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에서 23일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뤄졌다. 1차 투표 결과 김철수 후보가 탈락했다. 좌측부터 강성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철수 전산통계학과 교수, 송석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남호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 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2차 투표가 이뤄진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후 7시부터 최종결선투표인 3차 투표에 들어간다. 제주대는 23일 오후 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차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뤄졌다. 기호 1번인 강성하 후보는 208표를 받았다. 교원으로부터 151표를 받았고 직원 35표, 조교 5표, 학생들로부터 17표를 받았다. 기호 2번인 이남호 후보의 경우 205표를 받았다. 교원 93표, 직원 81표, 조교 13표, 학생 18표를 받았다. 기호 3번인 송석언 후보는 438표를 받았다. 교원 191표, 직원 132표, 조교 71표, 학생 44표다. 기호 4번 김철수 후보는 136표를 받았다. 교원 87표, 직원 33표, 조교 9표, 학생 7표다. 가중치를 환산한
▲ 지난해 6월 13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 [사진=뉴시스] 제주민군복합항에 미 핵추진 잠수함이 입항하자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제주만 예외일 수 없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강정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한 미 핵추진 잠수함을 거론하며 “동북아의 정세를 주시하는 이들에게는 큰 위협적 요소”라고 주장했다. 각종 무장과 더불어 이론적으로 33년간 농축 우라늄 재공급 없이 항해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녹색당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 당시 ‘미군이 이용하지 않는 순수한 대한민국 해군 기지’라고 했지만 점차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거점 군사기지 역할로 한걸음씩 다가서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3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스테뎀함이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6월 한·미·캐나다 연합해상군사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듀이함과 캐나다 오타와·위니펙함 등이 연이어 입항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는 미 해군 기뢰제거함이 입항했고 10월에는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
▲ 서귀포시는 23일 내년2월까지 남원해얀도록 확·포장 마무리 공사를 착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기존 3.5m에서 15m로 도로폭이 넓어진다. 중단됐던 남원해안도로 확장 공사가 다시 시작된다. 3.5m의 좁은 도로폭이 4배 이상 넓어진다. 서귀포시는 23일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남원해안도로의 확·포장 마무리 공사를 착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사업 구간내 보상협의가 100%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 남원해안도로는 남원포구에서 남원1리 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전체 1300m 구간 중 기존에 보상이 완료된 950m 구간은 종전 3.5m에서 15m로 도로폭이 확·포장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상협의가 안됐던 일화연수원 앞 350m 구간은 기존 3.5m의 협소한 도로폭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초래됐다.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조속히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도 지속됐었다. ▲ 보상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남원해안도로. 서귀포시는 협소한 도로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인 통일그룹에 도로확장의 필요성과 주민불편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전했다. 최근 통일그룹에서 보상에 동의했고 이후
▲ ‘제주 4·3 사건의 올바른 인식 정착 및 역사적 정립을 위한 지방·중앙언론 토론회’가 오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4·3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모색한다. [제이누리 DB] 제주4·3의 전국화를 위한 제주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제주 4·3 사건의 올바른 인식 정착 및 역사적 정립을 위한 지방·중앙언론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세종대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4·3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 올바른 인식을 통해 통합과 화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4·3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필요한 언론의 역할도 모색한다. 토론회는 한국평화연구학회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 제주연구원과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제주인터넷기자협회 소속 기자 및 중앙언론사, 제주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양조훈 4&middo
▲ 수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 23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도 가량 낮은 11~13도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능당일인 23일 ‘입시한파’가 예고됐다. 포항지진으로 연기된 수능이 치러지는 날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3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며 “낮 동안 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고 말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9도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은 11~13도다. 평년 최고기온이 15~17도인 것을 감안하면 4도 가량 낮은 것이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수험생의 체온 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산지는 낮 동안 기온이 내려가면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은 제주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차차 높게 일
▲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에 중대한 책임을 져야할 회사가 진실을 왜곡하고 사고를 은폐하려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서 사회시민단체가 모여 “책임을 져야할 회사가 사고를 은폐하려 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현장실습에서 고교생이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다.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에 중대한 책임을 져야할 회사가 진실을 왜곡하고 사고를 은폐하려 한다”며 “유가족과 함께 죽음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제주시 구좌읍의 음료 생산공장에서 현장실습 도중 사고로 사망한 고교생 이모(18)군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되는 절박한 마음에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사회적 문제가 돼 온 현장실습제도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했다”며 &
▲ 제주지방법원. 제주첨단과학단지 안 학교용지 용도변경에 반발, 환매권을 주장하며 옛 토지주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 임대호 부장판사는 22일 A씨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제기한 약 2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JDC는 2005년 8월 제주첨단과학단지 안에 학교를 건립하기 위해 A씨를 비롯한 토지주들로부터 토지를 매입했다. 이후 JDC는 해당 토지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하려 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2015년 11월에는 국내학교 설립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에 “첨단과학단지 안에 약 1600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등학교 설치 민원이 예상된다”며 학교설립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유입 학생수가 374명으로 예상된다. 이 규모로는 학교신설이 불가하다”고 회신했다. 반면 제주도는 2015년 12월 JDC에 “보유 중인 토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 등 절차이행에 적극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JDC는 도내 주택부족 현
▲ 故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새벽 숨을 거두자 제주도내 각계에서 애도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김영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원 지사는 신 의장이 도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된 사실을 언급하며 “동료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은 분이셨다. 대화와 타협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상생과 화해, 협력의 정치를 펼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신 의장의 업적은 제주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늘 도민의 마음을 읽고자 했고 도민 행복을 이루고자 하신 신 의장의 꿈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각 정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통해 신 의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의장 사임의 변을 접한지 하루 만에 전해진 별세 소식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별세 직전까지 보여준 고인의 제주와 도민에
▲ 지난해 6월 13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 [사진=뉴시스] 제주민군복합항에 미 핵추진 잠수함이 입항했다. 준공 이후 첫 미 핵잠수함 입항이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22일 오전 미 해군 버지니아(Virginia)급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Mississippi, SSN-782)이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함은 2012년 취역한 미 최신 핵잠수함으로 배수량 7800톤, 길이 114.9m, 폭 10.3m에 최대속력은 25노트다. 승조원은 약 150여명이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다. 물속에서의 최대 작전기간은 90일로 알려져 있다. 미시시피함은 지난해 6월13일 부산항에 첫 입항한 바 있다. 제주해군기지에는 지금까지 모두 8차례의 외국 함정 입항이 있었다. 미국함정 5회, 캐나다 함정 2회, 호주 함정 1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아라행복주택 조감도. 제주아라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평균 24.3대1를 기록했다. 최고 51.6대1까지 치솟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제주 제1호 아라행복주택 39세대의 평균경쟁률이 24.3대1, 최고경쟁률이 51.6대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입주자 모집을 접수한 결과 모두 947명이 신청했다. 사회초년생 계층이 9세대 모집에 46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51.6대1을 기록했다. 대학생이 5세대 모집에 107명이 신청해 2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18세대 모집에는 274세대가 신청했다. 고령자 4세대 모집에는 55명이 신청했다. 1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모집에는 47명이 신청해 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2월22일 최종 당첨자 발표 후 3월에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내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라행복주택은 제주도에 최초로 공급되는 제1호 행복주택이다. 대중교통 편의 등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 공용세탁실 등 주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주변 시세보다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0시23분께 별세했다. 투병중이던 췌장암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별세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의장직 사의를 표명한지 하룻만이다. 향년 68세. 신 의장은 22일 0시 23분께 별세했다. 투병중이던 췌장암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의회는 신 의장의 장례를 도의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김황국·윤춘광 도의회 부의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치른다. 신 의장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제2분향실)에 마련된다. 22일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 도의회 대회의실에도 분향소가 마련된다. 22일 오후 5시부터 24일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이한다. 장지는 한림읍 금악리 선영이다. 1949년생인 신 의장은 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거쳐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직후 구성된 8대부터 10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8~9대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에 이어 이번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신 의장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 9월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건강이 호전되지 못하고 지속적으
▲ 이석문 교육감이 21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서부중학교를 추진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주시 외도동을 비롯한 시서부권 지역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서부지역 중학교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외도동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21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바른정당 김동욱 도의원의 질문에 대해 “2020년 3월 서부지역 중학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주시 외도·이호·도두 등 3개 동은 올해 9월 기준으로 인구가 2만8000명이 넘는다. 더불어 연동 및 노형동 등 서부권 인구를 합치면 약 15만명으로 그동안 "인구 대비 중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서부지역 중학교 신입생 중 매년 250여명의 가까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한다”며 “학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고 이로 인한 부모님들의 걱정과 양질의 학습환경 조성은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