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이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 관련기사에 집중적으로 댓글, 조회수를 조작하는 일이 있었다”며 '제주판 드루킹' 의혹을 제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판 드루킹’ 사건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의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제주판 드루킹 사건이 드러났다”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기사의 댓글과 조회수를 조작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 관련기사에 집중적으로 댓글, 조회수를 조작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를 통해 실시간 검색 순위를 1위까지 올려 해당 기사의 노출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노렸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이를 이른바 ‘제주판 드루킹&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제안한 ‘도지사 후보 합동기자회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도덕성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보들이 공개적인 질문을 받고 거기에 답변을 하는 과정이 후보의 도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11일 논평을 내고 “지난 10일 김방훈 예비후보 측이 도지사 후보의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합동기자회견을 제안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은 기자들이 시간제한을 받지 않고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후보에게 질문할 수 있고 후보자들이 이에 답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 측이 검증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 도덕성은 공직윤리의 판단기준, 재산형성 과정, 사생활 내용 등은 물론이고 핵심정책 성패의 입장 등을 포괄하는 것”이라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다. 도덕성이 무너진 도지사는 도정 수행을 할 수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결정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7시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고은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조직적 방침과 정치 방침을 성실히 수행했는지의 여부와 후보의 공약이 민주노총의 방향과 부합했는지를 심의 기준으로 삼았다”며 “94.1%의 찬성률로 고은영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민누노총의 지지 결정에 “도지사로 선출되면 ‘비정규직이 없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검찰 고발을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원희룡 측은 오히려 ‘문대림 부회장’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이번에 “2012년 총선에서 당시 문대림 후보만이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찬성했다”며 “쇼핑아웃렛 사업을 추진하던 부동산개발회사와 취업 이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선 의혹 제기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문 예비후보 측은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10일 오후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는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으로 취업하기 전인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당시 도내 한 언론사의 쇼핑아웃랫 현안 질문에 대해 문 예비후보만 유일하게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전제로 찬성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예비후보가 취업한 것로 알려진 부동산개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이번에는 '내연녀' 의혹이 튀어나왔다.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판이 도덕성 검증 문제로 공방이 오가는 와중에서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김방훈 예비후보 측은 “각종 의혹이 있는 사람이 제주도지사로 나서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면 ‘내연녀를 포함한 여성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 것은 피했다. 김방훈 예비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은 10일 오후 제주시 연동 김방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눠졌다. 첫 번째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도민의 알권리를 위한 문제제기를 ‘근거 없는 음해공작’으로 폄하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 본인이 아무런 전문 지식과 경험이 없는 ‘제주형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 자문 요청이 있어 수락했다고 하는데 이 자체가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공작’으로
▲ 제주도청. 제주도가 내년 국비로 1조6000억원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1조6119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대 중앙 절충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청한 1조4857억원보다 126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국고사업이 1조1078억원, 균특회계사업이 2815억원, 기금상업이 2226억원이다. 신청된 사업은 정부 부처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제주도가 이번에 신청한 주요 국비사업은 도 인구 및 관광객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 사업과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시범사업’이다. 각각 국비 1203억원과 37억원이 신청됐다. 또 그동안 국비지원에서 제외됐던 구국도 도로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그 첫사업으로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에 20억원이 신청됐다. 이밖에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건립 사업’에 4억원,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으로 1367억원이 신청됐다. 도는 그동안 국비사업 발굴을 위해 지
‘문대림 부회장’ 공방이 결국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원희룡 예비후보 측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0일 오후 원희룡 예비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원 예비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가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부동산개발업체가 시행한 서귀포시 동홍동 건설사업과 관련, 문 예비후보가 업자의 편에 서서 공사민원을 무마하려고 했던 정황이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 예비후보 측 홍 대변인은 원 예비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일반인들에게 문 후보에 대한 왜곡되고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 또 나쁜 여론형성과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 예비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때문에 고발조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또 “강 대변인은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재직 사실을 놓고 문대림 측과 원희룡 측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문대림 예비후보가 "원희룡 측이 날조된 허위사실을 펼치고 있다"고 반격했다. 하지만 원 예비후보 측이 재반격에 나서는 등 '문대림 부회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번 선거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0일 오전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비방과 정치공세도 모자라 ‘공사장 민원을 무마하려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가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부동산개발업체가 시행한 서귀포시 동홍동 건설사업과 관련, 문 예비후보가 업자의 편에 서서 공사민원을 무마하려고 했던 정황이 제보를 통해 들어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 예비후보 측 홍 대변인은 이러한 원 예비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전허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다시 한번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5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며 “상식밖의 임금이다. 도민 눈높이에서 볼 때 도지사 후보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보에 의하면 문대림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받은 급여가 연봉 5000만원 수준이었다”며 “실제로 한 일도 없다고 하면서 연봉 5000만원을 받는 것이 상식적인 수준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회사에서 문 예비후보의 역할은 ‘자문’이 아니라 쇼핑아웃렛 인허가 도움 역할이었다”며 “즉 인허가 로비를 펼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출퇴근 근무시간은 어떠했는지, 출근을 하기는 했는지, 인허가 로비를 하지 않았다면 무슨 업무를 하며 연봉 5000만원을 받았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지난해11월9일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실습 업체 생산 설비 모습. [뉴시스] 지난해 11월 현장실습 과정에서 고(故) 이민호군이 숨진 사건과 관련, 업체 대표와 공장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용암해수단지 내 음료제조업체 대표 김모(56)씨와 이 업체 공장의 공장장 김모(60)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해 11월 오후 1시5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한 음료 제조회사에서 현장실습 업무를 보다 제품 적재기에 목고 몸통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같이 실습을 하던 이군의 친구가 이를 발견, 제조회사 직원과 이군을 구조했지만 이군은 목뼈 일부가 부러지고 가슴과 목 부분에 상처입으면서 사고 열흘 후인 지난 19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경찰은 이 음료제조업체의 대표와 공장장, 안전관리자 등 3명을 입건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후 현장실습 과정에서 이군이 사고를 당했을 당시 안전교육이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안전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들 중 대표와 공장장을 지난 1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업체
▲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다음]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이름이 바뀐다. 60년만이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소속 19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명칭이 ‘출입국·외국인청’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바뀐다. 비교적 기관규모가 크고 업무량이 많은 인천공항·서울·부산·인천·수원·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6곳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나머지 13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변경된다. 1960년대 ‘관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명칭은 외국인을 관리하고 통제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수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양해진 외국인 업무를 포괄하는데 한계점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명칭에서 ‘관리’를 빼고 ‘외국인’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법무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실로 드러난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 재직은 전형적인 관피아의 행태”라며 '도지사 후보 자격'을 거론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으로 취업했고 ‘상식적’인 급여를 받았음을 직접 시인했다”며 “전직 도의회 의장으로서, 또 우근민 도지사와의 특별한 관계로서 볼 때 전형적인 관피아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관피아 활동 의혹을 사는 것만으로도 도지사 후보자격을 내려놔야 한다”며 “제주도지사는 각종 개발사업의 인.허가 최종 권한을 지니고 있다.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또 “문 예비후보는 ‘상식적’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급여를 받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