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평화상 수상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좌측에서 두 번째)이 9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화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화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참석차 제주를 찾은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9일 포럼 참석 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며 교육을 통해 평화를 이뤄야 함을 강조했다. 호르타 전 대통령은 4·3평화공원을 찾아 먼저 위령탑을 향했다. 그 자리에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호르타 전 대통령은 먼저 “20년만에 제주를 다시 방문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4·3평화공원을 찾고 희생자들을 기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희생자를 기억하는 일은
▲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4월27일 홍준표 후보의 선거 유세현장에 장애인을 동원한 혐의로 장애인시설 원장 윤모(62·여)씨와 현직 제주도의원 유모(54·여)씨를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대통령 선거 유세장에 장애인을 동원해 논란에 휩싸인 현직 제주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제주도의원 유모(54.여)씨와 장애인시설 원장 윤모(62.여)씨를 최근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유 의원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4월27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열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나선 유세에 장애인 동원을 부탁한 혐의다. 윤씨는 유 의원의 요청으로 장애인과 시설 직원 등 50여명을 현장에 동원한 혐의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월4일 윤씨를 제주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윤씨 조사 과정에서 유 의원이 장애인 동원을 부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5조는 누구든지 교육적, 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 단체 등의 조직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도록 할 수 없
▲ 제주도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가이드, 무등록여행업,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저가관광 근절 및 체질개선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무자격가이드와 무등록여행업 등에 대한 단속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 무등록 여행업,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도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간담회에서 무등록 여행사, 가이드 등 제주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 행정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지 사흘만이다. 이번 단속은 제주시와 자치경찰, 제주관광협회 등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업체에게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무자격가이드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관광종사원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한 경우 그 자격을 취소한다. 도는 특히 종전의 단체관광객 위주의 단속에서 가족단위 방문객 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무등록여행업을 한 경우에 관광진흥법에 따라
▲ 제주서부경찰서. 중국인 관광객이 실수로 두고간 면세품을 나눠가진 면세점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한국면세점협회에는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된 박모(30)씨 등 5명을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28일 오전 2시께 중국인 양모(30·여)씨가 제주시내 한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 등 80만원 상당의 물건을 실수로 제주공항 면세점 인도장에 두고 가자 이를 챙겨 나누어 가진 혐의다. 구입한 물건을 두고온 사실을 뒤늦게 안 양씨는 출국 다음날 여행사를 통해 공항경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박씨 등이 물품을 나누어 가지는 장면을 포착하고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후 모두 퇴직했다. 관세청은 이 같은 불상사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한국면세점협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명령 내용은 직원 법규준수 관련 교육 강화 등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소 사육 마릿수는 줄고 돼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이누리 DB] 20년 전인 1997년에 비해 제주의 사육돼지 마릿수가 크게 늘었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소 사육 마릿수는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제주 가축사육동향 변화에 따르면 한우와 육우의 마릿수는 3만2000마리로 지난 20년전보다 6000마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5000마리에서 4000마리로 1000마리 줄었다. 각각 16%와 25%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돼지의 사육 마릿수는 57만2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27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20년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6월 기준이다. 한우와 육우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와 2001년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2002년 1만6000마리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국산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전반적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는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 및 산지가격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소 사육 마릿수는 줄고 돼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주도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대한승마협회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는 8일 제주도가 대한승마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승마협회의 청구를 기각했다. 승마협회가 제주도에 1억8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내야 한다. 이번 소송은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승마경기를 8일 앞두고 대한체육회와 승마협회가 승마경기를 제주가 아닌 내륙에서 하기로 결정하면서 불거졌다. 제주도는 당시 승마경기를 위해 2012년부터 72억원을 투입, 제주대에 승마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승마대회는 제주대 승마경기장이 아닌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렸다.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대회가 열렸던 장소다. 당시 대한체육회와 승마협회는 제주대 승마경기장의 바닥 재질과 배수문제, 마사 부족 등을 이유로 “제주경기장 시설이 미흡하다. 승마경기는 말과 사람이 함께 참가해 펼치는 것으로 안전에 매우 민감한 종목이다”라며 승마경기장 변경을 주장했다. 반면 제주도는 승마협회가 승마경기장 공·승인을 위해 두 차
▲ 정의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발표한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8일 논평을 내고 같은날 오전 이석문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대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신장한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다만 학교급식비와 도서구입비가 빠져 있어 무상교육 ‘전면’시행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급식은 학교 교육이 연장선에 있다.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을 감안한다면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정의당은 “우리나라는 고교 무상교육을 하지 않는 유일한 OECD 국가”라며 “고교 무상교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으나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행이 미뤄지고 있다.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그러면서 고교 무상교육의 빠른 전국적 확대를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가 청년층의 구직활동을 돕기위한 지원 확대를 8일 발표했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청년층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경우 식비와 교통비가 포함된 참여수당과 훈련참여수당, 직업훈련비, 취업성공수당 등 기존 4가지 지원해택에 추가적으로 구직활동수당을 3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은 심층상담, 집단상담프로그램, 직업심리검사 등으로 구성된 1단계와 직업훈련으로 구성된 2단계, 집중취업알선 등이 3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각종 수당에 더해 최종 단계인 3단계에서 3개월간 30만원씩 모두 90만원을 추가지원하며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구직활동추가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상담사와 상호의무협약을 체결해 매월 구직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 계획서에 따라 구직활동을 하게 되면 활동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 재정의 형평성 있는 활용을 위해 자치단체 유사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가능 대상은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만 34세 이하로 실업상태에 있거나 고교 또는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마지막 학년
▲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우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전 도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삶의 터전인 고향을 지키기 위해 단식 투쟁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단식 15일 째 천막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경배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제주도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경배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공항 건설을 막아내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며 단식 강행 의지를 보였다. 단식 30일째 나온 발언이다. 김 부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투쟁을 하는 것은 삶의 터전이자 생명인 고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단식투쟁의 이유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하지만 원희룡 도정은 어떤 모습을 보였나? 제2공항 첫 발표가 나자 제주도정은 대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도민을 지킨다는 지사의 가장 큰 직무를 외면한 것으로 원 지사는 이미 도지사 자격을 2년 전에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원 지사는 주민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허위공문을 통해 제2공항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rdq
▲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8일 제주지검 영장회수 사건 관련 해당 차장검사에 대한 감봉에 해당하는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 당시 제주 지검장이었던 이석한 청주지검장에게는 검찰총장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제이누리 DB] 제주지검 영장회수 사건과 관련해 해당 차장검사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8일 제주지검 영장회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제주지검 차장검사였던 김한수 전주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 당시 제주지검장이었던 이석한 청주지검장에게는 관리소홀 등을 이유로 검찰총장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법무부에 청구된 김 차장검사에 대한 징계는 감봉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검사는 지난 6월 제주지법에 이미 접수된 영장청구서를 회수했다. 해당 압수수색 영장은 약품거래 과정에서 부당 수수료를 빼돌린 사건 피의자의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수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주지검 A검사는 지난 6월14일 해당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 차장검사의 결재를 받고 제주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제주지법은 이 영장에 대해 사건번호를 부여했다. A 검사도 형사사법포털(KICS) 시스템을 통해 영장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영장은 김 차장검사의 지시
▲ 제주도 남쪽 28km 해역에서 8일 오전 9시35분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9시35분께 제주도 제주시 고산 남쪽 28㎞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3km로 파악됐다. 지진 진앙지는 북위 33.05도, 동경 126.20도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제주 해역에서 모두 11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2~2.9의 수준이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대에서 8일 오전 10시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관련 주요 내용 브리핑이 있었다. 고성보 총장추천위원회 회장이 선거 관련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대 총장 선거에 최종 4명의 후보가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673표를 향한 15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제주대 총장추천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제주시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관련 주요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제주대 총장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8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22일까지 모두 15일간이 선거운동 기간이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물과 선전벽보, 소형 인쇄물 등으로 가능하다. 동영상을 통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전화(문자 포함),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후보자들이 투표권을 가진 선거권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오는 9일과 16일, 21일 오후에 열릴 예정인 공개토론회와 투표 당일 오전에 있을 합동연설회로 국한된다. 이 기간 이외에 행정실 및 연구실을 방문하는 등 직접 선거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금지된다. 직원 및 학생은 모든 종류의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