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을 강조했다. 도정의 주인도, 목적도, 힘도 ‘도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38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을 생략한 원희룡 지사는 2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원 지사는 취임선서 이후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가 커지는 꿈을 향해 담대하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지사로서 일을 함에 있어 제주도민을 중심으로 삼겠다.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다. 도정의 목적도 도민이다. 도정의 힘도 도민이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어떤 권력과 이념도, 정치적 목적이나 이해관계도 도민 위에 있지 않다”며 “도민 모두의 공통의 가치와 요구를 최우선으로 섬기는 것이 도지사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도민
▲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시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의자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제주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고모(5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1일 제주시 건입동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제주시내 한 식당 종업원 김모(38・여)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김씨는 1일 오후 7시59분께 퇴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모텔 주인이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이후 동부경찰서는 전 형사를 비상소집, 주변 탐문 및 CCTV 확인 등을 통해 수사를 펼쳤다. 경찰은 이후 여관 CCTV와 인근 노래주점 CCTV 등을 통해 고씨와 김씨가 함께 있는 장면들을 확인, 2일 새벽 2시45분께 제주시내 한 선원숙소에서 고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현재 살인을 시인했으나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 등을 조사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난민지위를 신청한 예멘인끼리 폭행 시비가 벌어졌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4분께 제주시 한림읍 선원숙소에서 예멘난민 신청자 2명이 특수폭행 및 폭행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예멘난민 신청자인 A(37)씨는 식사 후 설거지 문제로 B(36)씨와 시비가 붙자 부엌칼로 위협하며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역시 이에 맞서 A씨의 목 부위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및 범행동기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와 관련해서는 “출입국・외국인청의 의견 등을 종합고려,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성산읍 제주제2공항 예정지. [제이누리DB] 제주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간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수용했다”며 “용역발주절차를 거친 결과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선정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컨설 컨소시엄과의 계약은 지난달 29일 완료됐다. 용역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3개월간 타당성 재조사를 먼저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등의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용역금액은 모두 39억원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타당성 재조사’ 부문 용역에서는 종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국토부는 “인프라 확충 최적 대안 선정시 시행한 분석의 적정성과 ‘제2공항 입지평가 기준 적정성, 입지평가시 활용된 자료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올라오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은 북상하는 제7호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날 오전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남동풍이 불면서 제주 북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늦게부터는 제주 전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80~150mm, 제주 산지에는 최대 200mm의 비가 내리겠다. ▲ 2일 오전 9시 기준 서귀포시 법환포구 전경.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3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다”며 “앞으로 추가되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
▲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29분께 제주시 일도2동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안으로 SUV차량이 진입하는 사고가 났다. 제주시내 한 마트 안으로 SUV차량이 진입하는 사고가 났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께 제주시 일도2동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안으로 SUV차량이 진입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지모(69・여)씨 등 차량 탑승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시 노형동 세기1차 아파트에 재건축 시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가 재건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건축 문제로 아파트 입주민끼리 분란이 생겨 자칫 법적 공방으로까지 불거질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 자리잡은 세기1차 아파트의 재건축과 관련, 지난해 12월7일 재건축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재건축 사업 전반에 관해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세기1차 아파트 입주자 A씨는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 문득 의구심을 가졌다. 이 의구심의 정체는 바로 ‘회의자료’였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회의자료’가 일체 제공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구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본래 재건축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에 따라 이뤄진다. 이 법에 따르면 재건축은 안전진단을 받고 이후 정비사업 결정과 재건축추진위원회의 구성 등이 선행된다. 이후 추진위에서 재건축 관련 사업을 도맡을 정비사업자를 선정하고 조합이 설립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 제주지방경찰청이 불법게임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8일 오후 해당 게임장을 급습하고 있다. 제주에서 불법게임장을 운영해온 이들을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도내 한 게임장 업주 양모(50)씨와 종업원 등 4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씨는 이달 중순부터 제주시 임항로 모 게임장에서 40여대의 게임기 설치해 영업을 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게임 점수에 따라 환전을 해주는 등 불법영업을 해 온 혐의다. 경찰은 해당 게임장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사전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28일 오후 6시30분께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 단속에서 불법영업사항과 관련된 증거로 게임기 40대와 현금 599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앞으로 도내 서민의 주머니를 갈취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떨어뜨리는 불법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치겠다”며 “불법게임장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제주에서 지난해 11곳의 불법게임장을 단속했다. 올해는 전담 단속반을 편성, 현재까지 15개소를 집중 단속했다. [제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8일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와 간담회를 갖고 예멘난민 문제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예멘난민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 빠른 대응을 위한 대책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와의 간담회를 갖고 예멘난민 문제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들었다.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는 이 자리에서 “무사증을 이용해 제주도에 입국한 난민 신청자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연대는 “현재 유럽의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난민이 위험하다는 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제주에는 대문이 없고 정낭밖에 없는데 제주시 아파트와 농촌 보안은 무방비로 노출된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만 합당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신청만 해도 송환을 못하게 돼 있는 현재 난민법은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연대는 이밖에도 치안강화 및 농어촌
▲ 제주도청. 제주도 차원에서 청년 150명에 대한 일자리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정부 추경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9억6000만원을 포함, 모두 21억6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청년 150명에 대한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주도 상향식 일자리 공모사업니다.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적합 일자리 발굴을 통해 지역문제 회복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에게 일자리 및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3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먼저 ‘일하는 청년 제주로 프로젝트’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수출기업 인력뱅크, 4차산업대비 정보통신기술 인재 지원 등을 통해 70명에게 직접일자리가 제공된다. 이 프로잭트는 인건비 연 2400만원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고용 기업은 임금의 10%를 부담한다. 서귀포시 청년 혁신 창업 플라자 구축 사업에서는 청년 예비창업자 30명에게 창업공간 및 창업아이템 선정, 시제품 설계 및 제작
▲ [그래픽=제주지방기상청] 제주를 향해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던 열대성저압부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발달했다. 태풍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7km의 속도로 제주를 향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소형 규모다. 다음달 1일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29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7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과 함께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주말 사이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1일 사이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를 관통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
▲ [사진=뉴시스] 법무부가 제주도 예멘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기간을 2~3개월내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부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 예멘 난민신청 관련 국민불안 해소 및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가진 제주도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 참석 외국인정책 실무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법무부는 먼저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들의 난민신청과 관련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주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013년 난민법 제정 및 시행에 따라 난민협약과 난민법 상의 요건을 갖춘 난민을 보호해야 할 국제법 및 국내법의 의무가 있다”며 “다만 법무부는 국제적인 책무를 이행하면서도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는 예멘 난민에 대해 “엄정하고 정확・신속한 난민심사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현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통역 2명 포함 모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