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인근에서 발견된 ‘갬비어디스커스 제주엔시스(Gambierdiscus jejuensis)’. [사진=해양수산부] 제주에서 와편모류 단세포 생물 신종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 소재로서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해양 와편모류 신종 2종을 새롭게 발견, 발견된 지역명으로 이름을 붙여 국제 학계에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채집된 해양 와편모류다. 와편모류는 해양 단세포 생물로 2개의 편모를 가지고 헤엄을 칠 때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에 발견된 2종의 신종에는 각각 ‘갬비어디스커스 제주엔시스(Gambierdiscus jejuensis)’와 ‘고니알랙스 화성엔시스(Gonyaulax whaseongens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와편모류는 사람의 100배에 달하는 유전자 정보와 다양한 유용ㆍ기능성 물질을 가지고 있다”며 “해양바이오 소재로서 활용가능성이 높
▲ 제주시가 지난 7일 오후 1시 공무원 200여명을 동원, 제주도청 앞 제2공항 반대 천막 농성장을 둘러싸고 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있다. 제주녹색당이 원희룡 제주지사과 고희범 제주시장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제주녹색당은 8일 오전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시장, 그리고 지난 7일 제주도청 앞 제2공항 반대 천막 강제철거에 참여한 일부 공무원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과 제2항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와 고 시장, 그리고 일부 공무원들이 지난 7일 도청 앞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면서 집회를 방해, 결국 집회가 무산되도록 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집시법 제3조 제1항과 제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폭행, 협박, 그 밖의 방법으로 평화적인 집회 또는 시위를 방해하거나 질서를 문란하게 해서는 안된다. 또 법의 규정에 따른 집회를 방해해서도 안 된다. 녹색당은 “원 지사가 제주시청 공무원 300여명을 동원, 지난해 12월31일 오전 10시15분에 신고가 접수된 평화적인 집회를 위력으로 방해했다”며 “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방해죄에 해당하
▲ 제2공항 반대 시위 측이 8일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탄 차량을 막아서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시위중이던 인사들이 청사를 나서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차량 앞을 막아서며 면담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청은 원 지사가 도청으로 복귀하는 시간에 “충돌이 우려된다”며 언론사에 우회적으로 취재를 요청,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제2공항에 반대하며 시위를 전개 중인 제주녹색당과 성산주민 김경배씨 등은 8일 낮 12시께 제주도청 정문 앞으로 원 지사가 탄 차량이 지나가자 차량 앞을 몸으로 막아서며 항의에 나섰다. 이에 제주도청 청원경찰과 공무원들이 이들을 끌어내는 등 소동이 벌어졌고, 원 지사는 10여분이 지난 후에야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 제2공항 반대 시위 측이 8일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탄 차량을 막아서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동 직후 제주도는 오후 1시4분 출입기자단에 “금일 13시10분 지사님 정문 출입 예정입니다
▲ JTBC '효리네 민박' 3회 이효리(왼쪽부터)·아이유·이상순. [사진=JTBC] 방송인 이효리씨의 자택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을 소개했던 ‘효리네 민박’이 도내 특정 관광지 인지도 상승과 방문객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방송으로 특정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시즌1'을 통해 방송에 노출된 일부 관광지들의 검색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담 해안산책로의 경우는 방송 직후 검색빈도가 급증했다. 한담 해안산책로는 지난해 7월16일 ‘효리네 민박’에 처음 방송됐다. 이후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방송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검색빈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궷물오름과 금오름 등의 일부 장소는 방송 이전까지 관광객들이 거의 모르는 곳이었지만 방송 이후 검색빈도가 급증, 전국적으로 인지도
▲ 제주지방법원. 친구를 향해 차량으로 돌진,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중국인 유학생이 실형을 면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유학생 한모(21)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한씨는 도내 한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으로 지난 22일 새벽 3시1분 경 제주시내 모 주차장에서 같은 중국인 유학생이자 친구인 조모(21)씨를 향해 차량으로 돌진, 중상을 입힌 혐의다. 조씨 등 친구 5명과 술을 마시던 한씨는 차량을 후진하던 중 조씨를 살짝 치게 되자 조씨가 일부러 부딪혔다며 욕설을 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고의로 조씨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또 지난해 7월경 조씨가 교통사고로 인해 합의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씨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조씨가 이에 고마워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재판 과정에서 “차량을 운전해 조씨를 친 사실은 있지만 조씨를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하지만 “살인죄에 있어 사람을 살해한다는 요건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사가 반드시
▲ 제주시가 7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 있던 천막을 철거하고 제주도에서 도청 앞 계단에서 연좌시위하던 이들에 대해 강제퇴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도청 앞 천막과 계단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들이 지난 7일 제주시의 행정대집행과 제주도의 강제퇴거 조치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청 앞 천막과 계단 등에서 농성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8일 오전 성명을 내고 “반인권적 천막 철거와 현관 시위자들을 강제로 끌어낸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가 지난 7일 천막철거 등과 관련해 해명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가 7일 “민원인들과 공직자들의 출입을 어렵게 했다”고 설명한 부분에 대해 “도청 현관 앞은 이미 내부 로비 공사로 폐쇄된 상태다. 시위 중에 이 곳을 통과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시위를 하는 이들이 민원인들에게 공사 상태를 설명하고 사용가능한 출입문을 안내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위 측이 시민들에게 어떤 불편을 줬
▲ 7일 늦은 제주도청 앞에 전날 철거됐던 천막이 다시 설처됐다. 제주녹색당에서는 이 천막에 대해 "집회 중인 이들의 건강이 염려됐으며 29일까지 집회신고도 돼 있는 점을 고려, 다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청 앞 천막이 철거된 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천막이 들어섰다. 8일 제주녹색당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께 제주도청 앞에 천막 2개와 텐트 2개을 다시 설치했다. 녹색당 관계자는 “천막이 철거된 이후 단식중인 김경배씨와 몇몇 사람들이 노숙을 하는 상태였다”며 “특히 김경배씨의 경우는 체온도 떨어지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천막을 다시 쳤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9일까지 집회신고도 돼 있는 상태”라며 “그 때문에도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 7일 늦은 제주도청 앞에 전날 철거됐던 천막이 다시 설처됐다. 제주녹색당에서는 이 천막에 대해 "집회 중인 이들의 건강이 염려됐으며 29일까지 집회신고도 돼 있는 점을 고
▲ 제주시가 7일 오후 1시 공무원 200여명을 동원, 제주도청 앞 제2공항 반대 천막 농성장을 둘러싸고 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2공항 반대 측이 '천막철거'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불법에 맞선 적법한 절차"란 제주도의 주장과 "명백한 위법행위"란 반박이 나오며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불법행위에 대해 도청 청사 보호 차원에서 철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도의 주장에 제2공항 반대 측은 ‘어불성설’이라며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도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7일 오후 1시 공무원 200여명을 동원, 제주도청 앞에 설치돼 있던 제2공항 반대 천막을 둘러싸고 강제로 철거했다. 또 이와 동시에 제주도는 제주도청 앞 계단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활동가들도 청사 밖으로 내쫓았다. 강제 퇴거조치다. 제주도청 앞에는 지난해 12월19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성산주민 김경배씨(51)가 설치한 텐트와 그 이후에 설치한 천막, 그리고 같은달 29일 제주녹색당이 설치한 천막 등 모두 3개의 천막이 있었다. 도청 출입구 계단 앞
▲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동안 관내 게스트하우스와 민박 60개소에 대한 점검 나선 결과 불법숙박업소 12곳을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관내 숙박업소를 전검하고 있는 서귀포시 관계자. [사진=서귀포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불법영업을 한 숙박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관광불편, 위생・안전 등에 대해 불법행위로 인한 이용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게스트하우스와 민박 등 110여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월 한 달동안 60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그 결과 불법숙박업소 12곳을 적발했다. 또 이 12곳 중 한 곳은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투숙객들을 상대로 음식을 조리・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12곳은 대부분 에어비앤비 등 숙박공유 사이트를 통해 투숙객을 모집, 은밀하게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A업체는 농어촌민박으로 1개 동을 신고한 후 2015년 3월부터 마을 내 비어 있는 단독주택 3개 동을 임차, 매치 전체 객실이 영업신고를 받은 것처럼 꾸며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시가 7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 있던 천막을 철거하고 제주도에서 도청 앞 계단에서 연좌시위하던 이들에 대해 강제퇴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도청 앞에 있던 제주 제2공항 반대 천막이 결국 철거됐다. 제주시가 제주도청 앞에 설치됐던 제주 제2공항 반대 천막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이날 오후 1시 공무원 200여명을 동원, 천막 농성장을 둘러싸고 제주도청 앞에 있던 천막을 모두 철거했다. 제주도청 앞에는 지난해 12월19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성산주민 김경배씨가 설치한 텐트와 그 이후에 설치한 천막, 그리고 같은달 29일 제주녹색당이 설치한 천막 등 모두 3개의 천막이 있었다. 제주시는 이들 천막에 대해 도로법 제 61조 1항과 제75조에 따라 철거를 통지한 바 있다. 도로법 제61조 제1항에 따르면 도로를 점용하려는 이는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기간을 연장하거나 허가를 받은 사항을 변동하려고 할 때에도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75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를 파손하는 행위나 도로에 장애믈을 쌓는 행위, 그 밖에 도로의 구조나 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해서
삼화지구 조성으로 제주시 동지역 노른자 땅으로 급부상한 화북공업단지 이전 문제를 놓고 제주도가 고민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 오는 9일자로 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것이다. 제주 산업입지 수요 추정 결과와 산업발전 추세를 제시하고 반영한다. 도가 수립한 산업입지 수급계획에 따르면 2025까지 제주의 산업입지 순수요는 최소 53만2000㎡에서 최대 74만6000㎡로 추정됐다. 계획입지 공급규모는 최소 9만1200㎡에서 최대 14만2600㎡로 산정됐다. 이는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를 뜻하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으로 산업단지 1~2개를 추가 조성할 수 있는 규모다. 또 기존 산업입지에 대한 노후화 진단결과 도내 모든 농공단지에서 20년 이상 건축물의 비중이 5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반시설도 25년 이상 경과되는 등 노후화가 진행돼 재생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화북공업단지의 물리적 노후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북공업단지는 1987년 조성됐다. 쾌적한 관광도시 조성을 목
▲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이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를 향해 “조작 및 부실 용역에 근거한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이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발주에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를 향해 “조작 및 부실 용역에 근거한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지난 3일 “사전타당성 용역 재검증 용역을 백지화할 만큼 큰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제기된 의문들도 다 설명이 됐기 때문에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사전타당성 재조사 검토위가 가동된 지난 3개월은 그 동안 의혹으로 떠돌던 문제들이 사실임이 확인된 시간”이라며 신도리 후보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