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원희룡 도정에서 시행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불편만 가중시키고 효과는 미흡한 사기행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가 여전히 혼합돼 소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대림 후보 측은 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는 2016년 12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해왔다. 이 제도가 시행된 후 제주도민들의 불편은 가중됐다. 불만과 민원이 폭주해왔다”면서 “하지만 원 후보는 이런 불편을 도외시한 채 ‘재활용은 늘고 매립은 줄고 도시는 깨끗해졌다’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쓰레기가 줄어든 것은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외래 관광객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쓰레기 요일제 배출’의 효과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 측은 그러면서 “도민 불편만 가중시킨 요일별 배출제의 효과는 왜 미흡한가? 도민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에서 원희룡 후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불법으로 가족 납골묘를 조성했다"는 것이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 가족이 불법으로 남의 땅에 호화 가족납골묘를 조성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이 원 후보의 가족납골묘는 2016년 6월3일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 대변인은 “지적도와 항공사진에 의하면 원 후보의 가족납골묘는 이모씨 외 3명 소유의 사유지와 도유지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며 “이 두 곳은 모두 원 후보와는 상관 없는 ‘남의 땅’”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기존에 묘가 자리했던 곳이라도 새로운 납골묘를 허가 없이 쓸 수 없다”며 “기존 묘가 이장 또는 개장되는 순간 각각 사유지와 도유지로 환원돼 반드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또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인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의 방송 내용을 토대로 “국민권익위가 문대림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금품으로 판단했다”는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측 논평에 대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손지현 대변인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 측은 다른 사람의 눈에 든 티끌은 보면서 자신의 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한다”며 “상대후보를 흠집내려는 원 후보 측의 행태에 측은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측 강전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지난달 31일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의 방송 내용을 인용, “국민권익위에서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상 ‘금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제주CBS 라디오의 방송에서는 고재일 시사칼럼니스트가 출현,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이 &lsquo
▲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6.13지방선거에 나선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10개 분야 3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일 논평을 내고 “6.13 지방선거는 촛불혁명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라며 “특히 제주는 환경파괴와 오염은 물론 생활환경 악화 등이 겹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이 악화됐다. 도민사회가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이어 “제주는 최근 10년 관광객과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급증,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이 상황을 멈추지 않는다면 제주도의 미래는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그러면서 “도민의 삶이 쾌적하고 건강하며 행복할 수 있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연대회의는 10개 분야 30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정한 10개 분야는 △지역현안 △지방자치 △지역개발 △관광 △지역경제 △생활환경 △인권 △장애인 △성평등 △청년 분야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타미우스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김영란법’ 상 금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측 강전애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지난달 31일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의 방송 내용을 인용, “국민권익위에서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상 ‘금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에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고재일 시사칼럼니스트는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이 ‘금품’에 해당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법이 명시하는 금품의 범위에 금전이나 유가증권, 부동산과 물품 할인권, 회원권, 초대권 등의 재산적 이익은 물론 접대와 향응 제공도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고은영 녹색당 후보의 ‘국제자유도시 폐기’ 공약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31일 성명을 내고 “문대림 후보와 고은영 후보의 ‘국제자유도시 폐기 및 특별법 개정 공약’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대림 후보는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자유도시 제주’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제주비전에 맞는 제도적 틀을 만드는 데 함께 해달라”며 국제자유도시 폐기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고은영 후본는 “국제자유도시 비전은 국가가 지정해준 비전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난개발 해소를 위한 국제자유도시 폐기를 공약했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양용찬 열사는 제주가 도민의 삶의 터전으로 온전히 지켜지기를 바랐다”며 “하지만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 이후 제주는 국제자유도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택시 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1일 논평을 내고 “제주에서 택시는 도심 이동수단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관광지 제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과 도민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택시부제 제도를 지적했다. 원 후보는 “택시부제 제도의 경우 1973년 유류파동에 따라 정부시책으로 실시해왔다”며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특히 “개인택시는 부제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편성될 경우 관광객 수송이 안될 뿐 아니라 차량정비에도 어려움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에 따라 택시 부제일을 현행 수~일요일에서 월~금요일로 조정하겠다”며 “택시 기사분들이 쉬는 평일에 관공서 업무를 보거나 병원진료, 차량정비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도지사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은 출정식과 기자회견, 그 밖에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노리기 위한 ‘13일의 레이스’을 시작했다. 특히 양강구도를 달리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후보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가졌다. 공식선거운동의 시작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다. 문대림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석에는 민주당 중앙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박주민・이재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또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 등 제주도 지역구 의원들 역시 나서 문 후보를 도왔다. 문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지난 4년 도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주에서 그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원희룡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 제주서부경찰서. 제주에서 30대 중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국적의 용의자 5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송모(41)씨 등 5명을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송씨 등 5명은 이날 오전 0시7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빌라 3층에서 피모(3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피씨는 흉기에 찔린 후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피씨가 피를 흘리며 거실에 누워 있는 것을 피씨의 동거인인 리모(2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주변 CCTV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확보했다. 이후 이날 새벽 4시20분께 공항에서 송씨 등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이들 3명 말고도 2명의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도주한 2명의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4번째 용의자 짱모(42)씨를 검거했다. 이후 오후 2시23분께는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인근에서 마지막 남은 용의자인 황모(42)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이 황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의 측근 비리 의혹을 지속적으로 보도한 '제주도민일보'에 대해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원희룡의 모친 소유 땅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한 ‘아주경제’에도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30일 제11차 위원회의를 열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불공정 선거보도에 대한 이의신청을 심의했다. 그 결과 인터넷언론사 ‘한강타임즈’에 경고 조치를, ‘제주도민일보’와 ‘아주경제’, ‘뉴스프리존’에는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한강타임즈’는 지난 17일자 ‘[단독] 성추행 피해자, “남원시장 후보들 출마 자격이 있나?”’제목의 기사에서 제보자의 제보 내용만을 근거로 충분한 취재 및 확인이나 당사자 반론 없이 보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특정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공정한 보도를 했다”고 판단했다.
본격 선거운동 시작 전까지 제주도지사 선거판을 달궜던 각종 의혹들에 대한 원희룡 무소속 후보 측의 거듭되는 ‘공개검증’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역시 거듭 ‘검찰조사’로만 맞서고 있다. '공개검증 요구'와 '검찰수사 촉구'가 3일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문대림 후보가 지난 25일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를 향해 제기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의혹’에 대해 원 후보는 지난 29일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원 후보 측은 “상대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다 내놓고 공개적으로 검증을 하자. 타미우스 골프장 그린피 공짜 골프와 관련한 자료도 다 검증하자. 증인과 관련 자료도 다 제시하겠다”며 지금까지 있었던 의혹들에 대한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하지만 문 후보 측은 원 후보의 공개검증 제안을 단박에 거절했다. “원 후보 측이 당사자 증언, 물증, 관계자들의 구체적 증언, 합리적 정황이 있음에도 ‘공
20대 국회 전반기 임기가 사실상 종료됐다. 하지만 끝내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방기한 국회를 규탄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31일 논평을 내고 “20대 국회 전반기 임기가 사실상 5월 29일로 종료됐다”며 “지난해 12월19일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는 결국 후반기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법안이 상정된지 반년이 넘도록 법안소위에서 한 차례의 심의도 하지 않고 방기한 국회를 보면서 허탈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는 지난 28일 마지막 본회의를 가지면서 사실상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90여건의 각종 법안들이 상정・처리됐지만 4.3특별법 개정안은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이 4.3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4.3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