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및 반대 범도민행동과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반대측과 국토부는 이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음 대화는 일주일후로 예정됐다.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SNS] 제2공항 반대대책위와 국토교통부의 면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반대위의 제안에 대해 국토부는 내부논의를 거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1주일 후 대화가 재개된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반대 범도민행동은 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내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국토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대책위 등은 국토부의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동시발주’를 보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제2공항 반대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타당성 재조사 연구 용역사는 국토부가 선정하되 주민이 추천하는 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제주관광정책 및 공항 수요관리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관광수요관리와 환경수용능력을 감안한 항공정책 검토 및 타당성 재조사 쟁점사항을 검토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타당성 재검토는 최소 6개월 이상 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검토위원회에 대해
▲ 박진우 경찰대학장 내정자. 제주출신 박진우 치안정감이 제43대 경찰대학장에 승진, 발령됐다. 정부는 8일 경찰 치안정감급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출신 박진우 현 경찰청 차장이 제43대 경찰대학장에 내정됐다. 서울지방경찰청장에는 이주민 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인천지방경찰청장에는 박운대 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임용됐다. 그밖에 민갑룡 현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에는 김규현 경무관이,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에는 이상로 경무관이 확정됐다. 박 신임 경찰대학장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출신으로 한림중과 한림공고, 제주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간부후보생(37기)으로 경위에 임용되면서 경찰에 발을 들였다. 강원경찰청 인제경찰서장,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대구경찰청 차장, 부산경찰청 3부장 등 경비 관련 직책을 주로 거쳤다. 인천경찰청 1부장과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경남경찰청장(치안감)으로 재직했다. 지난 7월부터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재직했다. 박 신임 학장은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인 인
▲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8일 도내 가축분뇨 불법배출 사건 추가 수사결과를 통해 2명에 대해 구속,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장조에 구멍을 뚫고 관을 연결해 상습배출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축분뇨 불법배출사건 3차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불구속은 6명이다. 저장조에 구멍을 뚫고 유입관을 통해 상습배출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8일 도내 가축분뇨 불법배출 사건 추가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A농장 대표 김모(64·여)씨와 B농장 대표 강모(62)씨에 대해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를 신청했다. 김씨의 남편과 C농장 등 5개 농장 대표는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9월5일 2명이 구속됐고 4명이 불구속된 1차 수사결과와 지난 10월15일 1명이 구속된 2차 수사결과에 이은 3차 수사결과다. ▲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8일 도내 가축분뇨 불법배출 사건 추가 수사결과를 통해 2명에 대해 구속,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불법배출된 분뇨가 지상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면 아래 큰 돌을 집어넣고 그 위로 방수포, 콘크리트, 석분, 흙 순으로 매립하는
▲ 7일 제주산간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산간 2~7cm로 예상된다. 제주도 한라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해안에는 새벽부터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산지에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8일 새벽부터 한라산 정상 부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산간 이상에는 곳에 따라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도로통제 상황 및 도로결빙 여부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역시 "1100도로 및 5·16도로 등 산간도로를 이용하는 이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 역시 대설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
▲ 광주고등법원. 제주 신화역사공원 사업부지 토지주들이 제기한 ‘토지강제수용’ 취소 소송이 항소심에서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는 지난 6일 서귀포시 안덕면 토지주 7명이 제주도와 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수용 재결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은 2006년 제주도가 제주특별법 및 관련 조례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398만6000㎡에 콘도와 호텔, 상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었다.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조4129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은 관광단지와 유원지로 지정돼 사업시행 승인이 이뤄졌다. JDC는 2006년부터 사업부지 내 토지 소유자들과의 협의매수에 들어갔다. 하지만 합의가 원할이 이뤄지지 않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해당부지 내 토지를 강제수용했다. 토지주 7명이 이에 불복해 지난해 2월 제주지방법원에 수용재결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제주지법은 지난 2월 도와 JDC 등의 손을 들어줬고 토지주들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토지주들은 재판과정에서 &ldqu
▲ 제주도는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사천성 청두(成都)에서 제주 웨딩관광설명회와 소비자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 DB]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중국에서 제주 웨딩관광설명회와 소비자 이벤트를 추진한다. 예비부부 70쌍을 초청하는 등 웨딩관광 붐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는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사천성 청두(成都)에서 제주 웨딩관광설명회와 소비자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와 도내 업계를 연결한 고부가가치 관광수요를 창출,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번 웨딩관광설명회는 지난 10월19일부터 25일까지 청두 현지 웨딩업체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제주웨딩협회와 중국 현지 업체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에 이은 후속행사다. 나아가 유커(游客)의 제주 귀환을 위한 발판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의 협력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제주웨딩협회 및 웨딩 전문 여행사 등 11개 도내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기업간 여행상품 판매시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부부부 70쌍 140명
▲ ‘제주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위원회’와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 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화문광장에서 제2공항 반대투쟁을 이어갈 것을 밝히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반대범도민행동이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동시발주’ 제안에 '수용' 의사를 보였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와 범도민행동은 지금까지 ‘동시발주’를 거부했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먼저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방침이었다. 방침을 바꾼 반대측과 국토부는 7일 오후 1시부터 비공개 간담회에 들어갔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와 범도민행동은 7일 성명을 통해 “최근 국토부의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제안과 관련해 타당성 재조사 검토용역과 기본계획 수립용역 동시발주 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만 이는 제주의 미래와 주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ld
▲ 제주경찰청은 "최근 불거진 현광식 전 비서실장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원희룡 지사의 측근이 건설업자를 통해 민간인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오마이뉴스’을 통해 제기된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처음 의혹을 제기한 조모(58)씨에게는 출석을 요청했다. 조씨는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오마이뉴스’가 지난달 21일 ‘원희룡 최측근 “용돈 좀 줘라” 건설업자, 캠프 인사에 2750만원 전달’이라는 기사를 통해 현 전 실장이 건설업자를 통해 조씨에게 금품을 건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 전 실장은 중학교 동창인 건설업자 고모씨를 통해 조씨에게 11개월간 매달 250만원을 지원했다. 모두 2750만원이다. 이를 두고 '오마이뉴스'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 전 실장은 이 금액에 대해 "형편이 어려워
▲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금 2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9월 확보한 12억까지 더하면 모두 40억 상당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셈이다. 강 의원은 도 전지역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와 한림읍 배수로 정비사업, 한경명 저지리 주차환경 개선사업, 추자면 도로 재포장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금 28억66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한림읍 방범용 CCTV 설치 및 한경면 고산리 재해위험지구 배수로 정비사업 등 재난안전특별교부금까지 합하면 40억6600만원을 확보한 셈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제주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율은 전국 평균 34%보다 낮은 20% 수준이다. 이로 인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 등에 대한 상황을 즉시 파악하기 위해 CCTV 설치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에 CCTV 설치에 재난안전특별교부금 13억6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금액으로 도내 53개소에 CCTV를 설치한다. 방범용 CCTV 43개소와 주정차단속 CCTV 10개소다. 한경면 저지리에서는 주차난 가중으로 교통불편이 초래되고
제주도민과 경찰의 공조로 말레이시이아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붙잡혔다. 말레이시아인이 제주도내에 들어와 범행을 시도하다 검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우체국 직원 및 경찰관을 사칭해 피해자 A(62·여)씨에게서 2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빼앗으려 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피의자 3명을 도민들의 도움으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지난 6일 전화를 걸어 우체국 직원을 사칭, A씨에게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경찰에 연락해 도와줄테니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이들은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명의가 도용됐으니 은행에 있는 돈을 인출해야 한다”며 “은행직원들도 믿지말라. 돈을 인출해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피해자와 계속 통화하면서 피해자가 노형동 모 식당 주차장에 있는 것을 확인, 차량에 접근해 현금 2000만원을 빼앗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순찰차가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주변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피의자들 중 한 명인 칭모(26)씨를
▲ 제주반도체가 6일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사옥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1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신축한 후 사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제주도에 터를 잡은 제주반도체가 13년 만에 사옥을 마련한다. 제주반도체는 6일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 건물을 168억3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옛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사옥으로 제주반도체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를 통해 168억3000에 낙찰받아 5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반도체의 지난해 말 자산총액은 875억원이다. 이번 사옥 매입에는 자산총액의 19.2%에 해당하는 돈이 들어갔다. 제주반도체의 건물매입 낙찰가격은 최초 입찰가의 80%정도 가격으로 알려졌다. 당장 되팔아도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 업체의 평가다. 또 인근에 신축 중인 38층 규모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있어 드림타워가 완공될 경우 부동산 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제주반도체가 매입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건물. 제주반도체는 해당 건물 위치에 16층 규모의 사옥 겸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가 오는 1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새 의장을 선출한다. 고(故) 신관홍 의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자리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6일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당초 2시에 예정됐지만 2시간 늦어진 회의였다. 운영위는 이에 앞서 일단 의장선출을 위해 오는 1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선출한다는 것이다. 그 전까지 도의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2당인 바른정당간의 합의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합의에 실패하더라도 11일에는 반드시 무기명투표로 의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바른정당에서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신관홍 의장의 별세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은 공석이 된 의장직을 놓고 격돌을 거듭해왔다. 민주당은 계속해서 도의회 1정당인 민주당에서 차기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0대 의회 구성 당시 각 정당 간의 합의에 따르자는 것이다. 합의에 따르면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이 맡는다. 반면 바른정당은 당명의 변경 등으로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바른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