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혁신도시 전경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이 전국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일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뤄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에 따른 2018년도 실적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인원은 6076명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중 1423명이 지역인재로 채용됐다. 지역인재채용률이 23.4%다. 2018년 목표인 18%를 초과달성했다. 기관별로는 의무채용 제도 적용 대상 109개 기관 중 58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했다. 50개 기관은 혁신도시법령에 따른 의무채용 적용대상이 없었으며, 1개 기관은 제도시행 전 채용으로 제도가 미적용됐다. 제주도의 경우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적용 기관은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3곳이다. 이중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은 혁신도시법령에 따른 의무채용 적용대상이 없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경우는 의무화 대상이 31명이었으며 이 중 6명을 채용, 19.4%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기록했다. 국토부의 목표 18%를 1.4% 초과달성한 것이다. 그럼에도 제주도는 의무채
▲ 정의당 제주도당. 재주도가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에 대해 취소 청문절차를 진행할 뜻을 밝히자 이에 대해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가 녹지병원 측에 개원 시한을 연장할 수 없다며 오늘까지 개원하지 않으면 설립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주도민들의 의견과 국내의 강력한 반대 여론을 무시하면서까지 조건부 허가를 추진했던 원희룡 제주지사는 책임을 결코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제주도 영리병원 사태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영리병원은 암세포와도 같다”며 한 번 자리 잡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게 된다. 의료에 영리를 도입한 여타 국가에서 어떤 비극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향후에라도 위정자들이 의료영리화에 나서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
▲ [사진=뉴시스] 제주도에 미세먼지(PM-2.5)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수치는 160㎍/㎥다.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104㎍/㎥로 매우나쁨 정도를 보이고 있다. 이도동의 경우는 미세먼지 수치 158㎍/㎥, 초미세먼지는 114㎍/㎥로 매우나쁨 상태다. 성산 역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각각 154㎍/㎥, 78㎍/㎥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대정읍도 미세먼지 수치는 152㎍/㎥, 초미세먼지는 116㎍/㎥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의 경우는 미세먼지 38㎍/㎥ 초미세먼지 31㎍/㎥로 보통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특히 먼지 수치가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노약자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해달라”며 “일반인들도 실외 운동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
▲ 제주해양경찰이 4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제주시 탑동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수습,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이날 오전 7시께 제주시 탑동 해안을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 발견된 변사체는 30~50대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으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은 소지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사체에서는 특별한 외상 및 부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를 토대로 변사체 사망시점을 최근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지문감정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브리핑을 갖고 4일까지 녹지국제병원이 개원을 하지 않을 경우 5일부터 개원허가 취소 청문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현행 의료법이 정한 녹지국제병원 개원기한 만료를 앞두고 제주도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절차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이 현행 의료법이 정한 개원기한의 마자막날인 4일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할 계획임을 녹지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기자실을 방문, 브리핑을 갖고 “개설허가를 한 후 3개월간의 충분한 준비기간이 주어졌음에도 정당한 사유없이 개원을 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며 “녹지 측이 개원 법정 기한인 4일을 넘길 경우 의료법에 따라 허가 취소 청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지국제병원은 지난해 12월5일 제주도로부터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내용의 조건부 개설허가를 받았다. 녹지 측은 현행 의료법 제64조에 따라 개설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 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 5대 회장 홍창빈 기자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제5대 회장으로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가 선출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28일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모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5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정기총회에는 제이누리, 미디어제주, 제주의소리, 제주도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6개 회원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7년 및 2018년도 예산 결산과 사업 설명 △회원소개 △2017년~2018년도 결산 승인 △제5대 임원 선출(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인터넷기자협회 제5대 회장으로는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 감사는 전임 회장인 이승록 기자(제주의소리), 사무국장은 고원상 기자(제이누리)가 맡는다. 임기는 1년이다. 홍창빈 신임 회장은 "소속 회원사와 회원들을 위해 1년간 열심히 활동하겠다"면서 "우리 협회가 제주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4.3평화재단과 유족회, 5.18기념재단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이 28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열린 대만 2.28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양조훈 4.3재단 이사장, 이철우 5.18재단 이사장, 송승문 4.3유족회장. [사진=4.3평화재단] 제주4.3과 대만2.28이 손을 맞잡았다. 4.3관련 단체와 2.28관련 단체들이 과거사 협력을 위한 정기 교류에 합의했다. 4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평화재단 및 4.3유족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이 대만2.28기념재단의 초청으로 대만을 찾아 제72주년 2.28사건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어 두 나라의 과거사 해결을 위해 정기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방문단은 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과 서중석・염미경 이사, 4.3유족회 송승문 회장과 오임종 전 회장대행, 오승익 부회장,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타이페이시 2.28평화공원에서 열린 2.28기념식에 참석,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헌화를 했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과거의 권위 통치는 민주화를 거친 나라마다 반드시 처리해
4일 제주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치겠다.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로 인해 오전 중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까지는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산간도로는 기온이 낮아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해상은 제주도 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이보다 더 오르겠다. 2~3도 높은 14~1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져 밤에는 흐리겠다. 6일에는 다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그치겠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결과 ‘다시 기리는 4.3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평화’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지난 2월12일부터 2월25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모에서는 2017년 72건의 응모가 이뤄졌던 것에 비해 5.7배가 늘어난 415건의 응모가 접수됐다. 도내 118건, 도외 297건이다. 제주도는 “특히 도외 응모 비율이 70%가 넘어 4.3의 전국화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수치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다시 기리는 4.3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평화’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김모씨의 응모작이다. ‘다시 기리는 4.3정신’은 다시금 되새기고 기억하는 상생과 화해의 정신을 뜻한다. ‘함께 그리는 세계평화’는 평화의 소중함과 전 세계인이 함께 깨닫고 세계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담았다. 우수작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박모씨의 응모작 ‘품어라! 4̶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대학생, 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가 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 안에 있는 제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노형오거리 일본영사관까지 ‘3보1배 기억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지난 1월 타계한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고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3보1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대학생, 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는 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 안에 있는 제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노형오거리 일본영사관까지 ‘3보1배 기억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3보1배 행진에 나서기에 앞서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방이 왔음에도 우리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침묵을 강요받고, 인간적인 삶을 유린당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에서 여성인권 운동가로, 평화운동가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셨던 김복동 할머니
▲ 1일 오전 제주 조천 만세동산 일대에서 열린 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항일운동을 그린 무대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100년전 ‘대한민국 독립’의 외침이 제주에서 울려 퍼졌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제27회 조천만세 대행진이 1일 오전 8시30분부터 조천읍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학생,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조천읍 신촌리 신촌초(동쪽)와 함덕리 함덕초(서쪽)에서 만세동산까지 2.2km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했다. 조천만세동산에 도착한 이들은 100년 전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대한독립만세’를 거듭 외쳤다. 만세대행진 이후에는 조천체육관에서 원희룡 제주지자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후손대표들의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3.1절 노래 제창, 제주인의 항일운동과 저항정신을 소개하는 기념영상 상영과 기념공연 등이 이뤄졌다. 또 여기에 더해 조천만세운동 선봉에서 활약한
제주에서 타운하우스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건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건설업자 고모(44)씨를 붙잡아 구속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 사이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서홍동 주변에 타운하우스를 지으면 투자금의 20~25% 이상 수익금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 홍모(72)씨 등 8명을 속여 공사비 명목으로 약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그는 또 지난 2015년 7월 다른 피해자 김모(55)씨에게는 제주해군기지 식자재 납품회사로 선정되게 해주겠다고 속여 약 2억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받아낸 현금 2억원은 건설회사 법인 설립에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고급 외제 승용차를 회사 법인 명의로 빌려 타고 다니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제주도 내 건설·분양 경기가 침체 상황인 만큼 건설 관련 투자 시 건설회사의 자본상태와 투자사의 신용도 등을 먼저 확인한 후 신중히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