 대상으로 하여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뤄진다. 오후 7시까지 개표 후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한다. 결선 투표는 2차 투표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한다. 한편 10대 총장선거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선거인단 대비 직원 13%, 조교 2%, 학생 4%로 결정돼 교수 562표, 직원 73표, 조교 11표, 학생 22표가 부
▲ 제 18호 태풍 '탈림'의 현재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대만을 통과해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던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주말께 제주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괌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탈림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서 북서진하며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13일 오전 대만 타이베인 북쪽 약 160km 부근까지 접근하다가 경로를 바꿔 15일 오후 3시께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40km 부근 육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후 탈림의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5일 오후나 16일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앞으로 태풍의 움직임과 관련,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에 관광 온 외국인 어린이가 잠수함 탑승 중 출입문에 손가락이 절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50분께 도내 관광용 잠수함에서 인도 출신 어린이 A(7)양이 선내 진입용 문틈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양의 오른손 검지와 중지 일부가 절단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A양의 손가락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12일 오전 퇴원, 서울 대형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당시 잠수함 문을 닫아 아이의 손에 큰 부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업체 관계자의 입건을 검토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교육청과 NH농협 제주영업본부는 12일 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 지원 서비스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교육청과 NH농협 제주영업본부가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 전자카드 사업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12일 오전 NH농협 제주영업본부와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 서비스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치료지원 전자카드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신청 및 발급,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련 업무 등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만들고 사업을 추진한다. 치료지원 전자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치료지원 제공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후 비용을 전자카드로 결제, 매월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치료지원 담당교사의 관련 행정업무가 줄어들고 교육청의 치료지원 제공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되는 등 치료지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치료지원 제도 정착을 위해 관련 기관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감독을
▲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신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가 12일 상임부회장으로 부평국(65) 생활체육부회장을 선임했다. 도체육회장인 원희룡 지사는 현승탁 전 상임부회장이 지난 11일 사임하자 부 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 정기총회까지다. 부 상임부회장은 1997년 제주도농구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주도생활체육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제주도 통합체육회 집행부 출범 후에는 생활체육부회장을 지냈다. 부 상임부회장은 (주)서흥전기 대표이사와 제주대학교병원 후원회장, 고량부 삼성사재단 이사직 등을 함께 맡고 있다. 부 상임부회장은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체육과 노인체육을 육성,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회원종목단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관리와 지도자 육성 정책을 수립,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교육정상화를 위한 초·중등 교원 증원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학교중심 교육시스템 구축과 초·중등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 각급학교의 학생과 교원의 학습환경 및 여건이 매우 안 좋다”며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전국대비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교육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수는 제주도가 17개 시·도 고교 중 2위(32.2명)이다. 유치원은 1위(22.9명), 중학교는 4위(28.4명)이다. 초등학교는 서울과 광역시를 뺀 9개 도중 2위(22명)이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제주도가 17개 시·도 고교 중 1위(14.8명), 중학교는 3위(14.1명), 초등은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중 2위(14.3명)이다. 이들은 또 주당 수업시수도 매우 높다며 “이러한 지표는 학교 교육을 위한 기본 환경 수준을 나타낸다. 제주도의 교육환경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어 “내
▲ '화북의 정다운 골목길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북금산지구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재고를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화북 지역 주민들이 제주시의 주거환경관리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옛 길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시 화북동 금산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된 ‘화북의 정다운 골목길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다운 화북 골목길을 지켜달라”며 제주시 주거환경관리사업에 시급한 재고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제주시는 화북1동 4086-1번지 일원의 약 2만8504㎡ 규모의 주거지역에서 ‘제주 뉴 삼무형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 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기반 시설 정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등으로 돼 있다. 화북 골목길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이 사업의 실제 내용은 주거 상황과 지형의 고려 없이 획일적인 십자형 바둑판 도로를 개설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 예정도로는 1976년 지정된 것이다. 당시에는 타당한 사업이었더라도 그 사이 40년이
▲ 2018학년도 수능에 제주지역 수험생이 7100명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제주지역 수험생 7100명이 응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수능응시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재학생 5851명, 졸업생 1136명, 검정고시 합격자 113명 등 총 7100명이 응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12명이 증가했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0명이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117명, 검정고시 합격자는 15명 늘어났다. 제주시 5566명, 서귀포시 1534명이 응시했으며 여학생 3588명, 남학생 3512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고3 학생수에 비해 올해 학생수가 30명이 적음에도 수능 접수 인원이 증가한 것은 재수생 및 반수생 응시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 해안 퇴적토에서 발견된 신종 해양미생물 '마빅키박터 루버' 유용한 항균·항생물질을 생산하는 신종 해양미생물이 제주에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제주 해안 퇴적토에서 발견된 해양미생물을 배양해 분석한 결과 항균·항생기능이 뛰어난 물질인 프로디지오신(Prodigiosin) 함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그레이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영남대 최혁대 교수의 연구팀은 지난해 3월 제주시 구좌읍 김녕 해안지역의 퇴적토 탐사 중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했다. ‘마빅키박터 루버’(Mabikibacter ruber)로 명명된 이 미생물의 발견 사실은 미생물 분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국제 미생물 학회지’(IJSEM)에 지난달 25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마빅키박터 루버의 생물학적 구조 및 유용 물질 함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7개월간 배양 후 균주를 추출, 화학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항생물질인 프로지디오신 함유 사실을 확인했다. 프로디지오신은 말라리아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항균·항생 물질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췌장암의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가 농민들을 위한 농업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내년 추경예산안이 의회에서 심의되고 있는 와중에서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농민들이 홀대감과 박탈감에서 벗어나 제주농업이 발전 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총예산 증가율을 반영한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제주 농민단체와 농민들은 매년 예산서를 보면서 1차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너무나 부족한 관련 예산과 홀대에 자괴감과 박탈감을 느껴왔다"며 제주의 농림해양수산 예산이 매년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2017년도 일반회계 총예산 중 농림해양수산 예산이 18%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전년대비 총예산 증가율이 3.5~4.7%인 상황“이라며 ”농림해양수산 예산을 7.4~8.1% 가량 늘리고 있는 전북·충남과 비교할 때 제주도의 예산 수립 방향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제주도에 농업 보호 의지가 존재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내년도 농업예산 수립과 관련, 총예산 증가율을 반영한 농림해양수산 분야
▲ 11일 오전 서귀포시 앞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나 서귀포해경이 출동,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서귀포시 앞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11일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귀포 세화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 T호(5.87t·승선원4명)가 전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2분께 서귀포시 세화포구 남쪽 4.6km 해상에서 t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500t급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오전 9시8분께 승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배가 고장 후 3km 가량 표류하다 해상의 높은 파도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현재 사고 해상에 떠 있어 부근을 지나는 어선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교회 헌금함을 노리고 절도를 일삼은 40대가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교회 헌금함에 보관된 헌금봉투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3)씨를 경남 통영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제주시내 및 경남 지역의 교회 8곳에서 13회에 걸쳐 헌금함에 보관된 현금 300여만원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회에 아무나 들어갈 수 있고 예배 시간 이외에는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이용,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종교시설 등 다수가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도 관리인을 배치할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