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의 미세먼지 수치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미세먼지 수치와 초미세먼지 수치는 제주북부와 동부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 수치는 91㎍/㎥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수치 역시 74㎍/㎥로 나쁨 수준이다. 이도동도 미세먼지가 105㎍/㎥로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는 80㎍/㎥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성산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모두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82㎍/㎥, 초미세먼지는 65㎍/㎥다. 서귀포시 동홍동은 초미세먼지 수치만 39㎍/㎥로 나쁨수준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밤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이날 낮까지 평년(최고9~11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2도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겠다. 16일은 바람도 불먼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
지난해 12월 제주시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남성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12월11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27)씨에 대해 “김씨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주국제공항의 특수경비 용역을 위임받아 수행하는 회사 소속으로 2년간 직장내 선배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언어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씨는 회사에 철저한 조사와 근무지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원했지만 2개월 넘도록 회사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그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5월부터 제주국제공항 특수경비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2017년 2월1일에는 현재의 용역업체로 소속이 바뀌었고 이 때부터 선배의 욕설과 폭언 등 괴롭힘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계속되는 욕설과 괴롭힘에 김씨는 지난해 10월8일 A4용지 6장 분
▲ 제주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된 성산읍 전경. [사진=뉴시스]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던 제주 제2공항 갈등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면담이 예고됐다. 14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6일에서 17일 사이 반대대책위와 국토부의 면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오영훈 의원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대신해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이 면담자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가 제2공항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종료를 선언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절차적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면담이라 그 결과에 따라 현재의 갈등 상황이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토위가 종료되면서 반대위 측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 지난 10일부터는 국회 김현미 의원실 앞에서 면담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가기도 했다. 제주도가 제2공항 관련 입장 발표를 미룬 것은 이 면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 관련 자료 검토를 마치지 못해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반대위와 국토부의 면
▲ 제주서부경찰서. 제주에서 원정절도 행각을 벌인 4인조 중국인 일당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지난 13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웨모(23)씨와 랴모(28)씨 등 4명은 지난해 12월26일 무사증으로 입국, 제주시내 주택 3곳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30일 저녁시간대 제주시 한림읍 타운하우스에서 불이 꺼져 있는 집을 골라 주방 뒷문으로 침입, 방 안에 보관 중이던 시계 등 귀금속 등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 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림읍과 애월읍 타운하우스에서 모두 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8일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사건현장 주변에서 급하게 달아나는 차량을 수상히 여겨 차량번호 조회에 들어갔다. 이후 해당 차량이 렌트카인 것을 확인하고, 대여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중국인임을 알아낸데 이어 범행현장 CCTV에서 촬영된 인물과 동일 인물인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출입국・외국인 청을 통해 일행을 확인한 후 지난 10일 오후 8시께 렌트카 회사에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나
서귀포시 산방산 남쪽 해안도로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됐다.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이다. 서귀포시는 잦은 낙석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방산 낙석위험지역에 대한 우회도로 개설공사 마무리를 위해 기존 해안쪽 산방산 진입도로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금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통제되는 도로는 산방산 남쪽 해안도로다. 이 구간에서 낙석이 자주 발생하자 시는 이 도로보다 해안쪽으로 더 가까운 지점에 우회도로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시는 “이번 차량통행 제한은 기존도로와 신설 우회도로 구간의 시작점과 종점 부분을 연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통행이 제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의 통행이 재한되면서 기존 화순리 및 사계리 양방향간 산방산 진입도로를 이용해 왔던 운전자는 이 기간 동안 일주도로를 경유하는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도로통제 및 우회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네곳의 주요지점에 사전안내간판을 설치했다. 또 다섯곳에 현수막도 설치했다. 도로통제구간 시작점 및 종점부에는 차량 우회 안내 신호수를 배치, 도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
▲ 제주도의회. 제주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로 촉발된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14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업무보고 실시 계획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특별업무보고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이 특별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사무조사위는 본격적으로 1년여의 일정에 돌입한다. 행정사무조사는 오는 12월2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업무보고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5개 주요사업장의 현황 및 전반적인 추진상황에 대해 사업관련 실국장이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행정사무조사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행정적 처리의 문제점,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부여한 부당한 특혜 여부, 이로 인한 제주도의 재정적 손실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위활동 지원을 위해 전문위원 및 법률・정책자문위원 9명과 행정지원팀 5명 등 14명으로 TF팀을 구성한 상태다. 나아가 분야별 민간인 자문위원회를 위촉하고 조사대상 사업장 분석,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신문, 도민 제보사항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를 마무리 짓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간 것과 관련, 제주도의 최종적인 입장이 언제 나올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가 발표하는 입장 내용에 따라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제2공항 갈등 상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당초 지난 주말이나 이번주 초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 마무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입장 발표가 당장은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대화는 이뤄지고 있지만 재조사 용역 결과 등 주요 자료를 아직 받아보지 못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두상으로는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확한 입장을 내놓기 위해서는 재조사 용역 결과를 봐야 한다. 하지만 국토부에서 아직 용역결과를 받아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번주부터 용역결과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제주 도두하수처리장 조감도. 제주시 동지역 하수처리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전담할 조직이 신설됐다. 제주도는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전담조직을 신설, 수질 개선 및 악취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른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단이다. 행정 5급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수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전담을 통해 하수처리와 악취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재원확보, 주민공감대형성 등의 업무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두) 하수처리장은 1993년(6만톤/일)과 1999년(7만톤/일)에 시설돼 25년간 제주시 동지역 생활하수를 처리해왔다. 그러나 최근 유입인구와 각종 개발사업 증가로 하수발생량이 급격히 증가, 기존시설(13만톤/일) 처리용량을 넘어선데다 시설도 낡아 문제로 대두돼 왔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1일 13만t에서 22만t으로 처리용량을 증설하고, 기존 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 및 공원화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도청. 제주도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나섰다. 제주도는 식약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에 걸쳐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 대상은 성수식품 제조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수입축산물 취급업소 등이다. 대형마트와 농・축협마트도 특별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산 및 뭍지방 돼지고기의 제주산 둔갑판매행위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냉동 식육의 냉장 포장육 제품 생산・판매 여부, 선물세트 상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한다. 또 포장육 제품 표시사항 미표시, 유통단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영업소별 시설관리준수 여부, 유통기간 경과 물품 판매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지난해 적박 위반업소 7곳에 대한 사후점검과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도 함께 추진된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특별단속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대형마트
10년째 공사가 중단, 표류상태를 거듭하던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연내 사업 정상화 수순으로 들어갔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은 지난 11일 2019년도 제1차 도시계회위원회를 열고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제출한 ‘이호유원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포함한 상하수도 용량의 재산정과 사업대상지 내부도로 및 주차장에 대한 기부체납 계획을 명확히 제시할 것, 사업부지 내 보행 및 자전거 등의 동선 계획을 명확히 할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호유원지는 당초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해안가 27만6218㎡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미니엄, 산책로, 조각전시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2000년 1월 제주시에서 해양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첫 걸음을 뗐다. 당초에는 근린공원으로 시작했으나 2001년 수립된 ‘2021년 제주도시기본계획’에 근거, 유원지로 변경됐다. 2003년에서 2005년에 걸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완료했다. 2006년 5월부터 유원지 조성계획에 포함
14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제주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9~13도로 평년(9~11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15일 밤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영하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15일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한라산 남쪽에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이 되면 해안에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4일 제주의 초미세먼지 수준은 제주북부와 동부에서 나쁨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 수치는 84㎍/㎥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수치 역시 62㎍/㎥로 나쁨 수준이다. 이도동과 성산의 경우는 초미세먼지 수치만 나쁨수준이다. 이도동과 성산 모두 59㎍/㎥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시에서 불에 탄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제주시 용담동 용연다리 인근 산책로에서 불에 탄 흔적이 있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변사체는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남성으로 확인됐다. 주변에는 술병과 타다 남은 플라스틱통, 라이타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사체엔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변 CCTV 분석과 신원확인 등 다각도로 수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