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나리와 진달래 전국 개화 예측. 예년보다 제주에 봄이 더 일짝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봄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민간기상업체인 153웨더에 따르면 제주에서의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이틀, 진달래는 11일 빨리 필 것으로 보인다. 153웨더는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월 하순과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가 비슷하거나 높겠다”며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날씨의 영향을 받아 제주에서는 다음달 15일부터 개나리가 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16~24일, 중부지방은 3월25일에서 4월2일, 강원 북부 및 산간은 4월3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경우 평년 개나리 개화시키는 3월17일이다. 153웨더의 예상대로라면 평년보다 이틀 일찍 개나리가 핀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하루가 늦다. 지난해 개나리 개화시기는 3월14일이었다. 진달래는 평년보다 11일이나 일찍 피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서 진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도내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중에 국토교통부가 제주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토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가 오는 13일 제주 제2공항 주민설명회와 관련된 일정을 공개한다. 제주도 측에서는 14일에서 15일 사이에 주민설명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와 일정과 시간, 장소 등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 역시 “정확한 일정은 검토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바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달 22일 세종시에서 가진 제2공항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에 앞서 제2공항 반대 측에 제안한 공개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주민설명회와는 별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반면, 주민설명회 일정이 13일 공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2공항 반대 측에서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가 없이 이뤄진 국토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 제2
▲ 지난해 4.3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주도사진기자협회] 많은 현안들이 스쳐간 지난해 제주사회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는 ‘2018 보도사진전’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도사진전에는 제주도사진기자회 소속 6명의 기자들이 도내 현장을 누비며 취재한 사진 8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6.13지방선거 현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제주4.3 70주년 추념식, ‘푸른 눈의 돼지 신부’ 맥그린치 신부의 장례미사,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등 다양한 주제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생태, 도민들의 일상 등 기록도 빼놓지 않았다. 강희만 제주도사진기자회 회장은 “올해도 역사를 기록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곁들여 정확하고 빠르게 사실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진전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연합뉴스
▲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제주구명위원회’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정치탄압 피해자 이석기 의원은 3.1절 100주년에 사면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종교·정당·시민단체들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3.1절 특별사면에 이석기 전 의원을 포함시키라는 것이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제주구명위원회’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정치탄압 피해자 이석기 의원은 3.1절 100주년에 사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쟁의 기운이 감돌던 2013년 국회에서 가장 먼저 종전선언을 제안한 정치인이 이석기 전 의원”이라며 “하지만 박근혜 정부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자’라는 강연에 내란 선동이라는 죄를 씌워 9년형을 선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l
▲ 정의당 제주도당이 11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박경훈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김홍두 전 제주도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이재성 재밋섬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한짓골 아트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밋섬’ 건물 매입 계약에 관여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박경훈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김홍두 전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이재성 재밋섬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은 검찰 고발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문예재단은 한짓골 아트플랫폼 사업 추진 명목 하에 재밋섬 부동한 매입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계약금 2원, 계약해지위약금 20억원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꼬집었다. 또 “재단 육성기금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면서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속전속결로 처리한 점과 113억의 기금 사용을 도지사가 아닌 도 국장이 전결한 점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 제주지방법원. 건물에 방화유리가 아닌 일반유리를 사용한 후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행정시에 제출, 행정시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건물 사용승인을 한 행정시 공무원의 심사가 불충분해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11일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축업자 이모씨(63)와 김모(4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시내 한 건물의 설계를 담당한 이씨는 2017년 1월19일 제주시에 건물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제주시 건축과 담당 공무원은 이에 “해당 건물은 방화지구 내 건축물에 해당한다”며 “방화유리 납품확인서와 방화유리 시험성적확인서를 제출해야 사용승인을 허가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씨는 이 건물의 창호가 방화유리가 아닌 일반유리로 설계돼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김씨로 하여금 허위로 방화유리 납품확인서 등을 작성해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에 관련 서류를 허위로
▲ 지난해 10월29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4.3재심 첫 공판에 앞서 제주지법 앞에 모여 있는 4.3재심 청구인들. 가운데 휠체어에 현창용 할아버지가 앉아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70여년만에 억울함을 푼 4.3수형인 현창용 할아버지가 별세했다. 현 할아버지는 지난 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지난달 17일 제주지방법원이 71년전의 불법 군사재판과 관련해 "법 절차가 완전히 잘못됐다"는 취지인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지 21일 만이다. 향년 88세. 4.3도민연대 등에 따르면 현 할아버지는 16세이던 1948년 9월26일 새벽 2시께 갑자기 집으로 들어닥친 경찰에 의해 잠을 자고 있던 도중 끌려갔다. 이후 모진 고문 속에서 경찰이 작성한 조서에 지장을 찍고 1948년 12월8일 열린 불법 군사재판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인천형무소로 끌려갔다. 내란죄 혐의였다.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인천형무소에서 나왔다. 그렇지만 다시 붙잡혀 20년의 감옥살이를 하고 제주로 돌아왔다. 고인은 생전 “너무나 억울하게 보낸
▲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애월읍 하귀1리 해안가와 구좌읍 상도리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주말 동안 제주해안가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애월읍 하귀1리 해안가와 구좌읍 상도리 해안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포구 동쪽 약 500m 해안가 갯바위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길이 170cm 수컷 상괭이로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날 낮 12시33분께에는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해녀박물관 앞 해안가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암컷 상괭이로 몸길이는 110cm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발견된 돌고래 2구 모두 사후 7~10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은 “상괭이 사체 2구 모두 읍사
11일 제주는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에 의해 생긴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중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등반객들은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9도의 분포로 전날 3.8~7.5도보다 오르겠다. 다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3일까지 평년(최저2~5도, 최고9~12도)보다 1~2도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겠다. 해상에서는 이날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초속 14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3m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앞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소방차 출동시간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지난해 화재현장 출동 소요 시간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에서의 지난해 화재현장 출동소요 평균 시간은 9분45초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7분41초보다 2분 이상 뒤처지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도의 10분57초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시간이었다. 7분 이내 도착률도 63.1%로 전국 평균 64.4%에 비해 1.3%가 낮았다. 전년 63.5%에 비해서도 0.4%가 떨어졌다.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대한 원인을 제주도내의 급격한 차량증가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은 55만3578만대로 전년에 비해 5만3381대가 늘어났다. 이 중 도외에서 등록된 차량을 제외해도 1년 사이에 1만여대의 차량이 늘어났다. 차량증가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화되면서 출동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도내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방차의 골목길 진입도 힘들어진 것도 출동시간 지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무단횡단
▲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지난해 2월 1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숨진 여성이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사진=뉴시스]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이 벌어진 지 1년. 지난해 2월8일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하던 20대 여성이 참변을 겪으면서 제주관광의 안전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제주도내 숙박업소 성범죄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 제주도가 재발방지 차원에서 추진한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역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질 않고 있다. ◆살해사건 이후에도 성범죄는 여전 =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숙박업소(숙박업소·목욕탕)에서 일어난 성범죄는 모두 45건으로 나타났다. 2017년 43건보다 2건이 늘어난 수치인데다 지난해 2월 전국적 이슈가 됐던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 살해사건 이후 성범죄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강간 및 강제추행은 2017년에 비해서 다소 줄어들었다. 발생 및 검거 건수는 2017년 39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3건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7년도 3건에 비해 지난해 11건이 사법처리
▲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양윤녕(58)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이 임명됐다. 민주평화당은 8일 열린 제55차 최고위원회를 통해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제주 출신 양윤녕 기획조정위원장을 임명했다. 민주평화당은 “양 위원장은 30여년 정당활동을 통해 당의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제주지역 정치권 인맥이 두텁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이다. 남주고와 광주대 경영학과, 단국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7년 평화민주당(총재 김대중)에 입당하여 총무국 서무부장,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후보 중앙공동선거대책회의(김대중·김종필·박태준) 행정국장,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국장, 새천년민주당 홍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제작실장을 지냈다. 이후 민주당 대표실 차장, 대통합민주신당 홍보국장, 제17대 정동영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제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