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들이 25일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외도동 3층 빌라의 2층에서 난 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 현장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제주시 외도동에서 보일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외도1동 한 3층 건물의 2층에서 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났다. 화재는 나지 않았다. 이 사고로 건물에 있던 김모(53·여)씨와 김모(18)군이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내부는 곳곳이 파손됐다. 1층에 입주한 점포 창문도 폭발 충격으로 깨졌다. 해당 건물은 1층은 상가, 2~3층은 빌라 등으로 쓰이고 있다. 2층에는 피아노 학원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역시 폭발의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기준 전국표준단독주택 가격을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7게 시·도 중 제주도가 12.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제주도 주택값이 만만찮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1위다. 그 중에서도 서귀포시가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의 두배를 뛰어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호에 대한 가격을 24일 공시했다. 제주의 표준단독주택 상승률은 12.49%로 나왔다. 전국평균 5.51%를 두 배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상승률(18.03%)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뒤를 이어 서울 7.92%, 부산 7.68%, 대구 6.45%로 나왔다. 여기에 세종과 광주를 포함한 6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제주의 경우 제2공항과 영어교육도시, 제주신화월드 등의 각종 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쳐 단독주택가격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역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봤을 때 서귀포시가 13.28%로 전국 최고 상
▲ 박규헌 도의원. 제주에 있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의 보훈대상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 금액을 명문화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지난 2015년 가을 제주도와 도의회간의 갈등을 촉발시켰던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 제정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제주도의회 박규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제주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개정안에서는 보훈예우수당을 4만원으로, 지급대상자가 사망했을 때 지급되는 사망위로금을 15만원으로 명시했다. 현행 조례에는 보훈예우수당과 사망위로금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2015년 7월 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같은해 9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에는 당초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보훈예우수당을 매달 3만원 지급하고 지급대상자가 사망했을 시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도가 여기에 제동을 걸었다. 같은해 10월6일 해당 조례에 대한 재의를 요구한 것이다. 당시 도는 “조례안 중 재의를 요구한 규정은 지방자치법 제127조 제1항에 의한 지방자치단체의
▲ 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 제주총국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파업 5개월여만에 업무에 복귀한다. 하지만 단체협약 체결과 공정방송 복원을 위한 투쟁은 계속 이어나간다. 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 제주총국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 고대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지 5개월여만이다. 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 제주총국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고대영 사장 해임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 24일부로 업무에 복귀했다. 제작거부를 시작한지 148일, 노조 총파업 142일만이다. 파업은 중단했지만 지역 뉴스와 프로그램의 완전한 정상화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KBS새노조 측은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하더라도 단체협약 체결과 공정방송 복원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취재와 제작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에서 각 부문과 지역별로 비상대책위워회 체제를 유지, 부문별 편성위원회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지부 역시 이러한 방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보도 부문은 별도 보도위원회를 꾸렸다. 또 KBS 제주총국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 보도국의 새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당분간 뉴스
▲ 제주지방법원. 어린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및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김씨는 2013년 초 당시 11살이었던 의붓딸이 방에서 잠을 자는 것을 보고 다가가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이후 2015년 초부터 2016년 가을에 걸쳐 반항하는 의붓딸을 강제로 제압한 후 성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붓딸은 김씨의 이러한 범행으로 인해 자살시도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피해자를 보호·양육할 책임이 있지만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피해자를 장기간에 걸쳐 강간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붓딸의 자살시도 사실을 지적하며 “피해자는 커다란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심리적
제주산간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산간의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북부와 동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제주산간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를 대설주의보로 바꿨다. 이날 10시 기준 제주의 주요 지점 적설량은 제주 5.2cm, 성산 6.5cm, 고산 0.5cm, 어리목 28.1cm, 아라 9.7cm, 유수암 7.8cm다. 기상청은 “오늘(24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산지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며 “산지를 제외한 해안에는 오후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겠다”고 말했다. 제주산간에는 25일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그치더라도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위는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1도 가량 더 내려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하 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2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는 26일도 최고기온이 0~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24일 오전 눈으로 인해 빙판이 된 노형동 한 도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 중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에 내린 많은 눈으로 빙판이 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신주와 부딪혔다. 다수의 승객이 다쳤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과 운전자 등 모두 1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6시41분과 7시 26분께는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와 하귀1리에서 빙판이 된 도로로 인해 교통사고가 났다. 오전 8시3분께에는 노형동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나는 등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모두 6건의 교통사고가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눈길에서 길을 걸어가던 행인이 넘어지는 사고도 잇따랐다. 눈길 낙상사고로 인해 이날 10시 기준 모두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 양석완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66)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일 열린다. 제주도의회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3일 오후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양석완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실시계획을 채택했다. 양 예정자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에 출석, 감사위원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철 의원, 부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김영보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명만 의원과 고용호 의원, 바른정당 고태민 의원, 자유한국당 홍경희 의원, 강성균 교육의원이 선임됐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6명이 추천됐고, 그 밖에 의장이 1명을 더 추천했다. 인사청문특위에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게 되면 인사청문회 나흘 뒤인 6일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된다. 본회의를 통해 전체 의원들의 찬반을 묻는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도지사가 임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양 예정자는 제주시 용담1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했다.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제주MBC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고려대
▲ 제주지방검찰청. 자격증을 빌리는 등의 방법으로 10억이 넘는 규모의 해양생태조사 사업을 따낸 업체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해양생태 조사업체 대표 곽모(4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곽씨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해역 생태계 복원 및 연구용역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가기술자격증을 빌리고 휴직중인 직원을 근무 중인 것으로 꾸미는 등 참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다. 해당 용역은 바다숲 조성사업이 5500만원, 천연해조장 조성사업이 1억9000만원, 해양조사 관련 사업이 9억3000만원 등 모두 11억7500만원 규모다.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조모(54)씨와 구모(55)씨는 약식기소됐다. 조씨는 해양생태조사 업체를 운영하며 구씨로부터 국가기술면허를 불법 대여한 혐의다. 구씨는 자격증을 대여해준 혐의다.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직원 김모(37)씨와 최모(37)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2017년 4월 초 용역업체 대표인 황모(50)씨로부터 용역사업 보고서를 대리
▲ 왼쪽부터 김영일 제주지검 사무국장, 정병옥 사건과장, 신종근 집행과장, 오장수 수사과장, 장병철 검사직무대리. 제주지방검찰청 사무국장에 김영일(59) 안양지청 사무국장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임용됐다. 법무부는 26일자로 검찰직 등 5급 이상 공무원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승진하는 5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36명이다. 일반직고위공무원 2명, 검찰부이사관(3급) 3명, 검찰수사서기관(4급) 26명, 기술서기관(4급) 1명, 검찰(수사)사무관(5급) 1명, 마약수사사무관(5급) 2명, 보건연구관 1명이다. 전보는 모두 65명이다. 일반직고위공무원이 12명, 검찰부이사관이 5명, 검찰수사서기관이 48명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제주지검은 사무국장과 사건과장, 집행과장, 수사과장, 검사직무대리가 바뀐다. 새로운 사무국장에는 김영일 안양지청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사건과장에는 정병옥 부산고검 사건과장이, 집행과장에는 신종근 부산서부 사무과장이 온다. 수사과장에는 오장수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가, 검사직무대리에는 장병철 서울북부지검 사무관이 내정됐다. 김영일 신임 사무국장은 1960년 생으로 1987년 10월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제주산간을 지나는 도로에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제주산간을 지나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한라산에는 어리목 기준 4.5cm의 눈이 쌓였다. 현재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 돈내코 탐방로는 기상악화로 인해 탐방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산간 이상에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은 눈이 날리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24일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후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산간에 5~15cm다.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간을 지나는 도로는 많은 눈으로 인해 통제가 되고 있다. 23일 정오 기준 1100도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5.16도로는 국제대에서 숲터널까지 소형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
▲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왼쪽부터) 고재문·윤두호·고창근·김광수 등 4명이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6대 제주도교육청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함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이석문 교육감에 맞서는 도전 그룹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 진보계열로 불리는 이석문 현 교육감의 재선고지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일 보수' 진영으로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제16대 제주도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고재문(전 제주교총 회장)·고창근(전 교육국장)·김광수(교육의원)·윤두호(전 교육의원) 등 4명은 23일 오후 1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제주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있다”며 “제주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은 제주도교육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제주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의 염원에 따라 교육감 후보자 난립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