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아침까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다. 수능당일인 15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다만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기온이 다소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하지만 16일부터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늦게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온은 평년(최저10~12도, 최고 17~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18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정상부근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 아이를 입앙하는 가정에 입양 축하금을 지원하고 대학입학비와 중.고교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추진된다.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입양문화 활성화 및 입양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입양문화 조성 및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13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의 제정 목적은 입양가정을 지원하고 건전한 입양문화 조성, 입양아동의 권익 및 복지 증진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양문화 조성과 입양가정 및 아동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한 실태조사 및 입양가정과 아동 지원, 입양교육 및 홍보 등이다. 또 입양가정 및 입양아동 지원으로 입양가정에 입양축하금 지원, 입양아동의 상해보험료, 대학입학 준비금, 입양아동의 중.고교 학습비 지원, 상담 및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부터 아동을 입양하는 가정에 입양축하금 500만원이 지원된다. 장애아동을 입양하는 경우 700만원이다. 지원금액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다른 시.도의 경우는 100만~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 제이크리에이션의 변경된 '제주한라수' 라벨 디자인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디자인.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이크리에이션 사이에 2년 째 이어지고 있는 상표권 싸움에서 개발공사의 반쪽 승리를 했다. 개발공사가 지난해 가처분신청에 이어 본안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62민사부(재판장 함석천 판사)는 제주개발공사가 제이크리에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송의 시작은 제주용암해수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이 2016년 12월 혼합음료 ‘제주한라수’를 개발하고 지난해 초 이를 출시하면서다. 제이크리에이션의 ‘제주한라수’가 출시되자 제주개발공사는 “제품의 라벨이 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와 유사해 상표권을 침해한다”며 상호사용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 제주 한라수의 변경전 라벨디자인. 당시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제주한라수의 초기 라벨 디자인과 제주삼다수 라벨 디자인의 유사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제이크
▲ 풍력발전단지. (해당 기사와는 무관한 장소임) [제이누리DB] 비리로 사업허가가 취소됐던 어음2리 육상풍력발전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제주도가 패소했다. 어음리 풍력발전지구 개발사업 재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13일 제주에코에너지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개발사업시행승인 및 전기사업허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제주에코에너지의 손을 들어줬다. 어음풍력발전지구는 한화건설의 자회사인 제주에코에너지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68-4번지 일대 36만9818㎡ 부지에 951억원을 투입, 2MW 4기와 3MW 4기 등 모두 20MW 규모의 육상 풍력발전기 8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자인 제주에코에너지는 이 사업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어음2리 공동목장조합과 손을 잡았다. 해당 사업부지는 공동목장 명의로 돼 있었고 사업자 측에서 이를 20년간 임차해 풍력발전기를 설치 및 운영하려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에코에너지 측은 2013년 7월3일 마을공동목장 조합장 강모(60)씨에게 본래 40억원이었던 마을지원금을 25억원으로 감액해주는 조건으로 현금 5
올해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8년산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이 1만4038ha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재배면적 1만4289ha보다 251ha(1.8%)가 줄어든 수치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월동채소인 무와 양배추, 비트의 재배면적이 서부지역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이 늘어난 품목은 월동무(6.2%), 양배추(2%), 비트(114.6%) 등 3개 품목이다. 재배 면적이 5%이상 줄어든 품목은 마늘과 브로콜리, 당근, 쪽파, 콜라비 등 9개 품목이다. 특히 양파의 경우는 재배면적이 21%가 줄어들고 쪽파의 경우는 18.3%가 줄어들었다. 양파의 경우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양파 뿐만 아니라 마늘의 재배 면적도 줄어들면서 월동무와 양배추, 비트 등의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월동무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성산읍과 구좌읍에서 생산이 많이 돼 왔다. 양배추는 애월과 한림, 비트는 한경면에서 주로 생산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늘이 주요 생산지였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여객선에 화물차를 싣는 과정에서 화물차의 무게를 속인 이들 25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화물차에 추가적으로 화물을 싣고 있는 장면.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여객선에 화물차를 싣는 과정에서 화물차에 실린 화물의 무게를 속인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문서 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김모(51)씨 등 화물차 기사 21명과 김모(36)씨 등 계량사업소 관계자 2명, 물류회사 관계자 고모(38)씨 1명 등 모두 25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선박안전에 대한 조치로 화물적재차량을 여객선에 싣기 위해서는 공인계량소에서 차량 총 중량을 계측한 뒤 계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발급받은 계량증명서를 하역업체에 제출하면 선사 측에서 이를 보고 화물차량의 실제 중량을 확인, 여객선 총 화물 과정 여부 및 복원성 계산 등 안전운항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화물차 기사 김씨 등 21명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여객선에 화물차량을 선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계량증명서를 먼저 발급 받고 화물을 추가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제주도내 파출소와 지구대 사무가 국가경찰에서 자치경찰로 넘어간다. 여기에 더해 국가경찰 인력의 36%가 자치경찰로 넘어갈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공개, 국민 의견수렴 및 공론화 과정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그간 자치경찰특위는 서울시와 경찰개혁위원회에서 제시한 방안과 국내외 사례 등을 종합 검토하고 일선 치안현장 방문, 토론회 개최, 관계기관 의겸수렴 및 협의 등을 거쳐 도입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공개된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안은 주민밀착 치안의 활동력 증진과 경찰권의 민주적 설계 및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재정투입의 최소화와 제도도입에 따른 치안혼란 최소화 등을 기본원칙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르면 광역자치경찰제의 모형으로 주요 시.도에 자치경찰본부가 설치되고 그 외 시.군.구에 자치경찰대가 신설된다. 주민밀착 치안활동을 위해 현재
▲ 조천읍 동백동산에 있는 람사르습지. 세계 첫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조천읍이 제주시와 함께 인증 후속조치의 첫걸음을 뗀다. 제주시는 조천읍 람사르지역관리위원회와 함께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의 후속조치로 조천읍 주민 원탁회의를 열고 '조천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원탁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조천읍민과 도내 환경단체, 람사르습지 지역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회의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소개된 동백동산 람사르습지도시 동영상 상영과 유공자 표창, 원탁회의, 조천선언문 채택순으로 이뤄진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 가지 원칙을 갖고 람사르 습지도시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 추진할 방침임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5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동백동산곶자왈이 소재한 조천읍이 세계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기간이 6년임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세계인들과의 약
13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채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과 14일 새벽 사이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구름이 끼겠으나 14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15일까지 평년(최저10~12도, 최고17~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 정상부근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등반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14일까지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제주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관련 협의를 가졌다. [사진=제주도]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경매 유예요청에 대해 그동안 ‘불가 입장’만을 고수하던 서울시가 1년간 잠정 유예 검토를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제주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관련 협의를 가졌다.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9월1일부터 기존 출하 방식을 변경, 하차거래를 위한 팰릿출하를 요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로 인해 양배추의 운송과정에서 양배추를 랩으로 감싸는 등의 추가적인 노동과정이 발생하고 상품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인력이 필요해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날 협의자리에서 “양배추인 경우 규격화가 어려움에도 하차거래를 위해 팰릿출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 때문에 산지 농업인의 어려움 호소와 물류비 등 추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시인 2022
▲ 11일 제주공항에서 장병들이 제주산 감귤을 공군 C-130 수송기에 싣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주 감귤 200t을 북에 보낸 것과 관련, 제주농민단체가 “이에 딴지를 거는 자유한국당을 제주농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2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지난 11일 송이버섯에 대한 답례로 제주감귤 200t을 북한에 보냈다”며 "남북평화를 위한 희망의 선물이다. 하지만 여기에 비수를 꽂는 세력이 있다. 자유한국당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농민들이 생산한 감귤이 한반도의 평화 화해, 협력의 전령사가 되고 있다”며 “땀을 흘려 키운 보람과 자부심으로 밥을 안먹어도 배부르다. 제주감귤뿐만 아니라 무와 당근, 양배추 등의 월동채소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를 두고 ‘대북제재 구멍을 내려는 노림수’라고 하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귤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냐&rsquo
▲ 서귀포경찰서. 제주에서 골프 홀인원 실손보험에 가입한 후 허위 영수증을 청구, 보험금을 가로챈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018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통해 2억9000여만원의 홀인원 실손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해 가로챈 이들 60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붙잡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60명 중 56명은 보험가입자, 2명은 보험설계사, 2명은 골프업체 관계자로 파악됐다. 이들 56명은 2012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홀인원을 했을 때 홀인원 축하연 내지는 기념품 구입 등의 명목으로 지인이 운영하는 골프 용품점이나 식당에서 신용카드로 고액을 결제,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결제 승인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시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도 보험 심사 과정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알고 이를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5년에 걸쳐 빼돌린 금액은 모두 2억 9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업체 관계자 2명은 이들 56명 허위로 보험금을 가로채려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