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뉴시스] 문대림 후보 측이 “원희룡 후보와 관련된 관권선거 및 금권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는 11일 논평을 통해 “도내 한 언론에 따르면 제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각 실・국별 전 직원이 참석하는 오찬 간담회를 계획해 진행 중이라고 한다”며 “고경실 시장이 직접 나서 주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이 인용한 내용은 지난 10일 한라일보 보도다. 한라일보는 “본사가 입수한 ‘본청 실국 직원과의 간담회 계획’이라는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는 7일부터 12일까지 각 실・국별로 전 직원이 참석하는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며 “공무원 내부에서조차 조직적인 관권선거 움직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 대변인은“현직 시장까지 직접 나서 기획・실행한 이번 건은 관권선거와 금권선거를 넘어 마치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자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의 자체적인 미세먼지 예보제 시행을 공언하고 나섰다. 중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도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11일 논평을 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생겨 한반도로 이동하는 장거리 수송 스모그가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도는 자체 오염원이 적은 청정지역이지만 중국에서 생겨 편서풍을 타고 이동하는 월경성 대기오염물질과 황사가 대기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 결과 제주지역 미세먼지는 연평균 90% 정도가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중국과의 적극적 협력 체제로 환경측면에서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한중 양자간 환경협력 체제인 ‘한중환경협력’과 ‘한중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피해상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도의회를 향해 “예산 심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무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도의회 개혁이 필요하다. 녹색당 도의원 비례후보들의 도의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은영 후보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같이 원희룡 도정을 일방적이다, 불통이다 비판하지만 그 동안 제주도의회는 무엇을 했나”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려 했나? 제대로 쓰지 못하고 불용처리되는 예산들, 심사는 제대로 했나”라며 비판했다. 고 후보는 “2015년 예산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며 “당시 도의회는 도청이 제출한 예산안에서 약 408억원을 삭감하고 쪼개서 축제와 스포츠행사 등의 사업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증액된 예산안을 원 도정이 거부를 하면서 예산안이
▲ 제주지방경찰청. 취업알선을 미끼로 중국인들로부터 870여만원을 뜯어낸 불법체류 중국인이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사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양모(33)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3월 제주에서 취업을 원하는 왕모(46・여)씨 등 3명을 입국시켜 일자리 알선료 명목으로 87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양씨는 지난 3월7일 온라인으로 국내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모집,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고임금의 일자리에 취업을 시켜줄 것처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 등 3명은 도내 취업이 이뤄지지 않자 같은달 28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양씨는 2015년 12월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공사장 등에서 일을 하던 불법체류자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도내 불법체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취업 알선 관련 각종 범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북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청년예산 확보 및 청년일자리 1만개 확충을 공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서울과 함께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후보는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북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청년 정책은 일자리 확충이라는 제한적인 관점에 고정돼 있었다”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좁아 청년만을 위한 정책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그 틀에서 벗어나 제주의 청년이 짊어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때”라며 “청년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후보는 그러면서 먼저 “
▲ 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약 발표 이후 강창일 국회의원과 오영훈 국회의원은 원희룡 무소속 후보를 돕고 있는 4.3유족회 인사들을 비판했다. [뉴시스] 강창일・오영훈 의원이 4.3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에 대해 이틀만에 공식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 의원은 10일 오후 성명을 내고 “4.3유족회에 우려와 오해를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창일・오영훈 의원은 지난 8일 문대림 후보의 4.3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원희룡 무소속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원희룡 캠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4.3유족들의 행보를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4.3유족들이 뭐에 현혹됐는지 일부가 (원희룡 캠프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4.3유족들 중 일부가 원 후보를 지지 및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소속 후보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도가 한반도 평화체제를 선도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원희룡 후보는 10일 오후 2시2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정상회담의 제주개최를 제안했던 제주도지사로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와 남북평화협력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데 초당적 협력과 제주의 선도적 역할로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제주는 이미 5+1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세계 평화의 섬으로서 국제적 무대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민은 남북교류협력범제주도민본부를 구성해 감귤 북한보내기사업을 추진해온 경험과 역량도 어느 지역보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원희룡 도정을 향해 “총체적 정책 실패의 도정이었다”며 “갈등과 불신이 양산된 잃어버린 4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대림 후보 측은 10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정의 지난 4년은 도민 통합과 제주 미래로 나아가는 시계추가 작동을 멈춘 ‘잃어버린 4년’이었다”며 “일방통행식 정책결정과 독선적 정책집행으로 갈등을 양산하면서 제주사회가 큰 홍역을 앓았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은 “협치를 위한 갈등관리시스템과 공직 인사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며 “각종 난개발과 강정마을, 제2공항 입지, 시민복지타운,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둘러싼 도민들의 불신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또 “원 지사가 육지에서 불러들여 공직에 앉힌 측근들의 비리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도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 후보 측은 “제주 경제규모를 5년안에 25조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신항만 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공언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는 10일 오후 논평을 내고 “제주물류의 98%를 차지하는 항만물류의 효율성을 높여 1차 산업을 비롯한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신항만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연계해 제주시 신·구 도심의 균형성장을 이루겠다”며 “이에 따른 개발이익을 도민사회에 환원하겠다. 청년세대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동시에 발생 할 수 있도록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후보에 따르면 제주 신항만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국책사업으로 2022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2조 4,52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원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디자인을 재설계해 문화예술 활동 공간 확보하겠다”며 “도시의 외연확장 억제 효과로 난개발을 방지하는 등 도시 공공인프라의 고도화를 이루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ldqu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며 “국민들이 이뤄낸 민주주의 승리를 이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원희룡 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6.10민주항쟁이 31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우리는 모두 하나 돼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한발 한발 전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며 외쳤던 함성은 제주에서 서울까지 지역과 세대를 넘어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는 국민의 승리였고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 승리의 함성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가 있었다. 목숨을 바치기도 했다”며 “그 분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87년 6월의 외침이 한 단계 더 성숙한 변화와 개혁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신념을 키워나가
▲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을 막아서고 최저임금법 개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합원들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막아섰다.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10일 오전 9시부터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사무소 앞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규탄대회를 가졌다. 문대림 후보 사무실 앞에서의 규탄대회는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가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함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이날 홍 원내대표가 선거사무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사무소 앞에 집결,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 등을 촉구했다. “삭감임금법의 진짜 주범인 홍영표는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후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합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거사무소 밖으로 나오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막아섰다.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야당과 야합해 통과시킨 최저임금 개악법이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느냐?며 홍 대표에게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지역문화시대를 열겠다”며 △선순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 △중·소규모 창작공간 및 생활문화공간 인프라 구축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강화 및 아트플랫폼을 구축 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문화는 지역과 관계없이 함께 향유하고 활동하는 평등한 권리”라며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한 권리를 누리는 것이 문화의 기본이다. 문화다양성이 도시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가 충족되는 주민참여형 지역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시재생 관련 조례 제정 및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법 등을 뜯어 고치겠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또 “지역 간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