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10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해법과 제주도정의 역할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현 정부가 무능하다”며 “제2공항 공론조사 역시 제주도에 떠밀 것이 아니라 국토부에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제주도를 상대로한 도정질문에서 나온 발언이다.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도정질문 도중 의석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등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황국 의원은 10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해법과 제주도정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먼저 “2015년 11월 제2공항 발표 이후 지나온 과정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현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안이 이토록 힘든 과정을 겪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 제주지방법원. 제주에서 외국인을 불법고용한 단란주점 업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제주시내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취업활동을 할 수 없는 무사증 입국 중국인들을 고용한 혐의다. 김씨는 일당 7만원에서 9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모두 11명의 중국인을 고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또 고용했던 사람들에게 임금을 모두 지불한 점 등을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JDC는 문대림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과 조직장 인사를 15일자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JDC는 “이번 조직개편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사업추진 체계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대국민 안전서비스 강화’ 등의 핵심 내용이 반영됐다”며 “기존 3본부 1단 17실‧처 3팀 체계가 3본부 2단 19실‧처 7팀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문 이사장 취임 이후 JDC가 최대 현안사업으로 내걸 고 있는 휴양단지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투자사업본부에 ‘휴양단지처’를 신설한 점이다. JDC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현안 해결을 전담할 ‘휴양단지처’를 통해 토지주와 도민, 제주도와 함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법률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도 구성하고 변호사 등의 법무 인력도 강화했다. JDC는 또 대내
▲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쓰레기 소각용 굴뚝 공사현장에서 간이 승강기가 멈춰 인부 7명이 그 안에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소방안전본부] 제주 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용 굴뚝 공사현장에서 공사용 간이 승강기가 작동을 멈춰 인부들이 그 안에 갇히는 사고가 났다. 하지만 인부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쓰레기 소각용 굴뚝 공사현장에서 간이 승강기(호이스트)가 멈춰 인부 7명이 그 안에 갇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굴뚝의 높이는 약 100m이며 승강기가 멈춘 지점은 70m 지점으로 알려졌다. 승강기는 공사현장 관계자의 수동 조작으로 안전하게 지상까지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부 7명 역시 이날 오후 3시9분께 모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승강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4.3과 관련 제주를 이른바 ‘킬링필드(killing field)’로 만드는데 미군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은 9일 ‘4.3사건 미군이 얼마나 개입했나’라는 정보소식지 ‘정책차롱’을 발간, 이를 통해 제주4.3과 관련해 미군 개입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도의회 정책연구실은 보고서를 통해 먼저 “미군이 제주도를 거대한 ‘킬링필드’로 바꾸어 놓는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언급한 미국의 사회학자 조지 카치아피카(George Katsiaficas)의 말을 인용, “4.3 당시 미군 측의 개임에 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책연구실은 “4.3 당시 미군은 경찰과 경비대 등 우리 진압군을 지휘하며 강경진압을 주도하는 한편 정보제공 및 물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하지만 직접 개입한 명백한 물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꼬
▲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9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2공항은 제주도에서 국토부에 요청한 것”이라며 “이런 사업에 대해 제주도가 제3자처럼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9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제2공항 공론조사 문제를 꺼내들었다. 시행해야 한다는 요구에 “불가능하고 부적절하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날 오전 고은실 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제2공항과 관련한 도민 의견수렴 방법에 대해 질의했다. 고 의원은 먼저 “제2공항 갈등은 국토부가 부동산 투기를 우려한다는 핑계로 지역주민들과 아무 소통 없이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부터 촉발됐다”며 “
▲ 제주지방법원. 불법스포츠 도박에 빠져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경찰서에서 동료 의무경찰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경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9일 절도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모(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윤씨는 도내 모 경찰서 의무경찰로 복무하면서 지난해 2월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 52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불법 사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과 28일 제주도내 한 경찰서 당직실에서 보관 중인 의경의 휴대전화를 훔치고 이를 이용, 훔친 휴대전화 소유자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송금한 혐의도 있다. 윤씨는 두 차례에 걸쳐 송금을 시도, 한 차례 성공해 9만5000원 상당의 재산상의 이익을 취했다. 다른 한 차례는 계좌 비밀번호 오류로 미수에 그쳤다. 서 판사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또 이전에도 동종 범행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제주도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주 항공수요 검토 및 이에 따른 적정한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 및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과 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그간의 연구내용과 지역 추천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 등에서 나온 자문의견을 통해 도출된 중간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 단계마다 용역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의견수렴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기본계획 용역에 충실히 검토하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6월중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종료할 계획이다. 용역 완료 이후에는 지역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연내에 기본계획을 고시한
▲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 강원도 산불이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한라산 산불과 관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한라산 산불과 관련, “최악의 상황에 대한 예측행정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한라산 산불방지 센터’의 설치와 도민들의 의식 전환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먼저 지난 4일부터 시작돼 강원도를 휩쓴 산불에 대해 언급했다. 양 의원은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은 너무 처참했다”며 “재해를 당하고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이재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양 의원은 이어 “강원도 산불에서 볼 수 있듯이 산불은 바람이 불면 짧게는 몇 백미터, 길게는 몇 킬로미터 이상 불씨가 흩날리고 삽시간에 번진다.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복구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4.3의 올바른 이름 찾기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은 8일 오후 2시 열린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제주4.3이 정명을 찾고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정체성의 뿌리가 되고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제주의 4월이 항상 그렇듯 붉은 동백이 만개하며 도민모두의 가슴에 4.3의 아픔이 자리하게 한다”며 “지난 주 거행된 4.3추념식에는 중앙의 정치인에서부터 어린아이들까지 4.3에 대한 기억과 눈물을 흘려야 했다”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왜 우리는 4.3에 흐르는 눈물을 어찌하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4.3은 4.3특별법을 통해 1948년 4월3일 일어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21일까지 일어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된다. 4.3을 추모한지 71년이 지난 지금에도 소요사태와 무력충돌, 도민이 희생당한 사건으로만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의장은 “아
▲ 지난 1월 16일 오후 10시29분경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거리에서 김모(52・여)씨가 몰던 렌터카 코나EV 차량이 식당 안으로 돌진하여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음주운전을 하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를 낸 5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모(52・여)씨에 대해 지난 4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16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도로변 1층 음식점으로 돌진, 거리에 있던 정모(55)씨와 김모(55)씨 등 두 명을 친 혐의다. 사고 직후 정씨는 심정지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김씨도 이 사고로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일명 ‘윤창호법’ 시행 이후 제주 첫 음주운전 사망사고 사례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 0.132%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지방법원. 대마를 구입하고 10여차례에 걸쳐 이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54)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86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2017년 5월6일 오후 서울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현금을 놓고 대마판매자가 다른 물품보관함에 놓아둔 대마를 챙기는 방식으로 대마를 구입, 이를 흡연한 혐의다. 최씨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대마 35g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또 이렇게 구입한 대마를 12차례에 걸쳐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4년에 필로폰 매매알선 등의 범행으로 징역 1년10개월을 선고받고 그 형을 살았다”며 “그 형의 집행을 종료하고 1년도 채 안돼 다시 대마를 5차례에 걸쳐 매매하고 12차례 흡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류 범죄는 그 환각성 및 중독성으로 재범의 위험성과 사회적 해악이 대단히 크다” 며 “특히 마약류 매매는