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문대림 후보를 향해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며 제2공항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7일 오후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가 제2공항을 선거운동 및 득표전략에 활용하고 있다”며 “도민 사회를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부 대변인은 “문 후보는 지난달 13일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의 제2공항 계획과 관련한 질의서에 ‘제2공항 원점 재검토’ 답변을 했다. 지난달 14일 있었던 토론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며 “이는 당연히 성산 지역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지역표심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런데 문 후보는 지난 4일 있었던 서귀포선대위 출범식에서 ‘제주도 공항 인프라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2공항을 힘 있게 밀어 부치겠다’고 발언했다”고 꼬집었다. 부 대변인은 “문 후보는 불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남북의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체계 마련 및 평화통일운동 전개를 약속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7일 오후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을 향한 위대한 전진에 제주도가 한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6.15 공동선언실천 제주본부가 제안한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먼저 “모든 사업에 평화와 협력의 원칙 확립과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민관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기구의 실질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제도정비를 추진하겠다”며 “제주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겠다. 이를 통해 민간 통일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의 교류협력 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민간 참여를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 또 현재 ‘평화대외협력과’ 내 평화사업 담당자를 확대하겠다. 민관 협의체도 구성하겠
▲ 고은영 녹색당 후보가 7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후보를 향해 “난개발을 주도해 온 두 후보”라고 비판하며 “고은영이 답이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고은영 후보는 7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2위와 10% 이상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4년의 문제가 반복되고 확장될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핫 팬츠를 입은 여성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해 프리 허그 행사를 기획한 문대림 후보에게도 무엇하나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원 후보와 문 후보는 누가 난개발의 책임자인지를 두고 공방을 벌여 왔다”며 “하지만 난개발을 주도해온 두 후보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이는 모습에 한숨을 쉬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ldq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7일 오후 1시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제주오일시장 선거 유세에 지원을 나섰다. 제주민속오일시장 유세현장에서 김우남 전 최고위원과 문대림 후보가 손을 잡고 들어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대림 후보와 칼날을 세웠던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대림 후보의 유세에 전격 합류했다. 향후 선거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김우남 전 최고위원은 7일 오후 1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문대림 후보에 대한지지 연설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은 소위 핫라인이라고 하는 문대림 후보를 통해 신속하고 알차게 진행되고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대림을 도지사로 만들어 함께 번영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원들과 손에 손잡고 진정한 선거운동을 벌이자”며 “화끝하게 힘을 합쳐 문대림을 당선시키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기도 하며 “어제까지 여론조사가 바닥을 쳤다. 내려올만큼 내려왔다. 앞으로 열심히 하
▲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에게 투표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주를 찾아 6.13지방선거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을 찍어줄 것을 호소했다. 심상정 위원장은 7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제1야당 교체 여부”라며 “제주도민께서 정당투표를 기호5번에 몰아주셔서 제1야당을 자유한국당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를 통해 남북미 종전선언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을 선거쇼라고 폄훼한다. 북미 회담에 이은 종전선언도 절대 안될 것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준)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 제주도지사 후보들과 각 정당에 보낸 정책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건설노동자들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들과 각 정당에게 보냈던 정책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준)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후보들과 각 정당에 보낸 6.13지방선거 정책요구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개하며 “건설 노동자가 노동현장에서 체불걱정하지 않고 다치지 않으면서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6.13지방선거를 맞이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설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도지사후보 및 정당의 공식 입장을 듣고자 지난 1일 정책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을 촉구했다”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고은영 녹색당 후보,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 정당 중에서는 “더불어민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농아인들을 위한 행정기관 민원실 수화통역사 배치 등의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7일 논평을 통해 “농아인들이 행정기관에 와서 민원을 처리하고자 할 때 애로사항이 많다”며 “원할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제주도청민원실, 제주시 및 서귀포시 민원실에 수화통역사 상시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농아인들을 위한 수화앱 및 수화통역 홈페이지를 개발・보급하겠다”며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화를 위해 쌍방향 수화앱을 개발하겠다. 또 수화통역 홈페이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화통역센터와 직업지원센터의 강화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농아인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직업지원센터와 일상적 수화통역을 지원하는 센터의 강화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후보는 “제주를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제로 만들고자 한다”며 “사회적 약자와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2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이 함께하는 이른바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고 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29일 제안한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세력의 연대인 ‘무지개연정’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문대림 후보는 7일 논평을 통해 “도민주권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무지개연정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달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평화・인권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한다”며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에 이른바 ‘무지개연정’을 제안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이번 준비위원회를 향후 도지사 직속으로 제주도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민주권 실현을
▲ 1920년 경 제주향교 대성전의 모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지정문화재 2개소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문화재의 원형찾기에 들어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부터 보물 제1902호인 ‘제주향교 대성전’ 및 사적 제396호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내성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향교 대성전’의 경우 지난해 대성전 주변의 변형된 돌담 정비공사를 하던 중 과거 철거돼 사라져버린 ‘서무(西廡)’로 추정되는 원형 유구가 확인됐다. ‘서무’는 ‘동무(東廡)’와 함께 대성전의 좌우에 있는 건축물이다. 동무는 서향, 서무는 동향으로 배치된다. 이곳에는 공자의 제자와 중국의 현인, 그밖에 우리나라 유현의 위패 등 모두 112명의 위패를 동서로 봉안한 곳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원형 유구 확인에 따라 올해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이번에 원형 유구가 확인된 ‘서무’뿐만 아니라 ‘동무&r
▲ 제주시 환경지도과 직원들이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도내 양돈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가축분뇨 불법배출 등과 관련, 제주도내 42개 양돈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했던 제주시가 점검 기준을 더욱 강화해 2차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도내 양돈장 26개소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무단배출로 인한 지하수오염 및 하절기 악취피해 예방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가축분뇨의 발생량 대비 처리량 50% 이상인 42개 농가에 대한 1차 합동 특별점검과 행정조치가 마무리된 후 추가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축분뇨의 발생량 대비 처리량 30% 이상까지 기준을 확대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숨골 등에 불법배출하는 행위, 액비성분 기준에 미달되는 액비를 초지나 농경지 등에 살포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특히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도 액비가 인근 하천 등으로 유출되는지에 대해서도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2차 특별점검기간에는 양돈농가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가축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는 7일 논평을 내고 자신의 제32호 공약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주유치 추진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2025년 제37회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며 “2005년에는 부산과의 유치경쟁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제주가 최적지임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범도민의 힘을 모아 2025년 APEC 제주 유치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APEC은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 국가간의 경제협력을 목표로 만들어진 국제기구다. APEC정상회의의 경우는 참가자만 2만여명에 이르러 개최시 직・간접적 파급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는 2005년 부산과 2차 투표까지 가는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개최지의 자리를 부산에게 넘겨줘야 했다. 원 후보는 “2025 APEC 제주 유치 범도민추진준비단을 올해 중으로 구성하겠다”며 &ld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신화역사공원 인근 도로에서 택시와 렌터카가 충돌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2교차로 입구에서 택시와 렌터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렌터카 운전자 김모(42・여)씨 등 렌터카 탑승자 4명과 택시기사 이모(69)씨 및 탑승자 등 5명이 다쳐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