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가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제주삼다수 병에 있던 물 일부를 천지에 부은 후 백두산 천지의 물을 병에 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삼다수가 예상치 못한 홍보효과를 냈다. 18일부터 20일까진 이뤄진 제3차 남북정상회담 중 예정에 없던 백두산 방문 과정에서 이른바 ‘한라산 물’로 전세계에 소개가 된 것이다.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리설주 여사와 함께 백두산을 방문했다.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이었다. 이 백두산 방문에서 김 여사는 500ml 삼다수 한 병을 챙겼다. 이 삼다수 물 일부를 백두산 천지에 뿌리고 천지 물을 병에 채워 합수를 하기 위함이었다. 김정숙 여사는 “한라산 물을 가지고 왔다. 천지에 가서 반은 붓고 반은 백두산 물을 담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천지에 부은 물은 실제 한라산 백록담의 물은 아니었지만 한라산에서 시작해 제주 전체를 관통하는 제주 지하수로 만들어진 물이었다. 화산암반수로 불리는 이 물을 상품화, 제주도 산하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제조해 판매하는 물이 '제주삼다수'다. 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제주공항에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추석을 사흘 앞둔 21일 오전 제주공항에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태운 비행기가 속속 도착했다. 대합실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기간 동안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 이는 53만758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을 맞아 제주를 찾는 이들을 사진에 담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21일 오전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태운 비행기가 제주공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
▲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의 하수역류사태와 관련, 제주도의 개선사항 발표는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막으려는 의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신화월드의 하수역류사태는 개선해야할 사항이 아니라며 제주도의회를 향해 “행정사무조사를 반드시 관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제주도정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화월드의 하수역류사태에 대한 개선대책을 쏟아냈다”며 “하지만 이는 21일 행정사무조사 의결을 막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화월드의 하수역류사태 재발은 단순한 개선으로 막을 수는 없다”며 “이는 신화월드 사업자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제주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신화월드 하수역류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주도의회 동의를 거친 환경영향평가심의 결과를 제주도정과 JDC가 ‘기관협의’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제멋대로 변경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성민・임상필・정민구・조훈배 의원. 제주에서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시 이・통장협의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개정이 추진된다. 이・통장협의회의 구성 근거마련도 함께 추진된다. 2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강성민(이도2동을)・임상필(대천・중문・예래동)・정민구(삼도1・2동)・조훈배(안덕면) 의원은 읍면동 이장협의회 및 통장협의회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제주도 리・통 및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있어 읍면동 이장협의회 및 통장협의회 회장을 당연직으로 위촉하도록 조례에 명시하는 것이다. 또 이장협의회 및 통장협의회 등이 실제 공식적으로 구성돼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이들 조직에 대한 설립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조례에 리・통 및 반 설치 조례에 이 근거를 마련하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통장을 구성원으로 하는 읍면동 이장협의
▲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태풍 솔릭에 이은 집중호우를 보내고 맞는 추석이 무척 반갑습니다. 또한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선사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한 큰 발걸음은 한가위의 기쁨을 더해줍니다. 올 한가위에는 서로 격려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명절 연휴에도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군인, 경찰, 소방관, 병원 근무자, 대중교통 종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새로운 도정이 출범한 지 이제 세 달째입니다. 저는 도민과 함께 더 커지는 제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서, 보다 나은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온 세상을 밝히듯 모든 도민이 고루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9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 제주도청. 제주도내 공공기관의 지난해 실적 경영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가 전년대비 기관평가 결과가 2등급이 상승하며 ‘나’등급을 받았다. 반면 제주개발공사는 1등급이 떨어졌다. 제주도는 도내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20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개 공사에 대한 행정안전부 주관의 기관경영 평가와 함께 제주도 주관 공사 사장의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11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10개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로 이뤄졌다. 공사 기업평가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가 ‘나’등급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전년대비 2등급이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6년도와 같은 등급이었다. 반면 제주개발공사는 전년대비 등급이 한 계단 내려가면서 ‘다’등급을 받았다. 공사 기관장 평가에서는 제주관광공사와 개발공사가 ‘가’등급을 받았다. 전년대비 각각 2등급과 1등급이 올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나&r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바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원희룡 지사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며 출석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과 원 지사 측은 출석날짜를 서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은 당초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늦어지면 10월 초에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13지방선거 중 원 지사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모두 5건이다. 이 중 두 건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다. 원 지사는 지난 5월23일 예비후보 신분임에도 서귀포시 한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에서 약 15분간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다음날인 24일에도 제주관광대 축제 현장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있다. 공직선거법 제 254조에 따르면 선거운동기간 전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정견발표회·좌담회·토론회·향우회·동창회·반상회 및 그 밖의 집회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 인근 도로에서 하수가 역류하는 사태가 일어난 것과 관련, 제주도가 개선방안을 내놨다. 제주도는 “최근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된 ‘하수역류’ 사고에 대해 상・하수도 시설 전문기관의 용역 등 세밀한 분석을 통해 강력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밎 람정이 2021년 12월31일 완공을 목표로 3985㎡ 부지에 신화・역사 및 태마파크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64%가 준공돼 있는 상태로 제주신화월드 등의 테마파크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이 신화월드 인근 도로에서 하수가 역류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당시 서귀포시는 새롭게 개장한 신화월드 워터파크에서 한꺼번에 많은 물이 배출된 점과 오수관 공사과정에서 방치된 건축 폐자재로 인해 역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원인이 지적됐다. 제주도정과 JDC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주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를 무시하고 1인당 하루 하수발생량을 변경해
▲ 한라산 백록담. [제이누리DB] 남북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르면서 두 정상이 '민족의 영산' 한라산에도 교차 방문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백두산 천지 등정에 동행한 남측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라산 방문'을 초대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라산에도 천지와 같은 백록담이 있다"며 이를 거들었다. 아울러 한라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모친과 외조부의 고향인 제주의 영산이기에 더더욱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방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을 오르기 위해 오전 6시30분 숙소에서 출발했다. 오전7시27분에는 평양을 출발, 오전 8시20분에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삼지연공항에는 김 위원장 내외가 먼저 나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김 위원장 내외와 악수를 나눈 후 8시30분 경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장군봉으로 출발했다. 이어 화창한 날씨덕(?)에 삭도를 이용, 10시20분에는 백두산 천지 비경을 함께 살핀 것으로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9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강정마을을 방문, 강정커뮤니티센터 2층 사무실에서 마을회장단 및 운영위원, 마을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원희룡 제주지사가 강정마을 주민들의 특별사면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지난 19일 강정마을을 방문, 강정커뮤니티센터 2층 사무실에서 마을회장단 및 운영위원, 마을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강정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 생긴다”며 “마을에서 반갑게 환대를 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이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강정마을의 평화가 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12일 구상권 철회 결정으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을 마을주민들이 큰 용기로 수용해 줬다”며 “감사하다. 이 관함식을 계기로 특별사면을 포함해 강정마을 주민들이
전날부터 제주에 영향을 주였던 비구름이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해안지역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6시 기준 제주주요지점 강수량은 제주가 11.4mm, 산천단 15mm, 선흘 14mm, 서귀포 10.3mm, 남원 21mm다. 그밖에 성산 32.6mm, 구좌 39.5mm, 송당 38mm, 고산 4mm, 영실 54.5mm, 성판악 58mm, 윗세오름 58mm, 진달래밭 55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부터는 다시 비가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21일 낮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특히 이날 밤부터 21일 오전 사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과정 중에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이를 환영하고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 시 한라산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19일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먼저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8000만 겨레와 전세계인들에게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열매가 맺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가슴 벅찬 내용”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을 통한 평화가 현실화돼 가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서울방문 시 ‘평화의 섬’ 제주의 한라산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온 겨레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