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도내 최초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을 단행했다하고 있다. 제주도내 최초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에 걸쳐 도내 최초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택수색 대상자는 지방소득세 등 1억2000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제주시내 한 법인의 대표 A씨로 알려졌다. 도에 따르면 A씨는 그 동안 수차례의 납부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사전에 관련 자료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거주상황 등을 살핀 후 현장에 출동, 수색을 단행했다. 도는 현장에서 현금 38만원, 골프채와 명품가방 및 신발, 고급시계, 양주 등 모두 23점을 압류조치 했다. 압류품은 골프채를 제외하고 약 1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택 수색 종결시점에 체납자가 납부기간을 정해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납부약속 조건부로 압류 물품을 봉인・보관 조치했다. 도는 체납자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봉인된 압류 물품에 대해 압수 후 즉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제주의 전체 산업 종사자 중 소상공인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숙박.음식점업이 주류였고 아라동과 대월읍 일대에서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롤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7일 공개한 제주지역 소상공인 현황과 경재력 분석에 따르면 제주의 소상공인 종사자는 2016년 기준 모두 9만3459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산업 종사자의 36.7%를 차지, 전국 평균인 30.8%보다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곳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 업종별로 봤을 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인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의 경우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 5명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제주의 소상공인은 운수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16년 기준 운수업이 96.6%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내 전체 운수업 사업체 5761개 중 5566개가 소상공인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협회
17일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제주남부는 지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산간에는 오전까지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1100도로와 5.16도로 등의 산간도로와 번영로, 평화로, 남조로 등의 중산간 도로에서는 낮은 기온으로 노면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6~9도, 최고 11~13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한 바람으로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또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도 물결이 차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낮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도 오후에 풍랑특보가 확대되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풍랑특보는 18일 새벽에 해제될 예정이다. 18일은 중국
제주도의 새로운 자치체제 운명을 가늠할 자치구조 개편의 문제가 다시금 제주도의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년 전인 2006년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간판을 내걸면서 기초자치단체였던 4개 시・군이 문을 닫고, 2개 행정시 체제로 변화하는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실종과 행정서비스 실종 등 부작용이 곧바로 나타났다. 숱한 논란 속에 제주도는 의회 없는 행정시의 시장직선제와 행정권역 4개로 개편, 행정시장의 정당공천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안을 전격 수용했다. 제주도는 2022년 지방선거 적용을 목표로 내년 중으로 행정체제개편 추진에 필요한 제도개선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내년이 '새 제주형 자치구조' 출범이 분수령이 될 조짐이다. 그만큼 논란은 더욱 가속화할 태세다. ◇ 숱한 논란, 제주행정체제 개편의 역사 = 민선 3기였다. 당시 우근민 도지사는 2002년 9월17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작성한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을 위한 기본계획’을 근거로 행정구조 개편 추진을 공표했다. 당시 제주발전연구원은 4개의 시・군 체제를 유지
제주도는 새해 상반기 인사를 1월9일 하기로 예고했다.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침'을 13일 밝혔다. 도는 새해 1월 이뤄지는 상반기 정기인사는 공직내부 경쟁체제 도입과 청렴도 강화, 도와 행정시간 업무유대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하고 예산총괄팀장과 자치행정팀장을 공모직위로 지정해 공직내부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또 비위 공직자는 승진을 제한하고 주요보직에서 배제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행정시간 인사교류와 기관간 업무유대 강화를 위해 2년 이상 동일 보직자의 희망보직을 최대한 배려하고, 행정시와 서로 협의를 통해 인사교류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5급 심사승진인원을 공개하고, 28일 5급 승진자를 발표한다. 새해 1월3일자로는 5급을 제외한 승진심사 대상자를 공개하고, 9일 인사예고를 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술에 취해 잠든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문모(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게스트하우스 직원으로 일하던 문씨는 지난 1월21일 오전 2시50분께 서귀포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으로 투숙한 여성 관광객 A(20)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신 A씨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잠들자 방 안으로 들어가 몹쓸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머문 주거에 침입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추행해 죄질이 무겁다"면서 "다만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특구' 지정과 관련, “도민의 공감대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보다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공공서비스 분야 적용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한 ‘불록체인 기술과 공공분야의 사용’ 현안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 6월 발간한 “Blockchains Unchained (Blockchain Technology and Its Use in the Public Sector)”을 인용, ▲블록체인의 개념과 특징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성 및 한계를 분석했다. 도의회 정책연구실은 이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기본적으로 불역성을 가진 자료가 사용자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면서 거래의 신용을 담보하는 거래기록을 유지하는 방식”이라며 “공공서비스와 정부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분야에 있어
▲ 제주도청 제주도가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 등급을 받았다. 4년 연속 최하 등급이다. 1등급은 단 하나도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2018년 전국지역안전 지수를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이다. 이밖에 교통사고는 4년 연속 3등급, 자살과 감염병 분문은 4년 연속 2등급이다. 화재와 자연재해 역시 2등급을 받았다. 화재와 자연재해는 지난해 1등급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범죄 분야에서 5등급을 받은 경우는 9개 광역도 중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했다. 특・광역시까지 넓혀도 서울과 제주뿐이다. 생활안전 분야 5등급은 17개 시・도 중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제주의 생활안전 분야에 대해 “생활안전 사고 건수가 작년대비 4.8% 줄어들었지만 9개 광역도 평균 대비 1.6배 수준”이라며 “추락사고 등에 취약한 건설업 종사자 또한 9개 광역도 평균의 1.2배 수준이다. 산업현장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 부분과 관련, 제
2019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 환경도시위원회가 지하수 수질조사 및 축산분뇨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한 것과 관련, “지하수 보전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12일 계수조정을 완료하고 의결에 나선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하수 수질조사 및 축산분뇨 오염원 제거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는데 도의회에서 이에 대한 후속반응이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계수조정 과정에서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설치사업에 대한 예산 20억원과 축산분뇨 액비살포지역 토양-지하수 오염조사 관련 예산 10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축산분뇨 액비살포지역 토양-지하수 오염조사는 가축분뇨 액비 살포에 따른 지하수 오염 영향 조사 및 원인자추적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또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설치사업은 양돈장과 액비살포지역 인근 7곳에 대해 지하수의 수질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기 위해 지하 150m까지 관측할 수 있는 측정망을
▲ 제주지방검찰청. 6.13지방선거에 등판, 당선된 제주도의원 가운데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가장 먼저 당선무효의 위기에 처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양 의원을 공직선거법 상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혐의로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의원은 6.13지방선거 전인 지난 6월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선거구민에게 전화해 자체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음에도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28~30% 정도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고 말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양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 일반적으로 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될 경우에는 공석에 대해서는 재선거를 통해 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다만 임기가 1년 이내일 경우에는 공석으로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일 자정까지다. 제주지방검찰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2~3건의 사안들이 더 남아 있는 상황이라 도의원 및 관계자들이
▲ 녹지국제영리병원 관련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가 지난10월4일 녹지국제영리병원 관련 숙의형 공론조사 결과 ‘녹지국제영리병원개설 불허’로 제주특별자치도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원허가와 관련, 공론조사위원회가 유감의 뜻을 보였다.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허용진 위원장은 11일 공론조사위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의 결정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당초 위원회는 공론조서 백서발간까지 하고 해산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조금 어렵게 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다. 대부분의 위원들 의견도 공론조사 백서발간을 위원회 명의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도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해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위원들의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해산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는 지난 4월17
제주에서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제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영리병원 철회 및 원희룡 퇴진을 촉구하는 1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도민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도지사 퇴진’을 슬로건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운동본부는 “영리병원에 대한 찬반을 떠나 몇 개월간 도민들의 민의를 집약시킨 공론조사위원회 결과마저 무력화시킨 원희룡 지사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당사자”라며 “이번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도민들과 함께 지사 퇴진과 영리병원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촛불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이번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영리병원 철회 및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청와대 청원 서명운동, 원희룡 지사 퇴진 촉구 각계 선언운동, 제주특별법 및 경제자유구역법에 포함된 영리병원 조항 철회운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운동본부는 2차 촛불집회를 오는 24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갖고 3차 촛불집회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