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팀장이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제주 지역 66개소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230개의 투표소 가운데 46개소의 투표소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장애인인권단체는 이에 대해 "장애인의 참정권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3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부터 23일가지 이뤄진 도내 66개 투표소에 대한 편의시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66개 투표소는 도내 전체 230개의 투표소 중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모니터링 결과 편의시실 미비 또는 잘못 설치된 50개소와 새로 추가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투표소 16개소를 포함한 것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당사자가 투표소 접근이 용이한지를 중심으로 주출입구접근로, 주출입구 높이차 제거, 출입문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정당한 편의제공을 하는지 여부를 방문을 통해 조사했다. 장애인
제주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군·구별 상승률에서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는 등 제주의 땅값 고공행진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7.51%의 상승률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6.28%)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뒤를 이어 부산이 11%, 세종이 9.06%, 대구가 9.03%, 울산이 8.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별 최고 상승 지역으로는 서귀포시가 이름을 올렸다. 18.71%다.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를 뛰어넘었다. 제주시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서귀포시의 경우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영어교육도시개발사업 등이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의 경우 산지천 일대 탐라문화광장 완공과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 인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제주시 연동 신광로의 한 커피점문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도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약속했다. 노인의료·출산케어·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비 무상지원과 사회적약자 임대주택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문대림 후보는 30일 논평을 통해 “개발이익을 도민 복리 증진 예산으로 환원시켜 복지 재정을 확충하겠다”며 “지역·세대별 맞춤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 제주도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노인의료, 출산케어, 어린이·청소년 교통 등 3대 포용 무상복지 실현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수요자별 맞춤형 공공형 임대주택 지원 △읍면동별 복지기준선 설정과 사회복지전달망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공약했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복지관 설립 지원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반려동물 복지체계 확충 등을 내놨다. 문 후보는 특히 수요자별 맞춤형 공공형 임대주택 지원과 관련해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제주도내 중·고교생 비만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비만율이 10년 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30일 ‘제주지역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제주도의 청소년(9~24세)인구는 11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청소년 인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2045년에는 10만8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기준 제주도내 중·고교생의 수는 모두 4만202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대한 비만율은 19.2%로 10년 전에 비해 8.5%가 늘어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3.9%를 상회하는 수치다. 남학생의 비만율은 24.3%, 여학생의 비만율은 13.6%로 나타났다. 다만 여학생의 경우 6.4%를 기록했던 10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도내 중·고교생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29.2%로 전국 평균 31.5%보다 2.3% 포인트가 낮았다. 지난 10년간 도내 남학생의 결식률은 1.5%가 늘어났지만 여학생의 경우 2.3%가 줄어
6·13 지방선거 본편이 시작됐다. 31일부터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선거운동 방식이 모두 풀렸다.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누구나 공개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며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을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또 읍·면·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2매를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각 가정에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 아울러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가 있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 사이의 신경전 화두가 이제는 ‘적폐청산’ 문제로 향하고 있다. 문대림 후보가 29일 진보연대인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며 “적폐세력은 연대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적폐와 손을 잡은 것은 문 후보”라고 반박하자 이에 재반박을 한 것이다. 문대림 후보 측 손지현 대변인은 30일 오전 논평을 통해 “문대림 후보가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자 원 후보가 이를 깎아내리기 위해 적폐연합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며 “적폐에서 시작해 적폐의 길을 걸어온 원 후보가 적폐를 말한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문대림 후보는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 촛불시민혁명에 동참했던 모든 분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가고자 한다”며 이른바 ‘무지개 연정’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적폐세력은 이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추자도 항만 시설 확충과 함께 추자도 맞춤형 대형 여객선 도입을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30일 논평을 통해 “추자도 주민들의 생존권 문제인 평안하고 안전한 뭍나들이 해결을 위해 맞춤형 대형 여객선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추자도 주민들은 현재 취약한 해상교통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섬지역의 연륙교통은 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그래야 정주환경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지금 운항중인 여객선은 높은 파도 등에 복원력이 취약해 잦은 결항이 빚어지고 있다”며 “추자항로 기상 여건 등을 고려, 풍속 초속 14m이상인 상태에서도 운항이 가능한 맞춤형 여객선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여객선은 추자도 주민들의 유일한 해상교통수단이자 생필품 운송수단인만큼 여객선사에 지원을 해서라도 운항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어 “맞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전도민 기본소득을 실시하겠다”며 “일부 개발업자들과 대기업이 독점하는 이득을 전도민들이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고은영 후보는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형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2006년 제주특별법이 제정되고 나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났다”며 “그로 인해 제주도민들은 각종 환경 훼손, 쓰레기 배출량 증가, 지가 상승 등의 실제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이어 “개발론자들은 관광객이 늘어나면 제주도민들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는 환상을 제시한다”며 “하지만 2005년과 비교해 2014년 지역총소득은 전국 증가율보다 높았지만 개인소득은 전국평균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공유자산인 자연을 훼손한 대가인 관광과 개발로 인한 이익이 도민 전체로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과 개발업
▲ [KBS 영상 갈무리] KBS제주가 두 번째로 실시한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이석문 후보가 김광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은 29일 오후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석문 후보가 39%의 지지율로 33%의 지지율을 얻은 김광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격차다. 지난 12일부터 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를 했을 때 이 후보의 지지율은 2.1%가 올랐고 김 후보의 지지율은 7.6%가 올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김 후보가 20대와 60세 이상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나머지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 지지도에서는 농·임·어업과 자영업, 판매·영업·서비스업 부문에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생산·기능·노무 부문과 학생 부문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KBS 영상 갈무리]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 후보가 4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제시한 각종 의혹에 대한 공개검증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이 대답을 내놨다. “떳떳하다면 검찰수사를 촉구하라”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그러면서 “원 후보 측이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모르쇠가 정도를 넘었다.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대림 후보 측은 29일 오후 논평을 내고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의혹에 대해 “원희룡 후보 측은 당사자 증언, 물증, 관계자들의 구체적 증언, 합리적 정황이 있음에도 ‘공개검증 개최’라는 현란한 말장난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 측은 그동안 원 후보 측의 말도 안 되는 마타도어에 단호하게 대응했다.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당당하게 검찰에 고발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이미 비오토피아 사업장에서 관리하는 특별회원 명부, 현장 관계자의 녹음파일, 녹취록 등을 다 공개했다”며 “하지만 원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무지개연정'을 제안하자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제주판 적폐 연합'부터 먼저 해체하라고 맞불을 놨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를 열망하는 도민사회에 ‘무지개연정’을 제안한다”며 “도민 모두가 주인인 제주도로 가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문대림 후보는 이 제안을 통해 “민주·평화·인권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한다”며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 촛불시민혁명에 동참했던 모든 분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적폐세력은 이 연대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하지만 오늘의 아픈 단절이 훗날 따뜻한 감싸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민주연합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원희룡 후보의 ‘도정농단’ 뿌리는 보좌관 편법채용”이라며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는데도 침묵하고 있다. 무책임의 극치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2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 측근의 이번 ‘도정농단’의 뿌리는 원 도정 L보좌관 ‘편법채용’”이라며 “그럼에도 원 후보는 사전에 짜놓은 각본에 의한 L보좌관 편법채용에 대해 일언반구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L보좌관은 제주도의 임용시험공고도 나오기 전에 이미 자신이 채용될 것을 알고 있었음이 녹취내용과 언론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진실을 최고 인사권자였던 원 후보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를 ‘개인의 문제’라거나 ‘모르는 일’로 돌리는 것은 도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태&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