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부경찰서. 모델을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트레이닝비와 오디션비 등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사기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어린이 및 주부모델 선발대회를 열고 수상자들에게 연예잡지 및 TV광고모델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트레이닝비와 오디션비, 촬영비 명목으로 9명으로부터 4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민원상담센터 상담관이 행사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부모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다수라는 진술에 근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를 하던 중 A씨가 대전에서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A씨는 제주시내 일대 미즈대회 및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를 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이를 보고 전화한 이들에게서 트레이닝비 등의 명목으로 받은 돈을 생활비나 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4명의 연예인을 섭외하고 대회 주관업체
▲ 제2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성산읍 전경 [사진=뉴시스]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과정에서 대정읍 신도리 후보지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옮기는 등의 조작을 통해 소음 및 환경성을 악화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수월봉 화산쇄설층’의 훼손을 피하기 위해 활주로 위치를 바꿨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성산을 입지로 선정하기 위해 다른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왜곡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같은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의 유력 후보지 중 하나였던 '신도2 후보지'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 등이 조작됐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신도2 후보지의 경우 최종 3단계 평가까지 올라갔으나 후보지의 위치도가 변경되면서 소음과 환경성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신도 2후보지는 인근에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자
▲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에서 혈흔을 남기고 발견된 차량의 운전자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대정읍에서 발견된 차량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던 B(45)씨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로의 한 차량에서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차량이 발견돼 마을 주민이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 차량 조수석에서 불에 탄 흔적과 조수석 문 안쪽과 뒷좌석 바닥 등에서 혈흔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번호판도 제거된 상태였다. 경찰은 차량운전자 A(37)씨가 연락이 닿지 않고 휴대폰도 꺼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또 이날 A씨가 B씨를 만나기로 한 사실을 확인, 이날 오후 4시55분 한림읍 귀덕리의 한 노상에서 B씨를 발견해 서귀포서로 임의동행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적을 계속했고 A씨는 결국 이날 오후 6시20분께 한경면 청수리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경찰은 B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B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B씨는
▲ 서귀포경찰서. 제주에서 불에 탄 흔적과 혈흔이 있는 차량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로의 한 차량에서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차량이 발견돼 마을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 차량 조수석에서 불에 탄 흔적과 조수석 문 안쪽과 뒷자석 바닥 등에서 혈흔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번호판도 제거된 상태였다. 경찰은 차량운전자 A(37)씨가 연락이 닿지 않고 휴대폰도 꺼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따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차량 소유주에게서 차를 빌린 후 B(45)씨를 만나기로 한 사실을 확인, B씨를 추적해 이날 오후 4시55분께 한림읍 귀덕리의 한 노상에서 B씨를 발견, 서귀포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상대로 A씨를 만났는지의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A씨는 그러나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임상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례동) 원희룡 제주지사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사법처리된 이들의 사면에 대해 “청와대 및 법무부와 긴밀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강정마을 주민 및 활동가들에 대한 사면은 재판이 마무리되는데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은 내년 초 모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임상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19일 오후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의에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사법처리된 이들에 대한 사면 문제에 대해 물었다. 임 의원은 “최근 우여곡절 끝에 해군의 국제관함식이 마무리됐다”며 “본 의원은 지역구인 강정 앞 바다에서 치러진 국제행사보다 대통령께서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실 것인지가 큰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이 마무리 된 이후인 오후 4시30분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강정마을
▲ 제주지방경찰청. 6,13지방선거 이후 5개월여 만에 경찰이 공직선거법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선거 전후 경찰 조사를 받은 74명 중 32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적발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는 모두 52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된 선거사범은 모두 74명이다. 경찰은 이 74명 중 모두 3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31명은 불기소 의견, 11명은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52건 중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후보비방 및 허위사실공표였다. 모두 23건에 32명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는 5명에 불과했다. 24명이 불기소 의견을 받았고 3명은 ‘혐의없음’ 처리됐다. 이밖에 금품.향응 제공이 3건에 17명이 조사를 받았고, 11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공무원 개입은 1명, 현수막.벽보 훼손은 2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52건 중 도지사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단속 사례는 모두 29건에
▲ 제주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후보지 중 하나였던 신도1.2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 등이 조작됐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과정에서 특정 지역을 제외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애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던 신도리가 돌연 온평리로 뒤집힌 것에 대한 의혹이다. 대정읍 신도리 후보지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옮기는 등의 조작을 통해 소음 및 환경성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2공항 입지선정 용역의 신뢰성에 상당한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제주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후보지 중 하나였던 '신도1, 2 후보지'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 등이 조작됐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박찬식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은 “제2공항 용역에는 단순한 부실을 넘어 2012년 당시 최적의 대안이었던 신도리를 떨어뜨리기 위한 의도적 조작이
▲ 제주지방경찰청은 14일 제주시 모 술집에서 전문 딜러를 고용해 도박장을 운영하는 등 도박개장 혐의로 조직폭력배 A(37)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도에서 카지노업장을 방불케 하는 불법 도박장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제주시 모 술집에서 전문 딜러를 고용해 도박장을 운영하는 등 도박개장 혐의로 조직폭력배 A(37)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 도박운영에 협력을 했거나 도박에 참여한 이들 21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후배 조직원 2명과 함께 전문 딜러를 고용, 매일 오후 9시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출입자를 통제하면서 수억원 대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 도박장 운영의 총책은 A씨가 맡고 다른 이들은 각각 자금관리와 딜러, 서빙 등의 역할을 분담하는 등 조직적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초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도박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한 후 10여일 간의 잠복 및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죄 혐의점을 확인, 현장을 급습해 이들 일당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이 19일 오전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밭작물에 대한 산지경매시스템 도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주문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은 19일 오전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제주 밭작물의 산지 경매시스템 도입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농산물 유통비용 때문에 더 이상 농민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안된다”며 “제주농업과 농가의 어려움 해소대책의 핵심은 농산물 산지경매시스템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농민들은 가락동 시장 경매가격의 불확실성으로 애써 키운 농산물을 밭떼기로 팔아버리고 있다”며 제주는 우리나라 겨울나기 먹거리의 창고로 불린다. 양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34.7%에 이르고 겨울철 공급량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타 지역
▲ 제주도의회 윤충광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19일 오전 열린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녹지국제병원과 관련,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호된 질책이 이어졌다. 제주도와 상관이 없는 병원이 제주도에 들어와 파장이 커졌다는 것이다. 또 중앙정부가 제주도를 각종 정책의 실험대상으로 쓰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은 19일 오전 열린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질의를 했다. 윤 의원은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정부에서 허가를 내주고 도에서도 승인이 돼서 추진되는 사안”이라며 “병원도 다 지었고 서귀포 시민들도 취업을 해서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운을 뗐다. 윤 의원은 이어 “녹지병원 추진을 하면서 당시 토지주들은 조상들의 땅을 다 넘겼다”며 “지금은 땅값이 15배가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지사가 불허 결정을 머뭇거리고 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원 지사가 지
▲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로 여행을 온 해양경찰 공무원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준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 공무원 A(2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제주시 조천읍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객실에 침입해 여성투숙객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다.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부터 17일 오전 2시까지 투숙객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외부에서 구입한 술을 갖고 들어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2명이 먼저 객실로 들어갔고 이후 A씨가 이들의 객실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스트하우스에는 문마다 도어락이 설치돼 있었지만 여성객실의 도어락 비밀번호가 남성 객실 비밀번호와 비슷해 A씨가 여성객실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유추, 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여성객실의 비밀번호를 알게된 경위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무소속, 서홍.대륜동)이 16일 오후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관광 및 투자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투자정책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제주관광과 관련해 각종 수치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며 원희룡 제주지사가 관광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20여분간 쉼 없이 이어졌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원 지사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답변 이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무소속, 서홍.대륜동)은 16일 오후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제주관광 및 투자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투자정책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제주 관광에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며 “2016년도 입도 관광객이 1585만명이었다. 사드 이후 110만명이 줄었고 올해는 9월 기준 1080만명밖에 안된다. 전체적으로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