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2시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지역도민과의 상생방안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을 위한 제368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제주도의회의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렸다. 임시회에서 제2공항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2시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지역도민과의 상생방안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을 위한 제368회 임시회를 열었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이라는 백년대계의 국가정책 결정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절차적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를 위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2017년 4월18일 제주를 방문,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약속했다”며 “국토부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
제주에서 지난해 뜨거운 음료의 판매량이 늘고 그 중 특히 ‘고구마라떼’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전국 2500여개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제품 선호도를 분석,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우는 뜨거운 음료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뜨거운 음료의 판매량이 29% 늘어난 것이다. 그 중에서 ‘고구마라떼’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디야 커피 관계자는 “지난해 초 몰아친 강추위의 영향으로 뜨거운 음료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1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커피 음료의 판매 점유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떼’류 음료의 판매 점유율이 2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경상도에서는 ‘콜드브루’ 제품군이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청 앞에서 3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씨가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원희룡 지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제2공항의 진행여부를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에 반대하며 36일 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씨가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제2공항의 진행 여부를 도민의견 수렴 후 결정하자며 이에 대한 원 지사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김경배씨는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원희룡 지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의 내용을 밝혔다. 김씨는 공개서한을 통해 “단식이 30일을 넘어서며 기력이 점점 떨어져 면담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공개서한을 보낸다”며 “2015년 11월10일 주민들에게 단 한번의 예고도 없이 날벼락처럼 예정부지가 발표됐다. 이날 원 지사도 환영성명을 발표하며 고향을 잃게 될 성산읍 4개 마을 주민을 외면했다”고 성토했다. 김씨는 “그 후 부지선정과정의 수많은 의혹들이 불거졌
▲ 제주지방경찰청.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주에 들어온 뒤 행방이 묘연했던 30대 남성이 발견됐다. 경찰의 공개수사 전환 이후 시민 제보를 받고 해안가를 차로 돌아보던 실종자의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 갯바위 부근에서 지난 16일 고양시에서 제주에 들어온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김모(31)씨가 발견됐다. 김씨를 발견한 이는 김씨의 아버지였다. 경찰의 공개수사 전환 이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에서 실종자를 봤다는 시민 제보가 접수되자 경찰은 22일 야간까지 김씨 아버지와 함께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김씨 아버지는 23일 아침 경찰이 본격적인 수색활동을 펼치기 전에 수월봉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해안을 따라 차로 돌아보기 시작했고 영락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김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특이사항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제주에 들어온 이후 그간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 김씨는 16일 오전 자택 컴퓨터에 &ldqu
▲ 제주시는 23일 설 연휴를 맞이해 제주시내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제주시내 유료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시는 10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에 대비, 제주시 내 공영 유료주차장 32곳 중 29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료개방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다. 제주시는 이번 무료개방에 대해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지 나들이 때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문재래시장(노상・주차빌딩) △동문공설시장(주차빌딩) △제일주차빌딩(기계식) △칠성골(주차빌딩) △북수구(지하) △산짓물(지하) 등 7곳에 대해서는 4일까지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 주차장의 경우는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원할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 제주지방법원. 제주시내 대형마트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모(37)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오씨는 지난해 1월1일 오전 10시43분께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등 지난해 8월4일까지 여성 12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황 판사는 “범행 횟수가 많고 촬영된 사진의 내용과 촬영 방법 등에 비춰 봤을 때 죄질이 몹시 나쁘다”며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 설령 피고가 피해자들에게 금전을 지급한다고 해도 피해회복의 효과가 불분명해 피해자들이 돌이키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고 꼬집었다. 또 “신원이 밝혀진 피해자는 범행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 [자료=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내 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 이상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제주도내 11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상반기 고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58개 기업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기업의 48.7%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21%는 채용규모를 지난해 보다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또 61.6%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와 올 하반기까지 고용률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재채용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36.9%다. ‘임금 등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여건’이 26.2%, ‘채용직원의 조기 퇴직’이 16.2%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80% 이상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매우 크게 부담된다’는 응답이 3
▲ 성산읍 제2공항 예정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제주출신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과 관련해 지역 내 갈등을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는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그간 국토부 차관과 반대대책위와의 면담을 주선했다”며 “면담을 위해 22일로 예정돼 있는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하지만 착수보고회를 예정대로 22일 진행한다는 최종입장을 전달받았다”며 “이러한 강행처리에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또 이런 결정을 내린 국토부장관에게 심히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민
▲ 녹지국제병원. 제주도정이 국내 첫 영리병원인 국제녹지병원의 병원 인수요청을 거부하고 병원개설 허가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 전국 시민단체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 시민사회단체 및 의료단체,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의료단체 등으로 구성된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 촉구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제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공공병원 인수 요구를 거부한 원 지사는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8일 제주KBS의 보도에 따르면 녹지그룹측은 제주도에 녹지국제병원 인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제주KBS는 지난 21일 보도를 통해 “녹지측이 제주도에 보낸 공문에서 녹지국제병원 인수와 손해배상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해줄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밝혔다”며 녹지측이 제주도에서 병원을 인수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음을 강조했다.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에 대해 “‘녹지그룹의 소송
▲ [사진=뉴시스] 경찰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오는 3월13일 이뤄지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불법행위에 대한 본격적이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의 경우는 이번 선거를 통해 32명의 조합장을 새로 뽑는다. 제주시 17개 조합, 서귀포시 15개 조합이다. 경찰청은 제주를 포함, 조합장 선거가 이뤄질 예정인 전국 244개 경찰관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불법 선거운동 관련 첩보수집과 함께 단속을 한다. 사이버공간에서 이뤄지는 흑색선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모니터링과 함께 단속을 병행한다. 다음달 26일부터는 각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상황유지와 함께 신고 접수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거인 또는 상대 후보자에게 금품 및 향응 제공, 당선 후 사례 약속 행위,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임직원이 직위를
▲ 국토교통부가 22일 오전 10시 세종시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비공개로 갖자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등 제2공항 반대측이 항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비공개로 강행하자 제2공항 반대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역시 이날 이 착수보고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국토부가 보고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참석을 거부당했다. 이들은 이에 더해 국토부 차관과의 면담도 거부되자 청사 앞에서 항의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국토부가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차관면담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지역주민을 배제한 비공개 착수보고회를 준비했다”며 “도청 관계자들은 초청을 하면서 정작 피해지역 주민들은 보고회가 열리는 것도 알지 못했다. 참석 요청도 받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적폐행위
제주시 산지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시 산지천 해수와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합평군 월천포구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1개 국립검역소 및 2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제주검역소가 지난 14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나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생긴다. 환자가 집중적으로 생기는 시기는 8~9월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은 평년대비 2~3개월 빨리 검출됐다”며 “하지만 아직 해수 온도가 낮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위험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어 “강화된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감시를 지속 운영하겠다”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부터 병원성 비브리오 감시사업의 감시기간을 확대, 이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