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신규교사 51명을 뽑는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2018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선발대상은 유치원 교사 10명, 공립 초등학교 교사 26명, 공립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2명, 특수학교(초등학교) 교사 13명 등 총 51명이다. 이 중 유치원 교사 1명, 초등학교 교사 2명, 특수교사(초) 1명은 장애인으로 구분 선발한다. 이번에 발표한 선발인원은 지난달 3일 사전 예고한 22명보다 29명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선발 규모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에 의거하여 교육부로부터 배정된 정원과 정년·명예퇴직 및 휴·복직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5일 동안 인터넷으로 이뤄진다. 1차시험은 올해 11월11일 치러지고 1차 합격자 발표는 같은 해 12월12일이다. 2차시험은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발
14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오후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6일까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인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0도, 낮 최고 기온은 27도의 분포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 2~3m, 제주도 남·동·서부 앞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육상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쓰고 해상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오는 16일 오후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13일 현재(오후4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부근 육상을 향해 이동중이다. 탈림은 중심최대풍속이 39m/s에 이르고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의 중형급 이상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와 카리브해 일대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와 비슷한 위력으로 성장했다. 태풍 탈림은 오는 16일부터 우리나라 남부지역 일부와 제주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에 큰 피해를 입은 제주도는 9월에 발생한 ‘가을 태풍’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태풍 차바는 제주도를 지나며 약 2000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냈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의 예상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제주도는
▲ 제주지방법원. 독성이 있어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포포나무잎을 차분말로 만들어 판 60대 업주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13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농산물 생산업자 백모(60·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백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의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포포나무잎을 분말 형태로 만든 포포나무잎차 30개를 제조하고, 그 가운데 7개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포나무 열매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 약재로 거래되고 있지만 잎은 독성이 강해 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백씨는 식품의 제조와 가공을 위해서는 관할 관청에 등록을 해야 하지만 등록하지 않고 다류 제조업을 운영한 혐의도 있다. 한 판사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며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법원.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과 관련, 각종 인허가가 모두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로 향후 줄소송이 예상되는 등 만만찮은 파장이 예상된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13일 토지주 8명이 제주도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유원지는 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야 하지만 국내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관광수익 창출이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 숙박시설 투숙객의 배타적 이용을 위한 시설 설치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점, 공공성보다는 사업시행자의 수익 극대화에 중점을 둔 점” 등을 들어 “예래휴양단지가 도시계획시설상 유원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대법원의 결정을 인용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어 “예래휴양단지가 유원지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국토계획법에서의 승인을 전제로 이뤄진 인허가 등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의 15개 행정처분이 모두 무효”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송은 2015년 3월 20일 대법원이 관련 토지주들
▲ '유한회사 섬이다' 김종현 대표 제주도내 기업인 '유한회사 섬이다'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유한회사 섬이다(대표 김종현)를 사회적기업육성법 제7조 및 제8조와 고용정책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전국 53개 기관 중 유일한 제주도내 기업이다. (유)섬이다는 로컬푸드와 지역문화를 결합시킨 청년중심의 레스토랑과 카페 운영으로 지역경제와 농축산물 부가가치 확대에 기여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토대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일자리 창출지원금과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과 세제혜택, 판로지원 등 초기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및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의 사회적 목적을 수행한다고 인정된 기업에 대해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6차례 인증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 일을 나가는 중국인을 폭행, 현금을 빼앗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2명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중국인을 폭행, 현금을 빼앗고 도주한 혐의(강도)와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중국인 J(30)와 W(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씨와 W씨는 이달 11일 오전 5시50분께 제주시의 한 거리에서 일하러 나가는 D(28)씨를 뒤따라가 “돈을 내놓으라"며 D씨의 양팔을 꺾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주머니에 있던 369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J씨와 W씨 모두를 검거한 후 피해품 전액을 압수했다. 한편 J씨와 W씨는 지난 7월 9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왔으며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요사건 발생시 초동단계에서 전 형사를 투입,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이번에 막을 내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특성화고의 실습실 환경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평가하며 대회 운영비 및 특성화고의 환경 개선 등에 총 123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 관련 예산 지출내역은 특성화고 환경 개선 12억8900만원, 실습실 시설 개선 44억6700만원, 대회운영비 및 복구비 65억5000만원 등이다. 학교별 지원 예산은 한림공고 59억7400만원, 서귀포산업과학고 44억3200만원, 제주고 3억원 등이다. 한림공고는 이번 예산으로 실습실 환경 및 냉난방·소방·전기 시설을 개선했다. 서귀포산과고는 무창돈사·계사 철거, 자동차과 실습실 증축, 다목적 강당 수리, 오배수관 정비 등을 했다. 제주고는 냉동기술 실습실 등을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1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를 계기로 특성화고 실습 환경, 특히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려 전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의 초·중·고·특수학교 중기학생 배치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도내 학령인구 및 학생 수 변화추이, 교원수급 및 교육시설 등 교육여건을 반영한 ‘2017~2022년도 초·중·고·특수학교(급) 중기학생 배치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배치계획은 2018년도를 기준연도로 향후 5년간 학생수 및 학급 수 예측 결과를 담고 있다. 배치계획을 기반으로 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방안 등 교육환경 정책을 수립한다. 배치계획은 그 외의 각종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배치계획에 따르면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제주의 경우 초등학생은 도외 유입인구의 영향으로 2022년까지 330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학생은 2020년부터 증가하고 고등학생은 2021년 이후 감소폭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동지역 29명, 읍면지역 26명 등 올해와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중학교는 내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동지
▲ 지난 12일 제주 김녕리 갯바위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주 김녕리 갯바위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 동복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해안경비초소 앞 갯바위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 중인 주민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제주해경에 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 당시 돌고래는 부패가 진행 중이었으며 강제포획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에 의하면 발견된 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인 큰남방돌고래로 길이 242cm, 폭 50cm, 무게 250kg 가량이었다. 숨진 지는 15일 이상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살아있는 고래는 구조 또는 회생 조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의 사체는 연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언니 고희림(왼쪽)씨와 동생 고주연씨 제주에서 같은 고교 출신 자매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연달아 합격해 화제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의 고희림(2000년 졸업), 고주연(2006년 졸업) 자매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잇달아 합격해 자매 회계사가 탄생했다. 언니인 고희림씨가 지난 2007년 4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서울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던 중 이어서 동생 주연씨가 올해 5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자매 모두 제주여상 재학 당시 장래 희망이 ‘회계사’였다. 고교 졸업후 제주대 회계학과에 진학, 회계사의 꿈을 이루었다. 고주연씨의 고교 3학년 담임이었던 신정심 교사는 고씨가 회계 관련 교과(회계원리, 전산회계, 원가회계)에서 교과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실하고 주관이 뚜렷한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제주여상에서는 향후 선후배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재학생들의 진로에 도움 줄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의식불명 환자가 발생, 제주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서귀포 해양경찰서는 13일 새벽 서귀포 남동쪽 103km 해상에서 어선 충돌로 인해 한림선적 연승어선 Y호(29톤, 승선원 10명)의 선장 P(60)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P씨를 제주시 H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Y호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서귀포 남동쪽 103km 해상에서 항해중인 성산선적 연승어선 D호(22톤, 승선원 11명)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이날 새벽 4시50분께 서귀포 남동쪽 65km 해상에서 서귀포해경 경비함정에 인계돼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서귀포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서귀포항에선 119구급차가 대기하다 P씨를 인계받고 제주시 H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Y호는 D호와의 충돌로 항해가 불가능해 D호에 의해 예인돼 한림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어선이 입항하는대로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