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이 제주 절대보전지역에서 절취된 자연석의 크기를 재고 있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 절대보전지역에서 희귀 용암석을 빼돌린 일당이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특수절도 및 하천법 위반,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김모(65)씨와 박모(61)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18일 밝혔다. 김씨와 박씨는 제주 곶자왈 및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아아용암석'(aa lava)을 빼돌린 혐의다. 김씨와 박씨는 조경 및 석부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관계로 절대보전지역인 서귀포시 색달천 및 서중천에서 2m 이상 크기의 대형 아아용암석을 절취할 계획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아용암석은 제주의 곶자왈과 하천 등지, 하와이 등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용암석이다. 김씨 등 2명은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경 주로 저녁 시간대에 며칠에 걸쳐 용암석을 조금씩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2점의 아아용암석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 과정에서 주변 구실잣밤나무 등을 톱으로 잘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지방경찰이 제주 절대보전지역에서 절취된 자연석의 크기를 재고 있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 제주도내 한 양돈농가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축산악취 현황조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18년도 축산악취 현황조사를 10월1일부터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는 제주시 15개 마을 및 서귀포시 11개 마을 106개 양동논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상대리, 명월리, 금악리, 상명리, 금능리, 고성2리, 광령2리, 한동리, 세화리, 조천리, 조수1리, 용수리, 노형동, 해안마을, 아라동이다. 서귀포시는 동일1리, 신평리, 위미2리, 의귀리, 삼달2리, 사계리, 덕수리, 가시리, 세화1리, 회수마을, 하원마을이다. 대상 농가는 2개 이상 인접농가와 5000두 이상 사육농가, 대정읍 동일 및 신평리 소재 농가, 난지축산연구소 및 제주도 축산진흥원, 2017년도 악취관리지역 지정제외 농가 등이다. 조사기관은 (사)한국냄새환경학회로 ‘악취방지법’에서 정한 복합악취를 측정하는 등 악취 현황조사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을 이행하면서 조사한다. 도는 이번 조사에 앞서 18일 지역주민 및 농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착수보고회를 갖는
▲ 제주시청.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주시내 유료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시는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차질서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 내 유료 공영주차장 32곳 제일주차빌딩(기계식)과 공항입구 주차장을 제외한 30곳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 일도1동에 자리잡은 제일주차빌딩의 경우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무료로 개방된 후 26일까지 운영중지에 들어간다. 공항입구 주차장의 경우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주차장 무료개방에 대해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제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며 “또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지 나들이 때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교통체증과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문재래시장(노상・주차빌딩)과 동문버스, 동문공설시장(주차빌딩), 제일주차빌딩(기계식), 칠성골(주차빌딩) 등 6곳은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22일부터 23일까지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예방
▲ 제주시 제주시가 시민 및 공무원들로부터 정책공모를 받은 결과 1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제주시는 현안문제 해소 및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1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이뤄졌다. 응모된 제안은 모두 236건이다. 이 중 1차 소관부서 검토와 2차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건의 우수제안이 추려졌다. 시민 제안 부문에서 우수상은 이연화(제주시)씨의 ‘정류소 버스노선안내 콘텐츠 개선’이 선정됐다. 현재 정류소에서의 버스검색 시스템은 버스 노선 위주의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 이씨의 제안은 이러한 검색 시스템을 개선, 자신의 목적지만 알아도 버스 노선 및 시간 등을 찾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방기성(대구광역시)씨의 ‘스마트 조명시설 관리시스템(가로등・보안등) 구축’ 역시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기존 가로등과 보안등이 고장났을 경우 고장 신고를 접수하고 관련부서를 거쳐 수리에 들어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방씨
▲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1차 중간보고회'가 11일 오전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오는 19일 첫 회의가 열린다. 제주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토위 구성은 14명의 추천 전문가로 구성된다. 지역 전체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성산읍 반대대책위에서 각각 7명씩 추천한다. 추천 전문가는 갈등관리전문가, 공항전문가, 환경전문가, 지역문제 전문가 및 성산읍 반대대책위 추천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국토부 추천인사는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용화 인하대 교수, 박정근 제주대 교수,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계획팀장, 주종완 국토부 신공항기획과장이다. 반대대책위측은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과 강원보 반대대책위원장,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문상빈 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박찬식 충북대 교수, 서영표 제주대 교
새로운 길을 가고 싶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그런 길.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무용,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발레다. '발레'에 발을 내딛으며 고향 제주도를 떠났고, 외국에까지 갔다. 하지만 결국 돌아올 곳은 제주였다. 삶을 일굴 곳은 결국 고향이었다. 이제는 이 제주에서 발레의 길을 닦고자 한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이 길에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 흔적을 남기려 한다. 그렇게 발레가 제주에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제주시티발레단 단장 김길리(39)씨. 김 단장은 제주시 일도2동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는 일대가 어린 김 단장과 친구들의 놀이터였다. 학교가 끝날 무렵이면 그와 친구들은 산지천이 가로지르는 그 일대를 뛰어다녔다. 하지만 주말은 달랐다. 그에게 주말은 무용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말이면 늘 한국무용을 하던 이모를 만나 무용연습을 하곤 했다. “이모님은 항장 저를 붙잡고 무용을 가르치려 했어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모님을 따라 연습실에 가곤 했죠. 이모님이 항상 무용을 가르치려 해서, 자연스럽게 그때부
▲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에서 허위로 난민신청을 한 중국인 여성과 이를 알선한 중국인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중국인 A(50・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공문서위조 혐의로 중국인 B(46・여)씨와 C(47・여)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당초 지난달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제주국제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A씨가 적발되면서 A씨에게 주민등록증을 위조해준 것으로 알려진 B씨와 C씨도 줄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 3명을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후 이들 3명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A씨가 지난 6월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온 이후 종교를 이유로 허위 난민 신청을 사실을 확인했다. 이 허위 난민신청은 B씨와 C씨가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B씨와 C씨의 통화기록을 살펴보던 중 이들이 A씨 이외에도 11명에게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한 것을 파악했다. 이들 11명은 모두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3일 서귀포시 일부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내려 침수피해가 생겼다.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해 상습침수가 일어나고 있는 서귀포시 일부지역에 대한 배수로 및 인도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민들의 재난안전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교부금 8억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행안부가 재난안전특별교부금 반영을 결정한 지역은 성산읍 온평리와 남원읍 수망리, 표선면 토산1리 등이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시 도로 및 농경지 침수 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주민안전 확보와 생활편익 개선 차원에서 배수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구체적으로는 성산읍 온평리 침수지역 배수로 시설사업에 3억원, 남원읍 수망리 침수지역 배수로 시설사업에 2억, 표선면 토산1리 위험도로 배수로 및 인도정비사업에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온평리와 수망리의 경우 집중호우로 도로 및 농경지 등이 반복적으로 침수돼왔다. 토산1리의 경우 주변지역의 빗물이 저지대인 토산1리 쪽으로 집중, 도로 및 인도 침수로 인해 주민불편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 의원은 &l
▲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본부 제주감귤농협지회 조합원들이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조합장의 독단경영을 규탄하며 감귤농협 민주적 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감귤농협 노조가 경영진의 독단경영 및 갑질을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감귤지회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감귤농협 민주적 개혁 촉구결의대회’를 열고 감귤농협 경영진을 향해 노동기본권 유린과 갑질・독단경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투쟁조끼 착용 근무하고 6일부터는 정시 출퇴근의 준법투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감귤농협 사용자 측은 문제해결을 위한 어떤 조치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촉구결의대회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먼저 “감귤농협 조합장은 독단경영 및 불통경영으로 감귤농협을 파탄내고 조합을 사유화하려 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조합장은 취임 후의 성적표에 대해 무능한 경영능력으로 인한 결과이지만 직원들과 농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또 무소불위의 인사권을
▲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막식. 제9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회 총회에서 차기 총회 장소로 제주가 확정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가 2020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차기 총회 개최지 발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에서 65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제8차 세계지질공원 총회 폐막식에서 이뤄졌다. 중국의 단하산 세계지질공원과 제주 세계지질공원이 경합을 벌인 결과다.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최지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이사회 위원 중 6명이 제주에, 4명이 단하산에 투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사회 위원 중 2명이 중국인이고 한국은 이사회 위원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불리한 상황에서 이뤄진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접근 용이성, 회의시설 인프라 및 차별화된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전략으로 하는 유치제안서, 다양한 홍보활동 등이 세계지질공원 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
제주도가 카지노 신규 및 변경허가의 확장과 관련, 기준 마련에 들어갔다. 드림타워 로 초대형 카지노 영업장 이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 기준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가지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제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카지노 신규・변경허가 시 기준 척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카지노 산업에 대해 지역사회의 영향을 분석, 제주관광 자원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카지노 영업장의 신설・이전・확장 시 전반적인 지역사회 영향분석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영향 분석 △영향평가 목적에 부합하는 지표 개발 및 모형 구축 등이다. 또 △구체적인 영향평가 지표 개발 및 기준안 △영향평가 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방안 △영향평가 절차 및 수행기관 선정안 △기타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안 등도 담겼다. 내년 2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3월부터 용역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검토가 이뤄지고 이후 관련 조례에 대한 개정이 이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서쪽에서는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비는 점차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의 강도도 점차 강해져 이날 오후와 18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17일 오전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는 18일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해역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