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긴간 제주에 2만1000여명의 중국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대비 60% 가깝게 늘어나면서 2017년 이후 대폭 줄어들었던 춘절 연휴기간 입도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제주에 모두 2만1740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춘절연휴 기간 제주 입도객인 1만3633명에 비해 59.5%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 춘절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2011년 8738명에 불과했던 춘절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전년대비 2.7배 이상 늘어난 2만3766명을 기록했다. 2014년도에는 4만명을 넘어섰다. 4만3551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그 다음해에는 5만명을 넘어선 5만2250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2016년도에는 5만1385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의 영향력이
▲ 제주지방법원. 젊은 여성이 혼자 일하는 편의점을 노리고 바지를 내리고 중요부위를 노출한 채 물건을 구입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회사원 양모(29)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판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후 11시께 미성년자 여성이 혼자 일하고 있던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 들어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중요 부위를 노출한 채 담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같은달 21일 오후 9시50분께에도 같은 편의점을 찾아 바지 지퍼를 내리고 중요부위를 노출한 채 담배를 구입한 혐의다. 양씨는 편의점에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 여성 종업원이 혼자 있는지를 살피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범행을 치밀히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판사는 “밤에 젊은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찾아가 반복적으로 범행을 한 점과 여성이 혼자 있는지 살핀 점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몹시 나쁘다”며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2014
▲ 화북동 레미콘 공장시설 반대 추진위원회가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업체가 추진 중인 화북동 레미콘공장 건설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지방법원이 제주시가 사업을 승인했다가 취소한 화북동 레미콘공장 건설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의 손을 들어주자 지역주민들이 “심히 유감스럽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화북동 레미콘 공장시설 반대 추진위원회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업체가 추진 중인 화북동 레미콘공장 건설에 대해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공장으로 지역사회에 큰 분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장 건설 철회를 요구했다. 화북동 레미콘 공장 건설사업은 제주시 화북1동 일대 468.47㎡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A사는 2016년 11월17일 제주시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22조에 따라 창업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제주시는 같은해 12월6일 이를 승인했고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35조에 따라 공장설립도 승인됐다. 하지만 이후 제주시에 인근 주민들로부터 교통 및 환경관련 민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시는 민원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이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송악산 일대의 경관훼손과 생활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환경단체 등의 비판이 지속돼 정상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송악산 일대에서 추진 중인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심의 끝에 부대조건을 달아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사업부지 내 호텔의 층수를 사업자 측이 요구했던 8층에서 5~6층으로 낮추고 부속동의 층수는 4층으로 조정하는 것이 조건이었다. 또 동굴진지 보호방안으로 모니터링을 할 때 제주지질전문가를 참관시키고 사업부지 남측 주차장 조성시 투수성 재료 사용 등을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송악산유원지 지구 개발사업의 시초는 1999년 12월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선 2기 우근민 도정시절 절대보전지구인 화산체 안까지 파헤치는 개발사업을 승인해줬다가 "분화구안에 분화구를 갖춘 세계적 이중화산체를 파괴한다"는 전국적 논란이 벌어지면서 사업승인이 취소됐다. 이후 10년이 넘도록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기업과 일부 자본이 토지를 사고팔고 하는 투기성 자산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애초 N개발이 사업 추진에 나섰으나
▲ 2017년 11월9일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실습 업체 생산 설비 모습. [사진=뉴시스] 현장실습 도중 사고로 고교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 현장실습이 이뤄졌던 공장 업체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관행처럼 솜방망이 처벌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29일 오전 성명을 내고 2017년 11월9일 제이크리에이션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故이민호군이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둔 것과 관련, “이는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이뤄진 사회적 타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날 있었던 제이크리에이션 대표 김모(57)씨에 대한 제주지방법원의 집행유예 판결에 대해 “집행유예가 아닌 강력한 처벌로 사회적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지법이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자 “산업체 현장에서의 노동자 사망사건은 업무상 과실로 치부돼 항상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왔다”며 “그 관행을 이번 판결 역시 그대로 답습
29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서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28일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밤에는 제주 전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또 이날 밤부터는 한라산 정상부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눈・비는 3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각종 화재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지역 태권도 관장 및 협회원 등으로 구성된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임’이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태권도협회 임원들이 승품・단 심사과정에서 심사를 불공정하게 진행하고 협회 자금도 부정적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태권도협회 임원들이 승품・단 심사과정에서 심사를 불공정하게 진행, 불합격자를 무더기로 합격시키고 협회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지역 태권도 관장 및 협회원 등으로 구성된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임’은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태권도협회를 맡은 집행부 임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집행하지 않고 협회 운영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태권도협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국기원 태권도심사규칙에 따라 3월과 6월, 9월, 12월 등 1년에 4차례 공인 승품・단 심사를 하고 있다. 태사모는 이 승품・단 심가와 관련, “2017년 12월 공인 승품・단 심
▲ 김창보 신임 서울고등법원장. 제주출신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이 서울고등법원장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다음달 14일자 고위법관 정기인사를 28일 단행, 제주출신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을 서울고등법원장에 임명했다. 김 차장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제주일고(21회)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14기)을 거쳐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비롯, 서울과 지방의 각급 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등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하면서 정통 법관의 길을 걸어왔다. 제주에서 단독판사(1992년)와 부장판사(2000년)를 거쳐 2014년 2월부터 2년간 제주지방법원장을 지내고 2016년 2월 서울고법으로 이동했다. 딸 연주(34)씨도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9년 사법고시에 합격, '부녀 법조인' 족보에 이름을 올렸다. 법원 내에서는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환경법커뮤니티 회장을 역임했다. 환경소송 실무를 다룬 연구논문집 ‘환경소송의 제문제’도 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이창한 신임 제주지법원장. 이창한 광주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제주지방법원장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다음달 14일자 법원장급 고위법관에 대한 정기인사를 28일 단행, 이창한 광주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제주지방법원장에 임명했다. 이 신임 법원장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1986년 제28회 사범시험에 합격한 이후 1997년부터 광주지방법원 판사와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지내고 2002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2016년 광주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제31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거치고 이번 인사에서 제주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의 설 연휴 기간 24만명이 제주를 찾는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설 연휴 동안 약 24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별 방문객은 2일 4만3000명, 3일 4만5000명, 4일 4만2000명, 5일 3만8000명, 6일 3만7000명이다. 제주도 인구(70만명)의 35%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방문객 15만2771명보다 9만20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도는 이에 따라 입도객과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7개 반 1222명이 비상근무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종합상황실은 또 공항과 항만 등에서 여객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하고,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생기는 안전사고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연휴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도 예상돼 안정적인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 나서고, 하수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및 비상대기반도 운영한다. 24시간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
▲ 제주지방법원. 현장실습 도중 사고로 고교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 현장실습이 이뤄졌던 공장 업체의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28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제이크리에이션 대표 김모(5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2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또 이 업체 공장의 공장장인 또 다른 김모(61)씨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법인인 제이크리에이션에는 벌금 20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故이민호 군이 2017년 11월9일 제이크리에이션 공장에서 현장실습 업무를 보던 중 제품 적재기에 목과 몸통이 끼는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둔 것과 관련, 재판에 넘겨졌다. 이군이 사고를 당할 당시 기계 주변에 출입을 금지하는 방책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시설을 충분히 갖추지 않고 이군을 지도할 작업지휘자도 없이 이군을 홀로 작업하게 했다는 것이다. 신 판사는 이에 대해 “고등학생이던 피해자가 산업실습생으로 일을 하던 중 사망에 이른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일어났다”며 “사전에 철저한
사업장 이전을 명분으로 대규모화에 나서 "사실상 새로운 인.허가"란 논란을 낳고 있는 카지노 사업장 이전.대형화에 대한 규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초 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가 운영중인 카지노가 사업장 이전과정을 거쳐 7배로 규모가 커졌고, 제주시 노형오거리 드림타워에도 카지노 이전 풍문이 떠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을)은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주요 개정 내용은 현행 카지노 사업장 변경허가 범위를 기존 영업장 소재지 건물의 대수선, 재건축, 멸실 등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 한정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안 추진에 대해 “특허 성격의 카지노 사업권과 관련, 단순 이전변경을 통해 영업소 대형화가 이뤄지는 현재의 제도적 논의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서귀포시 중문 하얏트호텔에 자리잡은 카지노를 인수, 이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