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남 의원(삼도,봉개동)이 25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63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도 도시건설국을 상대로 버스준공영제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제주도가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을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로 편성한 것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불법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제주도가 제출한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심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논란이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논란에 대한 대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추경안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경고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5일 오전 제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도시건설국 및 교통항공국, 환경보전국, 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였다. 오전 심사 막바지에서 무소속 안창남(삼양.봉개동)은 오정훈 도시건설국장을 상대로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재정지원 예산을 굳이 제주도개발사업 특별회계로 전출을 해서 집행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오 국장은 “저희 예산에 복권기금 130억원이 있어서 특별회계로 했다”며 &ldqu
▲ 2015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함식 해상 사열. [사진=뉴시스] 제주해군기지에서의 '2018 국제관함식' 개최 여부를 놓고 강정마을에서 다시 한 번 총회가 열린다. 지난 토론회에서 주민들 간 고성이 오가는 등 강정마을에서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총회의 결론이 주목된다. 강정마을회는 ‘대통령 유감표명과 공동체 회복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국제관함식 동의 여부 주민투표의 건’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마을회관 1층 의례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연다고 25일 공고했다. 강정마을 향약 제9조(임시총회) 3항에 따르면 마을주민 100인 이상이 요구할 시 마을회장은 요구받은 시점으로부터 72시간 이내에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이번 임시총회는 이 향약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임시총회를 요청하는 명부에는 마을 주민 200여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와 관련, 해군은 지난 3월 16일 강정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마을차원에서 반대를 하면 제주에서 관함식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정마을은 같은 달
▲ 25일 자치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 A업체는 2014년 3월 길이 800여m의 인공수로를 만들어 곤돌라 체험을 하는 등 물 관련 테마파크를 운영하면서 불법으로 농업용수를 끌어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용수를 불법으로 끌어다 쓰면서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관광사업체가 제주에서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농어촌정비법 위반 혐의로 도내 A관광업체 등 7개 업체에 대해 관련부서에 고발 또는 행정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또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도내 한 스쿠버다이빙 업체 등을 형사입건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 A업체는 2014년 3월 길이 800여m의 인공수로를 만들어 곤돌라 체험을 하는 한편 인공폭포 및 분수대, 야외 조경정원 등을 만들어 물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수도를 사용할 경우 막대한 수도요금이 부과될 것을 우려, 인근 마을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농업용수 관정에 관을 연결해 테마파크 용수로 쓴 혐의다. A업체는 상수도를 사용할 경우 연간 2000여만원을 납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90여만원의 사용료만 납부, 지금까지 85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지난 17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녹색당이 제주도의회를 향해 “무능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제주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상정 보류한 것과 관련해서다. 제주녹색당은 25일 오전 성명을 내고 “제11대 제주도의회가 시작부터 무기력과 무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제주에서 벌어지는 행사에 관한 의견을 도의회가 내지 못하고 있다. 도민들의 의견은 이미 나왔는데 도의회는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도의회 의상봉 의원과 임상필 의원 등은 지난 16일 ‘제주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여야를 막론하고 43명의 도의원 모두 찬성 서명을 했다. 지난 17일 소관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19일 오전 열린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이 됐을 경우 채택까지는 시간문제였다. 하지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
제주에서 보름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보름째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겠다”며 “남풍에 의한 지형효과와 낮 동안의 강한 일사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북부는 27.5도, 서귀포 26.3도, 성산 25도, 고산 25.7도를 보였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가축, 식죽동, 농업, 산업, 수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24일 오후 제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국제관함식의 제주개최와 관련, 강정마을의 내릴 결론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마을의 최종결론이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24일 오후 제 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제관함식 제주개최와 관련해 찬성 및 반대 측 주민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일까지 결론을 낸다고 해 결의안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도 “결의안에 찬성한 43명의 의원님께는 심시한 사과를 드린다. 의장의 책무도 다하지 못했다”며 지난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결의안 상정을 보류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의장은 또 “43명의 의원이 모두 결의안에 서명을 했지만 정치는 양 극단을 하나로 이어나가는 과정”이라며 “의회가 이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올바른 행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예한 논
▲ 제주서부경찰서. 인터넷을 통해 물품 판매 광고를 한 후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방법으로 13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고모(21)씨를 구속,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4월19일부터 6월26일까지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게시판에 백화점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전국에서 33명, 피해액은 1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 26일 고씨의 휴대폰 통화내역 및 IP추적을 통해 고씨의 위치를 확인, 같은 날 오후8시2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PC방에서 고씨를 긴급체포했다. 고씨는 당초 1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가 됐으나, 추후 여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300여만원의 피해금액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죄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송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씨는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도 피해자 16명을 상대로 350여만원 상당의 인터넷 물품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현재 공익
▲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제주에서의 유니버설 디자인 조성 필요성을 눈물로 호소했다. 김경미 의원은 24일 오후 열린 제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 제주를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국적, 장애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은 “이번 11대 의회에는 가장 많은 장애의원이 입성함에 따라 경사로 공사 등 의회 사무처에서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저는 홀로 다른 단상에서 말씀을 드린다. 본 의원이 느끼는 42명의 의원님들과 구별되고 소외되는 감정은 모든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비일비재하게 느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시작하면서 울먹이는 듯 하다 이 대목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 의원은 이어 “아침에 눈을 떠 휠체어에 올라타 턱이 없는 화
▲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의원(왼쪽)과 강성의 의원. 최근 제주도내 사회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과 관련, 제주도의회에서 이 시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추진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강성민(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강성의(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의원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대비하기 위한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1199개소 1325만7000㎡다. 이에 따른 보상비 및 시설비는 모두 2조8108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장기미집행 도로는 1143개소이다. 이에 따른 보상비 및 도로건설비는 모두 2조319억원이다. 장기미집행 공원지구는 43개소이며 보상비 및 시설비는 모두 7338억원이다. 액수로만 봤을 때 지난해 제주도의회에서 가결된 올해 제주도 예산인 5조297억원의 절반을 뛰어넘는 규모다. 강성민 의원은 이에 대해 “별도의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2020년 7월 대대적인 실효가 예상된다”며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이 예측된다. 이러한 장기미집행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17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국제관함식의 제주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제주도의회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 24일 오후 2시 제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국제관함식의 제주개최와 관련,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를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관함식은 강정마을 주민들에게는 아물지 않은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생채기에 또다른 상처를 내는 것”이라며 “또 그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국제관함식 개최 추진이 ‘불통’과 ‘독단’으로 이뤄졌음을 지적하며 해군은 지난 3월16일 강정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마을 차원에서 반대하면 제주에서 개최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 제주국제공항 계류장 전경.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인구(69만명)를 훌쩍 뛰어넘는 87만명의 인파가 하늘길을 통해 제주로 몰려든다. 피서시즌과 여름 휴가철에 따른 제주행 행렬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여름철 성수기 교통수요에 원할하게 대처하기 위해 여름철 성수기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책본부 운영기간 동안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은 출・도착 인원을 합쳐 약 174만9382명이다. 1일 평균 약 9만2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에 들어오는 인원은 전체 공항이용객의 절반인 87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에 대비,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 또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을 추가배치, 출발대합실 혼잡을 해소하고 편리한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휴가철 주차 수요 급증에 대비, 기존 주차면수를 200면 추가로 확보한다. 나
▲ 지난 14일 제주산지를 제외한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협제해수욕장 많은 인파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연안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과 제주 연안 등 일부 해역의 수온이 고수온주의보 발령 기준인 28도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4일 오전 10시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수온주의보 발령 대상 해역은 제주 서쪽 차귀도부터 동쪽 우도까지의 제주 연안 및 경남 통영(학림도)에서 전남 고흥(거금도), 전남 영광(안마도)에서 전남 해남(갈도)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 연안의 경우 수온은 용담 27.3도, 협재 26.8도, 영락 26.7도, 중문 26.7도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따라 신현석 수산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고수온 대응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시・도 권역별 현장대응반의 현장밀착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