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원희룡 예비후보의 명확한 견혜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향해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예비후보를 향해 “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자본검증에서 문제가 없다면 계속 추진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제주오라관광단지는 1999년 최초 개발승인이 이뤄졌다. 이후 16년 간 사업추진이 부진, 2015년 5월 사업승인이 취소됐지만 이후 제주중국성개발(JCC)이 사업을 인수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고 예비후보에 따르면 오라관광단지는 사업초기 268만3000㎡의 면적에 44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관광위락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재추진과정에서 개발면적이 357만5753㎡로 늘어났다. 사업비도 6조28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사업비는 이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보완요구에 따라 1조1000억원 가량 축소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국내 단일 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의 사업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정의당 대표를 지냈던 심상정 의원이 제주를 찾아 “제주에서 제1야당 교체가 이뤄지도록 정의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심상정 의원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 전국 17개 시·도 중 저를 가장 많이 지지해준 분들이 제주도민“이라며 ”저와 정의당에 대한 지지에 감사드린다. 제주도민의 변화의 열망을 정의당이 책임 있게 받아 안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국정농단과 정경유착 세력들이 줄줄이 심판대에 오르고 남북정상회담으로 분단 역사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가 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길은 가시밭길”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국민의 삶을 보듬어야 할 국회는 2개월째 닫혀있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미래로 가는 길을 막으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r
▲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정권교체 1주년 및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제주도가 잃어버린 4년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9일 오후 1시 제주도당사에서 정권교체 1주년 및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위성곤 도당위원장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선거 각 지역구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은 항공기 연착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위 위원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3 특별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주도에 봄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하셨다. 이제 이를 뒷받침하는 일이 남아 있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의 도정에 대한 평가”라며 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제주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정권교체 1주년 및 지방선거 필승 결의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경선 이후 고발사태까지 빚으며 갈등.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문대림.김우남 두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군이 새로운 국면으로 이동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예비후보 측이 "(갈등을 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성사 여부에 따라 6.13 지방선거의 판도 변화까지 예상된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정권교체 1주년 및 지방선거 필승결의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김우남 전 예비후보와의 갈등을 풀기 위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도민께서 걱정하는 부분들이 해소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김우남 측과의 화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은 예민한 부분들이 있다.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한마디로 음해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를 향한 부동산 개발업체 부회장 재직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이다. 문 예비후보는 9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결의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8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기한 “문대림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업체에서 부회장으로 재직했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2013년에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제주도에서 쇼핑아울렛을 추진하려는 지인이 '제주도의 정서를 잘 모르니 도와달라”고 요청, 공식 취업하는 형태로 취업을 했다"는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하지만 해당 사업의 부지입지를 정하는 부분에서 논란이 일면서 시간이 지연됐고 그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판단, 6개월간 있다가 그만뒀다. 인.허가 과정에서 제가 개입한 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직업선택의 자유라고 말하고 싶다”며 &ldquo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한 중국자본 투자유치 비판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를 향해 중국자본으로 난개발의 불을 질러놓고 이제 와서 난개발을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는 우근민 도정 시절 중국자본의 무분별한 투자유치에 힘쓰고 지금에서야 난개발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먼저 “제주의 미래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지하수 오염 및 중산간 난개발, 오폐수 바다 배출, 쓰레기난, 부동산 가격 급등 등을 지적한 지난 2월25일 문대림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을 인용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의 말은 마치 원 예비후보가 4년 전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면서 한 말처럼 느껴진다”며 “우근민 도정과 부동산 개발중심의 중국자본 투자유치로 난개발을 촉발시킨 문 예비후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의혹에 대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8일 성명을 내고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8일 밝힌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부동산 개발 및 거래와 관련한 거간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는 “어처구니없는 것은 문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시기에 ‘유리의성’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유리의성 감사 급여를 받고 있던 문대림 후보는 또 다른 급여를 받는 새로운 직장을 다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문대림 후보는 도덕성 검증 질문에 대해 본인 의견은 밝히지 않고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만 하면서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남북정상회담 제주 유치 등을 통해 제주를 평화와 통일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8일 남북 평화·협력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제주를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차후에 이뤄질 남북 정상회담의 제주 서귀포 유치를 비롯,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남·북·미·중 4자 고위급 회담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는 분단과 대결의 체제가 만들어질 무렵 생긴 현대사 최악의 비극인 4.3을 상생과 화해로 극복하는 노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곳”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체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제주가 ‘평화와 통일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또다른 의혹이 불거졌다."부동산개발 업체에서 부회장으로 재직, 로비스트 역할이 의심된다"는 폭로가 나왔다. 문 예비후보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새 의혹으로 다시 논란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2012년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2013년 부동산개발업 관련 주식회사의 부회장 직책으로 급여를 받고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시 명함을 공개했다. 김방훈 예비후보가 공개한 문 예비후보의 명함에는 ‘부회장 문대림’이라는 호칭과 함께 회사명과 위치,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었다. 명함의 디자인은 현 제주도 공무원 명함과 비슷했다.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시한 문대림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업 관련 회사 재직 시절 명함. 김 예비후보는 그밖에도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시하며 당시 문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구인과 구직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민관통합 일자리채용 전담 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내고 “제주의 모든 구인·구직 정보와 채용이 한 곳에서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민관통합 일자리채용 전담 플랫폼 ‘제주혼디내일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제주는 전국최고의 경제성장률과 고용률, 청년고용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 등을 자랑하지만 일자리 수준은 낮다”며 “관광·서비스업 등 3차 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및 낮은 임금 수준 등으로 일자리의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중요한 문제”라며 “또 경제 활동 참여 의지는 있지만 실업 상태에 있는 이들의 일자리 연결 문제도 중요하다. 때문에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채용정보나 알선을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도당 당원과 가족만 투표해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나섰다. 36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필승결의대회 자리에서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8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를 비롯,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당에서도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구자헌 도당위원장, 그 밖에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대회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파산하기 일보 직전이고, 청년실업은 사상최악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남북정상회담 등의 정치쇼로 덮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보수가 분열된 상태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발표되자 보수진영이 선거에서 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 당이 승리를 하고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문대림 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간의 ‘땅장사’ 공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 예비후보의 공격과 문대림 예비후보의 반격에 이어 다시 원희룡 예비후보가 재반격했다. 원 예비후보 측은 이번에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를 비판한 유명 소설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문 예비후보가 투자유치의 개념을 모른다”며 ‘우대림’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는 투자유치의 개념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투자유치는 땅을 팔아먹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원 예비후보의 “(헬스케어타운 부지와 관련해) 제주 땅을 팔아치운 내막을 밝히라”는 공세에 반박하면서 “2011년 당시 제주는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도의회 의장으로서 외국자본 유치에 일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비판이다. 부성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