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28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후 늦게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다만 산지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8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아침 제주도남부와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도남부와 산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00mm다. 다만 제주남부와 산지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역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28일 밤 소강상태에 접어든 비는 29일 새벽에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오다가 오전부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다만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 제주도청. 제주를 넘어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이를 총괄 지원하는 T/F팀 회의를 연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및 경찰청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총괄지원 T/F팀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의를 통해 예멘 난민 종합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의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입국한 예멘 난민 신청자들의 출도제한 조치로 도민불안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회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는 지금까지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지원과 관련, 388명의 난민 신청자에게 어업 분야 및 요식업 분야 등에서 취업을 알선했다. 지난 5일부터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재료와 구급약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진의 파견을 통한 무료 진료 등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난민신청자들의 숙소주변과 취업장소 주변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는 예멘 난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인터뷰를 하고 난민심사 보고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10시20분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은 지혜와 용기, 인내를 갖고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을 위해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10시20분 개막을 알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73년 동안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지은 한반도 안팎의 동향을 개관하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근 한반도 내외의 움직임과 정세 변화를 설명드리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 총리는 먼저 “2차 대전은 1945년 8월 연합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그 전부터 미국과 소련 사이에 냉전이 잉태되고 있었다”며 일본의 식민지배에 미소 냉전이 더해지면서 한반도는 분단으로 이어졌음을 설명했다. 이후 6.25 전쟁과 1990년 독일통일, 1991년 소련 해체와 동유럽 사회주이 국가들의 연쇄와해 등을 언급하면서 “유럽 냉전 해체와 사회주의 국가의 붕괴로 북한은 핵과 미사일의 역량강화를 본격화 했다
▲ 왼쪽부터 이인 제주CBS 기자,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김영미 제주CBS PD, 김학일 CBS 전국부장이 27일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CBS] 제주 CBS가 제작한 4.3 70주년 특별기획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의위원회는 2018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지상파 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 제주CBS 4.3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를 선정,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TV와 라디오 부문에서 모두 5편이 선정됐다. 라디오 부문에선 제주CBS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가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주CBS 4.3 70주년 특별기획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는 제주 4.3 사건과 대만의 2.28사건을 비교함으로써 4.3사건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기획이 돋보였다”며
올 5월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가 1268호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이어진 제주도내 미분양 사태가 그칠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가 27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1268호를 기록했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미분양주택수 1339호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건설경기 호황기로 알려졌던 2015~2016년에 비하면 많게는 수십 배에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3년 전인 2015년 5월의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67호에 불과했다. 같은해 6월에는 217호로 다소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후 2015년 11월까지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적게는 26호에서 많게는 44호 수준에 불과했다. 2016년 들어와서는 이 수치가 다소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 158호를 기점으로 같은해 6월에는 249호를 기록했다. 이 수준은 2016년 말까지 유지된다. 도내 미분양주택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였다. 지난해 3월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735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달 후에는 900호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
▲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이 전남 진도의 변환소 설비 고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9시6분까지 26분간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을 비롯, 일도동, 건입동,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천동 등 도내 3만1780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중 4700여 가구의 전력공급은 곧바로 복구됐지만 나머지 가구에는 20여분간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도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도 일시적으로 전력공급이 중단, 행사 일정이 10여분간 미뤄지기도 했다. 제주시 노형동과 일도1동, 서귀포시 서귀동 등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면서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모두 12건의 신고가 접수, 이중 2건은 자동복구에 따른 자체처리가 이뤄졌다. 119는 10곳에 출동, 작동을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6명을 구조했다. 이번 정전사태의 원인은 전남 진도의 변환소 설비 고장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도 변환소의 설비 고장은 폭우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진도변
원희룡 제주지사와 배우 정우성씨 및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원희룡 지사는 26일 오후 제주포럼을 찾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제주컨벤션센터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만남을 갖고 제주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예멘 난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재임 시절 각 국의 분쟁들로 인해 전 세계에서 난민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며 “이 난민들을 받아들이며 생기는 치안문제, 경제 문제, 주민과의 동화 문제는 제주를 넘어 모두 한국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해가면서 서서히 동화를 시키고 적응을 도와주는 것이 정답”이라며 “제주도가 처리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2012년에 제정된 난민법에 따라 국과와 지방자치단체는 난민의 처우에 대해 인도주의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국가적으로 이런 경험이 없다. 난민법을 악용하는 사례도 끊
▲ 예멘 난민들이 지난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 들어와 있는 난민들을 위한 범도민위원회가 결성됐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한 난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제주난민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는 26일 오후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제주도내 난민 인권 보장을 목표로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제주도에 들어와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들을 위한 지원 및 연대활동에 중점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난민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범도민위원회는 정부를 향해 “박해의 위험을 피해 한국으로 찾아온 난민들에 대해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신속하고 선명한 입장을 표명하라”며 “난민정책, 인종차별, 혐오방지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신속한 난민심사를 통해 난민들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 장기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원희룡 도정을 향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곳곳 3만178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전력 공급이 끊어지면서 아파트 등 고층건물의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춰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도 12건 접수됐다. 이 중 2곳은 자동복구에 따른 자체처리가 이뤄졌고 119는 10곳에 출동했다. 서귀포와 제주시 곳곳에서 정전으로 작동을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6명이 구조됐다. 26분간 이어진 정전 사태는 오전 9시 6분부터 전력 공급이 시작되면서 일단락됐다. 한전 제주본부에서는 정확한 정전의 규모와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6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열리고 있다.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모든 의사일정이 마무리됐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을 알렸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의 폐회를 알리며 “제10대 도의회의 의정활동을 마감하려 한다.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있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마치 요리사가 정성껏 요리를 완성하고 손님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것 같은 심정”이라며 “물론 요리에 대한 평가는 도민의 몫이다. 다양한 평가가 쏟아질 것 같다. 그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돌이켜보면 제10대 도의회 4년은 변화와 격동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아 열심히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70주년에 /
▲ 강영순 제주대 교무처장이 26일 오후 제주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갑질 논란 교수와 관련, 연구윤리위원회와 인권센터, 교무처에서 조사에 나선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최근 불거진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교수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제주대 측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의 범위가 넓은만큼 각 의혹의 유형별로 연구윤리위원회, 인권센터, 교무처 등 3개의 기관이 분야별로 조사에 착수한다. 제주대는 26일 오전 11시 최근 불거진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A교수의 의혹과 관련해 비공개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가졌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이후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대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교수의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도양회 제주대 연구윤리위원장이 직접 나서 회의 결과를 전했다. 도 위원장에 따르면 연구윤리위는 A교수와 관련된 의혹 중 ‘연구’와 관련된 부문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공모전 수상에 자녀 끼워넣기 의혹 등도 이에 포함된다.
▲ 제주도의회 야권・무소속 의원들이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야권연대 교섭단체 '희망제주' 구성 소식을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오영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무소속 강연호 의원, 자유한국당 김황국 의원, 무소속 이경용 의원.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서 제11대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무소속 도의원들이 뭉쳤다. ‘희망제주’라는 이름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자유한국당 지역구 의원 중 유일하게 제주도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김황국 의원과 오영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무소속 강연호・이경용 의원 등 4명은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교섭단체로 가칭 ‘희망제주’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희망제주’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강충룡 바른미래당 당선자도 함께 한다. 모두 5명이다. 김황국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과 사전에 논의를 했다”며 “최종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더 건강한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