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4일 오후 7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서귀포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시의 현안을 해결, 살기 좋은 서귀포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서귀포시 출정식을 통해서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서귀포시 신시가지의 활성화와 서귀포의료원의 서비스 강화, 탐라대부지 활용 등을 약속했다. 문대림 후보는 4일 오후 7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서귀포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서귀포시와 관련된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했다. 이날 서귀포 출정식에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오영훈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전해철 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문 후보는 출정식을 통해 먼저 “옛 탐라대부지를 활용,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해 젊은 인재들을 모으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종합병원 수준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캠프 측의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에 고발하자 문 후보 측이 무고죄 고발로 맞섰다. 문대림 후보 측 손지현 대변인은 4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의 문대림 후보 뇌물수수 혐의 검찰 고발에 대해 “정치적 물타기를 위해 문대림 후보를 고발했나 싶을 정도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평했다. 이어 “비방과 고발이 난무하는 선거가 아니라 남은 기간이라도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길 바랐다. 하지만 돌아온 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 검찰 고발이었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오늘 원희룡 캠프 측에서 제기한 문대림 후보에 관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우리는 지난달 21일 이미 도민께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자 고발을 했다”며 “그럼에도 원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가지고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법 제156조에 근거해 5일 원희룡 후보 측을 무고의 죄 등으로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의 ‘지난 4년 원 도정 까기’가 점차 그 분야를 넓히고 있다. 지난 1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대도민 사기극’ 지적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대도민 사기극’을 들고 나왔다. 문대림 후보 측은 4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정이 도입한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는 현행법을 무시한 도민 기만행위”라며 “법적 근거도 없이 도민을 범법자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측은 “원 도정이 시행한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는 현행법을 무시하고 도입한 전시성 행정”이라며 “실효성이 전무하고 도민 불편만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은 “제주도청은 지난 1월1일부터 우선차로에 통행허용 차량이 아닌 차량이 진입 또는 주행할 경우 단속을 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단속을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4일 성명을 내고 “제7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맞아 많은 택시업계는 큰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다”며 30년만에 이뤄진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택시업계에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행스럽게도 제주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택시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계획 등이 수립되고 지원 정책이 추진됐다”며 “여전히 미흡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신규사업도 발굴해 제주도가 지원함으로써 택시산업의 발전은 물론 조합원의 권익과 수익도 증대될 것”이라며 “근로환경 역시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rd
▲ 왼쪽 위부터 강민숙, 문경운, 김경미, 고현수, 고정아, 김대진, 김선영, 오영희, 강경문, 임순자, 노현규, 한영진, 박은경, 고은실, 김우용, 김경은, 강은주, 김연자, 오수경, 김기홍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이 받아들 투표용지는 모두 다섯장이다.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제주도 31개 선거구에 출마한 도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와 정당투표, 교육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다. 이 중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의 경우 선출대상이 명확하게 보인다. 투표용지에도 이름이 명확히 나온다. 하지만 정당투표는 이와 다르다. 유권자들을 각 정당의 명칭이 담긴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를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가 뽑는 이들은 따로 있다. 제주도의회의 43석 의석 중 7석을 차지하는 비례대표가 그들이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는 이는 모두 20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이 7명, 자유한국당이 4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3명, 민중당 1명, 노동당 1명, 녹색당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민숙 전 민주당 중앙당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문경운 제주자치분권연구소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제주 난개발 방지를 위해 꺼내든 ‘계획허가제’가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대림 후보 측이 원희룡 무소속 후보의 난개발 방지 공약을 ‘빈공약’이라고 비판하며 ‘계획허가제’를 제시하자 원 후보 측에서 “계획허가제는 원 후보가 검토하던 것”이라며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입법 절차가 필요해 장기 계획으로 남겨 둔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나 원 후보 측의 이러한 비판에 문대림 후보 측이 다시 “계획허가제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는 국토계획법”이라며 “도시계획 근거 법령인 ‘국토계획법’을 찾아보고 반박하라”고 지적했다. 문대림 후보 측 이정민 정책자문위원은 4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캠프는 계획허가제 도입근거와 관련, 최소한 도시계획 근거법령인 ‘국토계획법’은 찾아보고 반박 논평을 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2일 문대림 후보 측이 원희룡 후보의 제주 난개발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 갈등을 촉발시킨 인물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며 “부당한 관피아 적폐인사다.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4일 성명을 내고 “서훈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퇴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한국공항공사 사장 선임이 유력시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서 전 실장은 2015~2017년까지 국토부의 주요한 항공정책을 총괄해왔다”며 "특히 제주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부실용역을 토대로 제주제2공항 입지를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지역주민들과 팽팽한 갈등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서 전 실장은 제2공항 입지선정의 근거가 됐던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부실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발표해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제주도의 현안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지위 확보 문제와 제주제2공항 문제, 강정해군기지 문제를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4일 오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모처럼 제주를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왕 제주도에 오셨으니 제주도민들이 집권여당에 궁금해하고 주문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책임 있고 분명한 입장을 내놔달라”고 요구했다. 고 대변인은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치와 분권의 상징모델로 10여 년 이상 추진해왔으나 중앙정부의 형평성 논리에 부딪혀 더 이상 진전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대통령의 개헌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에 대한 규정
▲ 정의당 제주도당 선대위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 대해 “정책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이기고 제1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도민들에게 검증 받아야 할 선거가 온갖 음해와 네거티브만 난무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도지사 후보들의 대표공약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도민 삶을 개선하고 제주 미래비전을 새롭게 설계하는 공론화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이제라도 정쟁을 멈추고 정책선거로 도민들에게 다가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어 5대 해결 과제를 선정, 이에 따른 정책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의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의 국제관함식 개최에 반대하며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관련 공개질의를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관함식에 반대 의사를 공식화했다. 제주도지사 후보들을 향해선 “제주의 미래비전에 맞는 제주민군복함형 관광미항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마을은 11년째 해군기지 건설갈등을 겪고 있는 마을”이라며 “최근 해군이 국제관함식을 강정마을 일대에서 유치하려 한다. 때문에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주민회는 “강정마을회는 3월30일 마을임시총회를 열어 국제관함식 유치 여부를 결정했다”며 “유치반대로 의결됐다. 하지만 해군은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 개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대주민회는 “지난 10년간 강정 주민들은 엄청난 고통과 갈등 속에 지내왔다&rdquo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는 4일 오전 논평을 내고 “제주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동북아 해양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제주도는 우리나라 해역의 24%를 점유하는 등 우수한 해양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해양 관련 인프라 및 산업, 관광 등 해양기반 구축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는 1차와 3차에 편중된 불균형산업구조를 가진 지역”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도 해양경제도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해양산업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해양경제도시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유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제주해양경제도시는 일정 해역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도 전체를 해양경제권역으로 아우른다”며 &ld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가 각자의 제주 농업 비전을 내놨다. 농정합동토론연설회를 통해서다. 6.13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초청 농정합동토론연설회가 1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 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연설회는 각 후보가 7분간 자신의 농업 정책에 대해 연설을 하고 이후 사전에 제시된 공통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농업에 대해 “감귤류 및 월동채소류 가격이 매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농업소득은 불안정하다. 고령화 문제, 후계인력문제, 노동력 문제 등 중장기적 위험도 많다. 농가부채는 전국 최고다”라고 지적했다. 문대림 후보는 “하지만 농업은 쓰러져 가는 사양 산업이 아니다”라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미래산업이다. 임기내에 꼭 4차산업혁명과 결합된 첨단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시간 단위로 출발하는 고속훼리를 통한 물류체계의 선진화, 농산물 택배비 지원, 유통체계의 개선 등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