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1회용 컵 사용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는 자원순환사회 조기구축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커피 전문점 등 100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다회용 컵 우선 제공 및 개인 컵 이용시 할인혜택 적용 등을 집중 지도・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가 지난 5월 커피전문점 등과 체결한 ‘1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의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하는 것이다. 제주도내 자발적 협약 업체는 100개소로 16개의 업체, 21개의 브랜드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행정시와 합동으로 24일부터 오는 31일동안 커피점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방문해 점검에 나서고 협약체결을 하지 않은 커피전문점 등 874개소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또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시 계고장을 발부하는 등 1회용 컵 사용에 대한 경각심도 부각시킨다. 매장 이용객들 역시 1회용 컵 사용 안하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는 계도기간 이후 8월부터는 업체를 점검, 1회용 컵 사용 등 법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위반 시 자원재활
제주도가 농작물 가뭄 극복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도내 전역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초기 가뭄 현상으로 콩 등 일부 작물에 생육부진 현상 등이 나타나자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주요지점별 토양수분 상황은 매우건조가 2개소, 초기가뭄이 7개소, 약간건조가 5개소, 적습 5개소, 과습 11개소다. 때문에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콩 등 일부 작물의 생육부진 현상 등뿐만 아니라 7월 하순부터 파종해야 하는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의 파종시기까지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1단계 가뭄대책 준비단계로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지난 23일 오후 4시 열고 기관별 역할분담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관별 농작물 가뭄대책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관정 및 양수기 등 시설・장비 점검과 가동 준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급수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도는 앞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148개 급수탑의 전면 개방과 더불어 저수지 및 용천수 등에 양수기를 설치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행정시장 공모에 모두 8명이 응모를 했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모두 8명이 응모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일 모집공고를 하고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제주시장에 5명, 서귀포시장에 3명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개방형직위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하고 개방형직위별로 각각 2~3인의 임용후보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고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행정시장 임용예정자를 지정한다.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이 이뤄지고 최종 임용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임명은 다음달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시장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냈던 K씨가 거론되고 있다. 또 서귀포시장으로는 4.3단체 등에서 활동했던 Y씨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지난 23일 숨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기 위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가 정의당 제주도당 당사에 설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3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 고마로 123 건물 401호에 있는 정의당 제주도당 당사 회의실에 故노회찬 원내대표의 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분향소에서는 정의당 당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분향이 가능하다. 이미 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고 있다. ▲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분향소가 23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 고마로 123 건물 401호에 있는 정의당 제주도당 당사에 설치,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는 오는 26일까지 오전 8시~오후 9시 운영된다. 한편, 고인에 대한 장례는 정의당장으로 기간은 5일 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다. 같은 날 오전 10시 국회장으로 치러지는 영결식이 국회에서 열린 후 고인은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에 안치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중국인들끼리의 금품강탈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33)씨 등 3명을 붙잡고 같은 혐의로 2명을 추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씨 등 5명은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B(42)씨에게서 취업알선을 빙자, 540여만원을 뺏은 혐의다. 경찰은 지난 20일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지난 21일에 A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2명을 청주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B씨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일당 중 달아난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주민자치연대. 원희룡 제주지사의 회관 및 센터 건립 공약을 두고 “조배죽 시절에나 하던 일”이라며 공약 재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3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위촉한 공약실천위원회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일부 사업의 경우 혈세 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민선 7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이북 5도민 복지 확대 사업 중 ‘제주통일공원 조성 및 이북도민을 위한 제주통일회관 건립’을 지적, “건립비용으로 470억이 들 것”이라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북 5도민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지만 470억 규모의 사업은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지난 6.13 선거에서 나온 원 지사의 ‘제주가 커지는 꿈’ 200대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7조5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그 가운데 회관 및 센터 건립 사업들이 적지 않다. 유사한 사업까지 모두 40개로 전체 공약의 2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제주.서귀포 행정시장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공모마감을 앞두고 누가 행정시장에 발탁될지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부터 민선 7기 원 도정의 첫 행정시장 공모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23일 오후 6시 공모접수를 마감한다. 원서접수가 마감되면 이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개방형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해 통보하면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이후 도지사가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예정자를 지정, 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면 도의회는 20일 이내 청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행정심사 공모는 원희룡 지사가 공모에 앞서 제주도의회에 협치 차원에서 시장후보 추천을 제안하면서 도내 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원 지사는 행정시장 공모에 나서면서도 “공모 절차와는 별도로 도의회나 각 정당, 도민사회에서 추천 또는 의견제시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의회에서는 김태석 의장이 지난 12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추천 요청은 상당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도내에서 119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기본법 위반 및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양모(63)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53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응급조치를 위해 출동한 여성 119구급대원 A씨의 가슴을 아무 이유없이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10시2분께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을 현장에 파견, 양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허리 및 골반에 통증을 호소하며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응급조치를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45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술에 취한 채 "아프다"며 119에 신고한 고모(50)씨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구급대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것이다. 고씨는 폭행 이유로 "구급대원이 친절하지 않아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난 5월2일 오전에도 30대 여성
▲ 제주녹색당이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회에 제주제2공항 건설 반대 결의안을 채택,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에 전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녹색당이 제주도의회에 제2공항 건설 반대 결의안을 채택,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에 전달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녹색당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건설에 찬반 여론이 지난 2년6개월동안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주도의회를 상대로 이러한 여론을 국토부 및 제주도에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월1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찬성이 42.7%, 반대가 50.7%로 나타난 것을 지적, "이는 과잉관광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및 난개발에서 오는 피로감 등이 공항 이용의 불편함보다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여론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의 제2공항 강행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이는 도민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고 전달하지 못하는 지역 정치권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 제주지방법원. 5억원의 학교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시 모 고교 행정실 직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시 모 고교 행정실 직원 이모(38)씨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5억186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서귀포시 모 고교 행정실에서 지방교육행정서기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4월19일 2017학년도 2.3학년 교과서 및 교사용 교과서, 지도서 구입비용 명목으로 2180만원을 지출하겠다는 지출결의서와 계좌이체서를 허위로 작성, 이후 자신의 계좌로 해당 금액을 이체한 혐의다. 이씨는 이러한 방법으로 올 3월9일까지 모두 41차례에 걸쳐 3억14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밖에도 지난해 7월26일 위조공문서를 통해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10억원이 예치돼 있는 계좌를 해지, 이 중 7000여만원을 개인채무를 갚는데 사용하는 등 올 2월7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2억171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이씨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따른 제주행 중국인들의 이주행렬이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적용 대상지역과 업종이 줄고, 중국에서도 외환보유고 관리조치가 나온 데 따른 현상이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부동산 투자이민제에 따른 외국인 콘도미니엄 분양건수와 투자금액이 2013년 이후로 크게 줄고 있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투자진흥지구의 휴양체류시설(콘도미니엄)에 5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비자를 발급, 5년 후 영주권(F-5)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사업추진 진전이 없자 2010년 투자유인책으로 도입됐다. ▲ 제주도가 제작한 바 있는 외국인 대상 부동산투자이민제도 홍보 팜플렛. 도입 첫 해인 2010년 콘도 분양은 158건에 투자금액은 976억1600만원이었다. 그후 2011년 65건, 2012년 121건 등으로 이어지다 2013년 668건에 투자금액 4531억540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이 제도의 운영실적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4년 508건으로
▲ 제주 외도초 5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21일 제주도의회를 방문, 지역 주차난 해소 관련 청원서를 제출한 후 지역구 의원인 송창권 의원과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제주 외도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주도의회를 방문, 직접 청원서를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외도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 ‘주차난 해소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서는 학교 사회수업 시간에 이뤄진 지역 문제에 관한 토론에서 취합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서를 전해 받은 송 의원은 “도의회를 방문해준 어린 친구들이 정말 반갑다”며 “오늘 전해 받은 청원서는 잘 검토해서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송 의원은 도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제주도의회의 기능과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도의회 건물과 대회의장을 직접 안내하면서 학생들이 제주도의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